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약간의 도전을 즐기는 분이라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키둘 산 지역에 있는 좀블랑 동굴(Jomblang Cave)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족자카르타 시내에서 약 48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상 풍경이 아니라, 지하에 숨겨진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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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블랑 동굴 소개

좀블랑 동굴은 지질학적 현상의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땅과 식생이 무너져 거대한 싱크홀을 (sinkhole) 만들면서 생긴 것입니다.

동굴의 깊이는 약 60미터이며, 아래쪽에는 수평 동굴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동굴은은 그루부그 동굴 (Grubug Cave)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국의 빛(Heaven’s Light)’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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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블랑 동굴 하강 체험

좀블랑 동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반 동굴처럼 걸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밧줄과 도르래 이용해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과정은 검증된 안전 시스템 아래 숙련된 가이드의 안내로 진행됩니다.

특이한 점은, 관광객을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 여전히 현지 주민들에 의해 수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도르래 시스템을 사용해 밧줄을 당기거나 잡고 있습니다. 기계를 설치하지 않고 수동으로 하는 이유는 입장료의 수익을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수익 증대) 하지만 기계는 고장이 발생되어 더 위험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마을 사람들이 주장하는데 이곳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내려가기 전에는 헬멧, 헤드랜턴, 장화, 하네스 등의 장비가 제공됩니다. 투어는 오전 8시경 시작되어 1-2명씩 함께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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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빛”을 가는 길

좀블랑 동굴 바닥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은 수평 동굴을 따라 그루부그 동굴 (Grubug Cave)로 이동합니다. 이 길은 완전히 어두워 태양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손전등이 필수입니다.

이동 중에는 동굴 속을 흐르는 강물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약 300미터를 걸으면, 마침내 ‘천국의 빛’이 쏟아지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맑은 날, 오전 11시~ 13시경 태양의 햇빛이 적절한 각도로, 동굴 청장의 구멍을 통해 빛기둥이 형성하며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서 이 빛은 석회암 벽에 반사되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동굴안 폭포에서 나오는 물 안개와 만나 환산적인 빛줄기를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동굴 안에는 수천 년 동안 탄산칼슘이 떨어져 쌓이면서 형성된 많은 종유석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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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블랑 동굴은 편하게 즐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지하 지질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지질 관광지(Geo Tourism) 입니다.

족자카르타에서 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좀블랑 동굴을 꼭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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