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곳도 역쉬 끄망이 되겠습니다.
전 이동네 사니까요. OTL


The Reading Room
Monday to Thursday 10 a.m. to midnight
Friday to Sunday 10 a.m. to 2 a.m.
Jalan Kemang Timur No. 57 A-B, South Jakarta

보통 사진은 제가 인터넷에서 퍼오곤 합니다만...
훗. 이번엔 제가 찍은 사진도 있어욥!! >.<


이날 제가 날이 좀 흐리고 해질 무렵이라 좀더 밝은 창가 자리를 앉고 싶었지만..
딱 제가 원하는 자리를 이 언냐가 차지하고 있어서... OTL

사진과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북카페입니다.
주인장은 Richard Oh라는 작가라고 합니다. 예전에 QB월드북스라는 서점체인을 하다가 다른 서점들에 밀려서 망했나봅니다.
그 시절의 책들과 본인 소장본등의 책들이 카페 1,2층 가득이 서재를 메우고 있습니다.
음료와 간단한 먹을거리들도 있구요. 가격은 비싸지 않고, 와이파이도 공짜구요.
일단, 잔잔하게 음악이 깔리고 조용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다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쓰시거나, 가끔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근소근 정도라..
사실 다른 카페에서는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애들이 좀 거슬릴때가 많잖아요.
그리고, 소파... 편한 소파에 앉아서 커피한잔하면서 책읽는 시간이 전 넘흐넘흐 좋아요.
문제는 끄망의 극악한 교통인데 말이죠. 긁적긁적..

이곳의 책들은 주인장 소장본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구입이 가능하구요.
이곳에선 그냥 맘껏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고 인니어고 하지만.. 그림책도 많아요. ㅋ
가끔 한가한 낮시간에 조용하고 코지한 분위기에서 시간때우고자 하실때 적절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