서브게임왕 페더러, 리턴승부왕 나달, 골고루 2위 조코비치, 둘째서브 킬러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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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27 11:58 조회9,006회 댓글0건본문
'지난해부터 올 시즌 중반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대회(1000 시리즈) 16개 타이틀 싹쓸이. 2010년부터 3년간 4대 메이저대회 12개 우승컵 독식.'
'빅4' 로저 페더러(31ㆍ스위스ㆍ랭킹1위), 노박 조코비치(25ㆍ세르비아ㆍ2위), 앤디 머레이(25ㆍ영국ㆍ3위), 라파엘 나달(26ㆍ스페인ㆍ4위)이 거둔 성적표다. 특히 최근 8년 동안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트로피 32개중 30개가 이들의 합작품이었다. 2005년 호주오픈에서 마라트 사핀(32ㆍ러시아)이, 2009년 US오픈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ㆍ아르헨티나ㆍ8위)가 정상에 오른 것이 빅4의 이력서에 남긴 유이한 '흠집'이다. 이와 관련 ATP측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빅4가 펼친 경기내용을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빅4' 로저 페더러(31ㆍ스위스ㆍ랭킹1위), 노박 조코비치(25ㆍ세르비아ㆍ2위), 앤디 머레이(25ㆍ영국ㆍ3위), 라파엘 나달(26ㆍ스페인ㆍ4위)이 거둔 성적표다. 특히 최근 8년 동안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트로피 32개중 30개가 이들의 합작품이었다. 2005년 호주오픈에서 마라트 사핀(32ㆍ러시아)이, 2009년 US오픈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ㆍ아르헨티나ㆍ8위)가 정상에 오른 것이 빅4의 이력서에 남긴 유이한 '흠집'이다. 이와 관련 ATP측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빅4가 펼친 경기내용을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브
올해 31세로 이들 '4대 천왕'중 최고령인 페더러가 4개 부문(첫 서브ㆍ둘째 서브ㆍ브레이크포인트ㆍ게임승률) 중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첫 서브를 자신의 점수로 연결 시키는데 78%(전체 4위)의 성공률을 보여 서브게임왕에 올랐다. 나달이 75%,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각각 74%, 73%로 뒤를 이었다. 페더러는 둘째 서브포인트 성공률도 60%를 보였다. 이는 빅4를 뛰어넘어 현역선수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나란히 5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머레이는 55%로 12위에 그쳤다.
올해 31세로 이들 '4대 천왕'중 최고령인 페더러가 4개 부문(첫 서브ㆍ둘째 서브ㆍ브레이크포인트ㆍ게임승률) 중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첫 서브를 자신의 점수로 연결 시키는데 78%(전체 4위)의 성공률을 보여 서브게임왕에 올랐다. 나달이 75%,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각각 74%, 73%로 뒤를 이었다. 페더러는 둘째 서브포인트 성공률도 60%를 보였다. 이는 빅4를 뛰어넘어 현역선수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나란히 5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머레이는 55%로 12위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첫 서브는 최대한 강하게, 둘째 서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사한다.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는 더블폴트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런 점에서 둘째 서브는 상대 선수들이 역습을 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먹잇감이기도 하다. 하지만 페더러가 60%의 성공률로 현역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을 가졌다는 방증이다. 페더러는 "서브는 야구에서 투수의 피칭과 비슷하다. 관중들은 서브의 빠른 속도에 매료되지만 강서브만으로 톱 랭커에 오를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브를 넣을 때 상대를 속이는 기만술, 위치선정, 정확성 등이 어우러져야 대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브가 안정된 페더러가 자신의 서브게임 성공률을 91%(전체 3위)로 끌어올려 빅4중 가장 앞섰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나달이 88%,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87%, 84%를 보였다.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을 때 자신의 점수를 지키는 브레이크 포인트 세이브률에선 나달이 71%(전체 4위)로 가장 앞섰다. 이는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 페더러와 머레이, 조코비치가 69%, 68%, 67%로 뒤를 이었다.
리턴
나달은 상대의 서브게임을 따내는 브레이크포인트 전환율에서도 49%를 기록해 빅4를 뛰어넘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상대 점수를 빼앗을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강한 승부근성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나달은 이밖에 첫 서브 리턴포인트 득점률과 리턴 게임 승률도 각각 38%에 달해 역시 수위를 차지했다. 전영대(53) 건국대 테니스감독은 "리턴 승률이 좋다는 것은 상대의 볼에 대한 예측력이 좋다는 의미"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나달이 리턴 게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페더러와 머레이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페더러는 브레이크포인트 전환율 42%의 성공률로 22위, 머레이는 41%로 28위에 그쳤다. 조코비치는 45%로 5위였다. 페더러는 리턴게임 승률에서도 27%로 14위를 보였다. 머레이는 둘째 서브 리턴 승률 57%로 현역 선수를 통틀어 가장 앞섰다. 조코비치가 56%, 나달이 55%로 2,3위를 달렸다. 페더러는 51%로 15위. 노쇠한 만큼 체력싸움에서 힘이 부친다는 의미다.
조코비치는 전체 1위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리턴 게임에서 나달 다음으로 좋은 승률을 남겼다. 첫 서브와 둘째 서브 리턴포인트 승률이 각각 36%와 56%로 2위를 보였다. 조코비치는 리턴게임 승률도 34%로 2위를 차지했다. 머레이가 32%로 4위였다.
페더러는 그러나 자신의 서브게임때는 빅4중에서 유일하게 이들 4개 부문 모두 10위내에 이름을 올려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증명해 보였다.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을 때 자신의 점수를 지키는 브레이크 포인트 세이브률에선 나달이 71%(전체 4위)로 가장 앞섰다. 이는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 페더러와 머레이, 조코비치가 69%, 68%, 67%로 뒤를 이었다.
리턴
나달은 상대의 서브게임을 따내는 브레이크포인트 전환율에서도 49%를 기록해 빅4를 뛰어넘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상대 점수를 빼앗을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강한 승부근성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나달은 이밖에 첫 서브 리턴포인트 득점률과 리턴 게임 승률도 각각 38%에 달해 역시 수위를 차지했다. 전영대(53) 건국대 테니스감독은 "리턴 승률이 좋다는 것은 상대의 볼에 대한 예측력이 좋다는 의미"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나달이 리턴 게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페더러와 머레이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페더러는 브레이크포인트 전환율 42%의 성공률로 22위, 머레이는 41%로 28위에 그쳤다. 조코비치는 45%로 5위였다. 페더러는 리턴게임 승률에서도 27%로 14위를 보였다. 머레이는 둘째 서브 리턴 승률 57%로 현역 선수를 통틀어 가장 앞섰다. 조코비치가 56%, 나달이 55%로 2,3위를 달렸다. 페더러는 51%로 15위. 노쇠한 만큼 체력싸움에서 힘이 부친다는 의미다.
조코비치는 전체 1위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리턴 게임에서 나달 다음으로 좋은 승률을 남겼다. 첫 서브와 둘째 서브 리턴포인트 승률이 각각 36%와 56%로 2위를 보였다. 조코비치는 리턴게임 승률도 34%로 2위를 차지했다. 머레이가 32%로 4위였다.
페더러는 그러나 자신의 서브게임때는 빅4중에서 유일하게 이들 4개 부문 모두 10위내에 이름을 올려 가장 안정된 플레이를 증명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