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도와 토모혼은 북술라웨시를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여행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부터 시원한 산과 호수까지,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나도와 토모혼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의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지 10곳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1. 부나켄 섬

부나켄에는 30개가 넘는 다이빙 포인트가 있으며, 수심은 약 20~35미터에 이릅니다. 이곳의 산호초는 390종 이상의 산호와 90종이 넘는 어류가 서식할 만큼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도 다이빙 명소로 널리 알려진 부나켄 섬 주변에는 아름다운 다이빙과 스노클링 포인트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바닷속에서는 니모(흰동가리), 무지개빛 물고기,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2. 나인 섬

나인 섬은 좀 더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섬은 바닷물이 빠지면 생기는 펼친 백사장 독특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현상은 바다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만들어냅니다. 방문 시기와 시간이 잘 맞으면, 바다 한가운데 드러난 백사장을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백사장이 없더라도 낮은 해수면으로 배에서 내려 에메랄드빛 백사장을 것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부나켄과 실라덴 섬을 지나 약 30~40분 정도를 배로 이동해야 합니다.

3. 실라덴 섬

실라덴섬의 가장 큰 매력은 천연의 하얀 모래 해변입니다. 해변 대부분은 큰 나무 그늘로 덮여 있어 바람이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여행객들은 해변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크링과 다이빙 같은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4. 루마 알람 어드벤처

루마 알람 어드벤처는 신선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지입니다. 약 12 헥타르의 넓은 공원이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모두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영, 스윙, ATV, 양궁장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을 야외 액티비티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어 식사 또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루마 알람 어드벤처에서 가장 흥미롭고 꼭 체험해 봐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는 바로 ATV(All Terrain Vehicle) 체험입니다. ATV 외에도 도전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하이로프(high rope)와 플라잉 폭스(flying fox) 같은 액티비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5. 예수 축복상

약 30미터의 높이에 두 손을 활짝 벌리고 마나도 시를 향해 서 있으며, 약 35도의 기울기로 하늘을 나는 듯한 평화를 전달하는 모습 인상적입니다. 이 자세는 마나도 시민들을 축복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아시아에서 2번째로 높고, 세계에서 3 번째로 높은 예수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천사를 형상화한 작은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어 신성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마나도 도심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산과 도시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마하우 기도 언덕

이곳은 조용하고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와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와 상관없이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언덕을 따라 이어진 오르막길은 십자가의 길(Jalan Salib)을 상징하며, 곳곳에 예수의 여정을 표현한 조각상과 기도 공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성모 마리아 성당(Chapel of Mother Mary)이 있고, 신자들이 조용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반원형 구조의 야외 공연장(Amphitheater)이 자리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예배나 예술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아름다운 배경 덕분에 결혼사진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7. 리나우 호수

마나도 시내에서 차로 약 1 시간쯤 달리면 토모혼에 도착합니다. 이곳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야 할 여행지가 바로 리나우 호수(Linow Lake)입니다. 리나우 호수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호수의 물빛이 시간에 따라 색상이 변합니다. 에메랄드빛 초록에서 연푸른색을 거쳐 황금빛 노랑까지, 빛과 각도에 따라 물은 다채로운 색을 띱니다. 이 변화의 비밀은 호수 바닥에 있는 황 성분에 있는데요, 이 황이 햇빛의 굴절과 반사를 바꿔 물이 살아 움직이듯 색을 보이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배나 카누를 대여하거나 소풍을 즐기면서 리나우 호수의 바라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물빛이 수시로 바뀌는 풍경에 잠시 매료되어 보세요.

8. 톤다노 호수

마나도 시내에서 차로 약 1 시간쯤 달려 토모혼 지역을 지나면, 북술라웨시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톤다노 호수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세 개의 산과 하나의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어, 호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자연의 액자와도 같습니다. 이 호수는 오래전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과거 카웽 화산 (Gunung Kaweng)의 거대한 분화로 생긴 칼데라에 물이 채워져 오늘날의 호수가 되었다는 지질학적 기록이 있습니다. 맑고 서늘한 공기 속에서 호숫가의 레스토랑에서는 민물고기를 숯불에 구워 내놓는데, 잔잔한 물결과 주변 숲과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은 이곳만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9. 에카야나 파고다

약 2헥타르 규모의 이 파고다 불교 사원은 중국식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웅장한 건물로이며 종교적인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에카야나 파고다는 마나도시 내에서 약 50 분 거리에 있는 로콘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8각 모양의 9층 목탑 건물로 토모혼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꼭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에카야나 파고다에는 입구에서 파고다까지 18개의 나한상이 줄지어 서 있어 여행객을 환영합니다. 에카야나 파고다는 총 9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에는 다양한 불교 성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행객은 신발을 벗고 단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규칙을 지킨 후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최상층에서는 로콘산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도 즐길 수 있습니다.

10. 마카테테 언덕

약 200미터 높이의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는 마나도 시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정상에 있는 거대한 십자가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마카테테 언덕를 짧은 휴식의 좋은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마나도 시내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에 있기 때문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마카테테 언덕에서는 넓은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인 사진 촬영 명소가 있어 소셜 미디어에 멋진 순간을 공유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마나도, 부나켄, 그리고 토모혼의 대표적인 여행지 10곳은 인도네시아 마나도와 토모혼을 여행할 때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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