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1, 2위 간의 맞대결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웃었다.
아자렌카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오픈(총상금 482만8,050달러)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사라포바(2위·러시아)를 2-0(6-3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아자렌카는 “중국 오픈에 네 번째 출전해 처음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자렌카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4패로 앞섰고, 올해만 다섯 차례 맞붙어 4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