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카페에 가려고 양말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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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1-30 18:37 조회250회 댓글0건본문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강아지를 자주 보지 못해 시름시름 앓아가던 중 인스타에서 자카르타에 위치한 강아지 카페를 발견하게 됐다.
Dog's Ministry 라는 곳인데 인스타 계정을 확인하니 강아지도 많고 돼지도 있었다.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ogsministry/?hl=ko
당장 친구에게 연락해 같이 가자고 했고, 친구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당연히 가자고 했다.
Jakarta Selatan 에서 약 50분 걸려서 도착했다.
그런데!
강아지 카페에 가기 전 먼저 간 곳
OKINAWA SUSHI PLUIT
○ 주소: Jl. Pluit Indah No.24, Pluit, Kec. Penjaringan, Jkt Utara,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4450
☏ 전화번호: (021) 66340439
친구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 난 스시집이 강아지 카페 근처에 있어 가기로 했다.
친구랑 놀러다닐 때 입맛이 비슷해서 참 다행인 적이 많다. (사실 친구는 편식쟁이다.)
사실 스시맛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ㅎㅎ
우동은 조금 짠 기억이 있었다.
맛있게 밥을 먹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에 갔다.
Dogs Ministry
○ 주소: Jl. Pluit Indah No.4, RT.6/RW.6, Pluit, Kec. Penjaringan, Jkt Utara,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4450
○ 운영시간 월~일 10.00 - 20.00
☏ 전화번호 0811 8078 678
주말에 방문해서 입장료는 1인 80,000루피아이고 한국과는 다르게 음료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됐다.
평일 입장료는 65,000루피아이다.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팔고 있었다.
나시고랭도 있어서 여기서 밥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고 시간 제한도 없어서 강아지랑 놀 생각에 신이 났다.
강아지를 데려와서 미용도 시킬 수 있고 다양한 강아지 용품도 팔고 있었다.
강아지가 정말 많아서 좋았는데 그렇게까지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한국과는 다르게 배변패드가 없어서 강아지들이 볼일을 바닥에 보는데..
직원들이 제대로 닦지 않는 건지 바닥이 이미 축축했다.
그래서 신고 간 양말을 버릴 뻔했다.
게다가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되어있었는데..ㅎㅎ
한번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야외일줄은 상상도 못했고 발을 씻고 나서 물기를 닦을 수 있게 앉을 수 있는 의자나 매트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양말을 하나 더 챙겨가거나 안 신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