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EBS 세계테마기행팀은 자카르타에서 발리까지 약 21일간 차량으로 이동하며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산과 화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번 촬영에는 촬영감독님, 부감독님, 유별남 작가님, 그리고 인도네시아 (주)태양의 동쪽(PT. Matahari Indonesia Timur)의 존박 (코디)님이 함께하여 총 4명의 팀이 참여했습니다. 총4회에 걸쳐 방송에 소개된 각 지역의 배경과 지명, 그리고 현장 사진을 함께 소개하며 여러분께 보다 풍성하고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여정은 인도네시아 화산 트레일 2편 : “EBS 세계 테마 기행” 으로

디엥 고원(Dieng Plateau)을 지나 족자카르타 (Jogjakarta) 지역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이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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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엥고원 (Dieng Plateu) 자바 중부에 위치한 디엥 고원(Dieng Plateau)은 ‘구름 위의 마을’로 불리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 명소 중 하나입니다. 디엥은 고요하고 안개가 자욱한 분위기로 유명하며, 자연이 만들어낸 색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와르나 호수의(Telaga Warna) 맑은 하늘을 그대로 비춘 펭일론 호수가 (Telaga Pengilon) 있는 곳입니다. 서늘한 기온과 아침 안개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자바의 전통적인 문화와 함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디엥 고원에 있는 조조간 마을가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대부분 감자 재배) 자연과 함께 살아가지만, 일상 속에는 특별한 즐거움도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함께 모여 즐기는 비둘기 경주 대회는 지역 사회의 단합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이며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볼수 있습니다.

2. 메라피 화산(Gunung Merapi) 등산을 하지 않아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메라피 화산(Gunung Merapi)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일출 지프 투어(Jeep Sunrise Tour)로 유명하며, 여행객들은 아침 햇살에 물든 메라피 화산의 웅장한 전경을 바라보며 상쾌한 산악의 공기를 느낌할 수 있습니다. 지프 투어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시사 하르타쿠 박물관(Museum Sisa Hartaku) 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는 메라피 화산 폭발 후 남겨진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재해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주민들의 굳건한 삶을 보여줍니다.

3. 끄랑안 시장(Pasar Kranggan) 족자카르타의 맛은 끄랑안 시장(Pasar Kranggan)에서 느낌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아침은 늘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곳에서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장에는 갓 구운 세라비(Serabi, 인도네시아식 팬케이크), 그리고 달콤하고 짭짤한 구득(Gudeg, 잭프루트 조림) 등 다양한 전통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붐비지만 정겨운 이 시장은 족자카르타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4. 프람바난 사원와 라마야나 발렛 (Prambanan Temple and Ramayana Ballet) 9세기에 건립된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 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힌두교 사원으로, 유네스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하늘로 솟은 아름다운 건축미와 사원 벽면을 따라 새겨진 라마야나 이야기의 부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해가 저물고 밤이 찾아오면, 사원 앞에서는 라마야나 발레(Ramayana Ballet Prambanan) 공연이 펼쳐집니다. 자바 전통 무용과 가믈란 음악, 빛으로 물든 사원 아래, 라마와 신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라훼나와의 운명적인 대결이 예술로 되살아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5. 좀블랑 동굴 (Goa Jomblang) 키둘산 (Gunung kidul) 지역에 위치한 좀블랑 동굴(Goa Jomblang) 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직 동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60미터 깊이의 절벽을 로프로 내려가야 도착할 수 있으며,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의 틈새로 햇살이 쏟아지며 만들어내는 ‘천국의 빛(Heaven’s Light)’ 이 장관을 이룹니다. 동굴에 내려가는 여행객을 위해 수십명의 마울 사람들이 연결된 밧쥴을 당기고 풀어 줍니다. 기계를 설치하지 않고 수동으로 하는 이유는 입장료의 수익을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수 있고(수익 증대) 기계는 고장이 발생되어 더 위험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곳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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