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어를 빨리 배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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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몰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1-27 11:47 조회6,917회 댓글17건본문
그때는 왜 목요일 오후만 되면 잔업없이 일찍 퇴근하려 하는지 의미를 몰랐었고 왜 금요일 아침에는
여직원들의 머리카락이 젖어 있는지를 몰랐지요. 시간이 지나고 이들의 종교를 어렴풋이 알아가고,
관습을 알고부터 malam jumat이라고 말만 꺼내면 홍조띄며 자지러지는 애들과 금요일 아침의
젖은 머리를 이해하고...하하..지금은 오히려 금요일 아침 젖은 머리보고 화내면서 같이 웃습니다.
tanggal muda,tanggal tua...라고 들어 보지 못한 새내기들도 계시겠지요.일상화된 용어들인데
빡빡한 수입으로 사는 사람들이라,급여를 만지는 월초가 tanggal muda시기이고,며칠간의 구매력
있는날이 지나면 tanggal tua로 접어들고 힘없는 늙은이 처럼 살아갑니다.이것도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으면 뜻을 모르고 겉돌 수 있는 예 이지요.
한국에서 쉽게쓸수 없는 단어(저속한ㅡ 뜻?)들이 이곳 일상대화나 가요에는 자유롭게 등장합니다.
belai durian sampai pagi..,selingkuh.. ,brondong2 tua/muda .. ,aku bukan jalak(=janda galak) ..
단적인 예를 재미로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문화와 일상을 배우며 인니어를 배우시면 좀더 쉽게 빨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감사합니다.
댓글목록
nam932695님의 댓글
nam93269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너무 재미 이쎄요 감사합ㄴ다
satu님의 댓글
sat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분의 올리신 글 재미있게 읽고 나갑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Sylv4님의 댓글
Sylv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하하하하~ 너무 귀여우신거에요~
ㅋㅋㅋㅋ ^^
네~ 저는 부산에서 2년 반동안 살다 온 인도네시아 사람이에요
한국 갓다 왔어 한국회사로 들어가게 되니까 한국인들과 같이 일 했어요 ㅋㅋㅋ
그뿐만 아니라 한국인 대상해서 인니어 과외 알바도 하고 있어요 ㅋㅋㅋ
저희 학생들 인니어를 들었을 때도 저한테 너무 재밌는 일이에요~
맞아요~ 암빌 해라~ 라는 소리 자주 들었어요 ㅋㅋㅋ
Hujan하면 Payung Ambil해라~ Lupa Jangan~~ ㅎㅎㅎㅎ
저도 한국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인니에 계신 한국분들 어려움을 이해를 할 수 있어요~
완벽한 인니어를 하지 않더라도 제가 만났던 한국사람들이 신기하게 인니생활 잘 보내시더라구
너무 대단 하시네요~
Sylv4님의 댓글
Sylv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인니어 외우기 너무 힘들었었나봐요~ ㅋㅋㅋ
이렇게 한국인들 이야기를 읽어서 참 웃기네요~ ^^
저희한테 인니어 그렇게 말하는 한국인들이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
예를들면
쁘르기 아자~ -> 가자~
뿔랑 아자~ -> 집에 가자~
깔라우 브기뚜 띠닥 바익 오랑 야~ -> 그럼 좋은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했갈리는 "싸다 (Murah), 젊다 (Muda), 쉽다 (Mudah)"
그는 젊다라고 할 때 "Dia Murah"로 표현을 들어 본적이 있어요 ㅋㅋㅋ
ㅋㅋㅋㅋ 저희는 현지인으로서 이해가 되는대 잘 못 된 단어를 들었더니 재밌어요 ㅋㅋㅋㅋ
계속 한국인들만 사용하는 인니어 사투리를 듣고 싶네요 ^^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니분이신가봐요?? 한국말이 너무 유창해서 긴가민가 하네요...한국사람이 인니어를 쓰면서 가장 어려운건...
Bagus / Panas / Kipas 처럼 s로 끝날때, 바구ㅅ 빠나ㅅ 끼빠ㅅ 처럼 s 말음을 바람빠지는 소리만 내야 하는데, 바구스 / 빠나스 / 끼빠스 이렇게 발음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고, 그것이 인니분들에게 재미있게 보였는지 우스개소리로 많이 놀리(?)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r 로 끝날때 rrr 처럼 혀를 이용한 소리는 저도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너무 익숙해졌는지 가끔은 영어도 r로 끝나는걸 rrrrrr 이렇게 혀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는 ㅎㅎㅎ
말씀하신 murah / muda / mudah... 자주 틀리거나 헤깔리기도 하고,
Rumah makan을 makan rumah라고 어순이 바뀌어서 말해서 인니분들 당황하게 한것도 있을것이고...
좌충우돌 인니어 정복기이지요 모두다 ㅎㅎㅎ
Hartawan님의 댓글
Hartaw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한국인...
인니어 구사 하실때 90%는 한국어 나머지 10%는 인니 섞어서 예기 하실때 인니인들 정말 머리 아프죠...
예)너 저기 가서 저것좀 암빌해라.
그렇게 예기해도 용케도 인니인 통밥으로 때려잡아 알아 들으니 대단하죠 ㅎㅎㅎㅎ.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맞아요... 예전에 어느 사무실에 갔을때
야야야 메자가 브르시 해야지 브란따깐 하면 어떻해? 빨리 브르시 해~~
예전에 어느 공장에서 손님들 대동하고 공장순시중 한 직원이 일거리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걸 본 사장이 대뜸
야~~ kenapa kamu anggur yaa???(harusnya nganggur)... 직역.. 야.. 너 왜 포도야??
황당했을듯 그 직원...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니어 초기 배울때, 단어앞뒤에 ke- -an을 붙이면 명사가 되는 메카니즘을 깨닫고, halus => kehalusan... keras => kekerasan...이렇게 응용하던 시기에, 부끄럽다의 malu도 동일하게 이용해서 kemaluan 이라고 했다가 주변을 당황케 한적이 있긴 합니다. ㅎㅎㅎㅎ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뒤에 노래 가사 예문 드신건.. 해석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 부끄~~
저도 초창기에.. Malam minggu 와 Minggu malam 이 헸갈려셔 큰 사고 칠뻔 했었던 기억이 ~~ ㅋ
6시반을 왜 ennam setengah 가 아니라 setengah tujuh 라고 하는지 ... 남의 나라 말에 불만을 가졌던 기억과 더불어..
bebek 을 잘못외어.. pepek 먹으러 가자고 해서 모두들 당황하게 했던 기억들이 나네요...
그런데 이렇게 당황하게 했던 단어들은 영원히 안잊어 버리게 되는듯...
몰못님의 댓글
몰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 과ㅣ 이 발음과 표기를 많이 햇갈리게 하지요..
징기스칸님의 댓글
징기스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악...아직도 스펠링 잘몰랐네요...에휴 이렇다니까.
감사 ㅎㅎㅎㅎㅎ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헉... kontor...ㅎㅎㅎ kontol 아닌가요?? ㅎㅎㅎㅎ
징기스칸님의 댓글
징기스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영어와 다른 발음도 그렇고 햇깔리는 단어들도 우리를 추억속으로 데려가네요..저는 kotor 와 kontor 가 햇갈려 직원들을 웃겼던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다닐때 친구들 빈 도시락 열고 종이에 "엄마 나 장가 보네줘" 라고써서 넣던 기억 나는데 며칠전 한 노총각 등뒤에 종이가 붙어있더군요.누가 장난친 건데..."aku jomblo"라고 쓰여있어 한참 웃으며 옛날 추억을 떠올렸지요..
Jomblo:늦게 까지 (늙었는데) 짝이없는 남자. 여자는 jomblowati...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하하하하... 재미있습니다. 예전부터 듣던 에피소드중 하나인데 다시 들으니 새롭네요...
Kelapa와 Kepala는 비슷해서 이나라 사람들도 게임으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Kepala ketok Kelapa kosok 이던가.. 계속 반복하게 하는...
Jendela / Celana도 유명한 이야기인데, 장소와 대상자는 바뀌는군요 ㅎㅎㅎㅎ
가장 유명한건 "Pulang 하지마~~" 이 소리에 Pulang만 알아들은 운전사가 당당히 집에 갔다는.. ㅎㅎㅎㅎ
Hartawan님의 댓글
Hartaw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9년도에 와서 첨 인니를 접할때 왜 그렇게 사람들 모습이 헷갈리던지..
그사람이 그사람 같고..
단어는 또 왜 그렇게 혼동이 되던지...
유원지에 놀러가서 야자를 달라고 해야 하는데 kepala 를 potong 해서 달라고 하니 야자 장수 멍하니 쳐다보던 추억..
집에서 후덥지근하여 창문을 열어라고 가정부 한테 예기 하는데 celana 벗으라고 하니.
가정부님이 울면서 어쩔줄 모르던 추억..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단어 외우는게 힘들던지..
모두들 인니어 열공....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jwook님의 댓글
jwoo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너무 웃겨요. 점심먹고 멍하니 졸다가 hartawan님땜에 배꼽쨉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수의 냄새가 물씬 납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