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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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b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1-26 17:23 조회6,803회 댓글6건본문
인도웹에 보면 특히 구직란에 인니어 중상급 구인이라고 되어있는데
어느정도실력이 되어야 중상급인가요???
굳이 인니어뿐 아니라 언어의 초,중,고급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언어의 구사정도를 레벨로 나눈다는 것도 웃기지만
이렇게 기준이 애매할 때 개콘의 애정남처럼 정해주는 분은 없나요??? ^^
댓글목록
바른인니어님의 댓글
바른인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니어 공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오셔서 인니어 관련 자료나 정보 많이 얻어가시고
다 같이 공부해보아요~ 궁금한 것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구요^^ 한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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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님의 댓글
망고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수님 말씀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네요. 특상이 문학(시) 번역이라고 하시면 그건 언어 뿐만이 아니라 문학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 것인데 그건 한국어로도 멋진 시를 쓸 수 있는가를 먼저 봐야 할 것 같구요. 기업에서 보통 영어로 평가를 할 때 구직자가 "중"으로 해 두면 실제 실력은 "중"이 안 되는걸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니어의 경우는 생활회화가 워낙 간단하고 쉬운 반면, 글을 쓴다든지 한-인 번역을 하는 것은 전공자들도 하지 못하죠. 어학연수 1년가지고는 생활회화에 들어맞는 글밖에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 언어라는건 결국 "말"이 우선이기 때문에 구인구직 환경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외우지 않고서 할 수 있는 수준인가 하면 "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는 숙지를 잘 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요).말은 잘 하는데 글은 못 쓴다고 하면 그것 또한 상급으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한글을 인니어로 번역은 하지만 어색한 번역투가 많고 언어환경이나 문체에 맞지 않는 결과물을 만든다면 그 것 또한 상급으로 볼 수 없을 겁니다. 가끔 "인도네시아에 몇 년 있었는가"를 잣대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10년 있었든 20년 있었든 무얼 어떻게 언제 누구와 써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쓰지 못하면 그런 잣대또한 소용이 없겠죠 ^^
유수님의 댓글
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하는 부문이 많아서 댓글을 답니다.
번역해 본 것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노랫말입니다.
특히나 노랫말은 직역을 해서만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에 걸맞는 맛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사회, 문화와 경제 등 모든 분야를 두루 알아야 가능한 것이지요.
또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생활 회화는 상급이지만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번역이나 공문서 작성 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가 꼭 상급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제 친구 중에 미스터 김이라는 분이 있는데 여기 온지가 37년되었는데 별명이 "미스터 양"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그 옛날 책이라곤 없던 시절에 어디서 "yang"을 들어가지고 와서는 단어마다 양을 쓰는 겁니다.
예를 들면, "Saya yang kamu yang tadi kemana yang, ini yang, itu yang" 입니다. 옆에서 들으면 인도네시아 온지 한 1년 정도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지만, 공문서 작성, 번역 등등은 아주 최상급입니다. 누가 대화로만 면접을 보면 이 사람을 하급이라고 하겠지요. 언어의 수준은 10년, 20년, 30년의 기간이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비록 1년이지만 얼마나, 어떻게 배웠느냐가 문제겠지요. 언어의 수준은 면접을 통해서 얼마든지 가려낼 수가 있으니 채용 공고를 할 때에는 가능한 한 넣지 말았으면 하며, 아무에게나, 아무렇게나 들이대는 이런 계산적인 잣대가 어떤 사람을 마음아프게 만드는 사회가 되어서는 않되겠지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수님의 댓글
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애매한 질문입니다.
인도네시아어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의 언어일지라도
그 수준을 정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그 기준을 이미 정해 놓고 있습니다
바로 구인하시는 분들이랑 그 회사들이지요.
사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들도 엄격히 따져 보면
일상적인 분야에서는 다들 상급에 해당하지만
어떤 전문 분야에 들어가면 그 수준이란
차마 말을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인력을 모집하시는 분들이랑 회사들은 막연히 "상, 중, 하"라고 하지 말고
그 모집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는 언어의 수준을 정했으면 합니다.
따라서 전문 분야를 이야기 하지 않는 일상적인 분야의 "상, 중, 하"의 기준을 감히 말씀드리면
1. 하급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아침 인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는 모두 "하"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해당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기 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정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제 언어 수준은 하급입니다"라고요
2. 중급
식당에서 식사를 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
가게에 들어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또는 직장에서 손짓 발짓으로 인니인 직원들과 언어 소통을 할 수 있으면 여러분은 모두 중급에 해당합니다.
정정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제 인니어 수준은 중급입니다"라고요.
3. 상급
직장에서 맡은 바 직무에 손짓 발짓을 섞지 않고도
언어 소통이 되는 정도의 수준이면 여러분은 모두 상급에 해당합니다.
정정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제 인니어 수준은 상급입니다"라고요.
우리 모두가 비록 일상 생활에서는 상급이라고 할지라도 전문 분야에서는 아주 하급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가지고 열심히 자신의 전문 분야만 공부하시면 여러분은 내일 바로 상급이 됩니다.
다이아몬님의 댓글
다이아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 문법에 맞는 구사어도 중요하지만.구인란에 상.증.하.는 얼마만큼 현지인과 소통이 잘되며.
직원들 전체 교육및 인니어로 현지인 설득 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진자가 상.아닌가요?
이나라는 일상 생활 언어 종류가 너무 많으니까요.
인니어를 잘 해석 하는것도 중요 하지만.현지인이 얼마만큼 잘 이해할수 있는가가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JEVE님의 댓글
JE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하:인니 드라마 대사의 80%이상이 귀에 들어올 때.
중:인니 뉴스를 90%이상 듣고 이해 할 수 있을 때.
상:인니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그들의 대사를 듣고 95%이상 이해하며 웃을 수 있을 때.
특상:인니 시를 읽고 한국어로 즉석에서 번역 가능 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