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귀국 특례생에 대한 고찰 해마다 많은 숫자의 조기 귀국생이 다시 한국으로 리턴 하고 있지만 그 학생들이 그 어떠한 가이드 조차 없이 우왕좌왕 하다가 그 중 대다수는 결국 해외고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서 좋지 않은 대입 결과를 받아들고 쓸쓸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입시에 실패 하거나 아예 목표치를 낮게 잡을수 밖에 없이 기가 꺾여 버리는 이유중 상당 부분은 내신관리 때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귀국후 내신을 위해서 국내외 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 비해서 해마다 한국 강남 내신 1등급 하던 아이가 연고대를 가는 경우 보다는 못가고 수시에서 이대나 숙대를 가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이경우는 SAT,AP 등의 스펙이 현저히 약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하여 내신에 올인한 케이스로 그 누구도 이런 학생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이유는 이런 내신 올인형 학생들은 주로 수능 학원에 가서 학습을 하며 내신 대비를 하기 때문에 막판에 잠깐 다니던 특례학원이나 어학원에선 전혀 책임을 논할 게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외국에서 국제학교를 최하 3년, 주로 4~5년씩 6학기~10학기를 다니다가 한국에 귀국해서 고작 2~3학기 정도를 다니게 되는 학생들에게 한국내신을 잘 대비 하라는 것은 가혹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학생들이 완전히 다른 교과 내용과 과목별 난이도 등에 완벽히 적응해서 1,2등급 평균의 내신을 받는건 해외 한국학교를 다녔던 아이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국제학교를 다녔던 아이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어려운 과정을 해내고 마침내 국내고 내신을 1,2 등급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아이들이 치를 연고성서중한(서류위주) 입시에서 성대,서강대의 지필은 어느정도 해 내겠으나 그 학교들에서 요구하는 서류상의 스펙은 SAT, AP 없이 국내고 내신 1,2 등급으로 어필이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아셔야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 학생들은 주로 토플은 점수가 있으니 에세이나 기타로 승부를 보는 이대나 숙대 전형으로 몰릴수 밖에 없습니다. 지원이야 연고대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지원 가능과 합격 가능은 같은말은 아니거든요. 국내고 내신을 1~2학기 정도 거의 올인을 하는게 귀국한 특례생들의 흔한 모습인데, 이 기간동안 학생들의 입학 가능 대학은 고성서한중 에서 외대나 이대 보다 못한 실질적인 동건홍 국숭세단 라인으로 수직낙하 해 버리는 근본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자면 국내고 내신에 올인해 버리는 이 1~2학기 , 심하면 3학기 이상은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을 실질적으로 저지해 버리고 지필을 봐서 결국 특례로 가 보았자 취업도 제대로 안될 그런 대학들에 갈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국내고 내신을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연대,고대,서강대 입시의 경우 국내고 다니며 합격한 학생은 작년의 제 재수생 제자를 포함해서 국내고 내신이 보통 2~3등급 이었습니다. 5등급도 있긴 했지만 일반적은 아니라서 강조하진 않겠습니다. 성대,한대는 내신이 4~5등급 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한대는 수학 내신이 1~2등급 아이가 많았던 특이점도 아셔야 합니다. 그 나머지 중,경,외,이 급의 대학들은 심하면 7등급 까지도 진학 했지만 주로 5등급 내외의 학생 이었습니다. 귀국자로 명문대 합격한 아이들 스펙을 종합해서 말씀 드리면 해외고 스펙보단 확실히 점수가 낮은 부분을 보여 주는데 연고대는 2250,AP 3개 만점 이면 최소한의 합격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대나 서강대도 이와 큰차이는 없다는 것도 문제 겠군요. 이 대목에서 지원 가능 하다는 점은 합격할 확률이 조금 이나마 있다는 말이지 면접이나 자소서로 커버해서 이정도 스펙이면 합격 확률이 높다는 지원 형태는 절대 절대 아닌 것임을 숙지 바랍니다. 극소수의 케이스가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전부인양 생각하진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귀국한 학생이 신경써야 할것이 한국 내신일까? SAT,AP 일까 하는 부분에 주목 하셔야 합니다. 소수의 학생은 모두 가능한 부분입니다. 내신 2~3등급 받고 SAT 2250,AP 3개 만점을 만드는 일이 말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오늘도 한국내신 열심히 하다가 내신 3등급에 SAT는 점수조차 없고 토플좀 하고 ... 이런 식입니다. 제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각기 자신의 자녀를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내신 4등급 정도를 만들고 SAT,AP시험을 준비 하는것이 현명하고 확률이 높은 방법이란걸 아셔야 합니다. 한국내신 강남고 3등급 내신 평균은 의외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특례생들이 많이 귀국하는 진선여고나 중대부고 정도의 학교를 봐도 인문계를 예를들면 특례생들은 영어에선 최하 2등급, 수학3~4등급,국어 3~4등급을 받습니다. 사회는 2등급은 기본으로 나오지요. 이과학생 과학은 보통 3~4등급 정도는 나옵니다. 이 정도 내신은 학교 수업과 과제에 충실하고 시험기간에 공부조금 해 주면 나옵니다. 그 이유는 공부를 속칭 작파한 아이들이 베이스를 기본으로 깔아주기 때문입니다. 사정관들이 국내고 내신에 대해선 일관되게 해외에서 주재한 사실을 반영한다고 하는 이유도 아셔야 합니다. 많은 맘들이 고3-1학기 성적이 반영이 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기껏해야 반영되는 내신은 고2내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고3 내신까지 철저히 준비하다 죽도밥도 안되는 국내고 내신과 토플 점수만을 가지고 지필 학원으로 가게되지요.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귀국할 당시의 SAT 나 AP 성적이 있다면 최 상위권을 제외하면 스펙공부와 지필공부를 병행하길 권합니다. 국내고 내신과 지필만을 병행하는 어리석음은 이제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토플을 스펙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아이가 열심히 하는 한국내신이 반영될수 있는 학생부 전형에서 토플점수를 기입조차라도 가능한지 부터 보셔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국내외 모든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최 상위권이 아니라면 귀국 전부터 인문계는 국어를 어느정도 해 놓기 바라고 자연계는 수학을 어느정도 해 놓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IB 44점인 학생 제가 아는 올해 케이스만 7명인데 전원 이과입니다. 의대입시 장난 아니란 말도 되겠죠, 그런데 이 학생들은 한국식 수학을 제대로 하는 아이가 없습니다. 42점 대의 학생들도 한국 수학을 아예 1년이상 손에서 놓아 버린 아이들도 적지않았고 이런 학생들은 문이과 교차지원이나 이과지만 수학 지필을 지르지 않는 특례 전형에만 원서를 넣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습니다. 이과라도 공대를 갈 학생은 어느정도는 한국수학을 해 놓아야 하는데 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아무리 IB ,AP 만점과목이 많아도 한양대 올해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식 모의고사를 쳐보니 반도 시간안에 못 푸는 아이가 한국대 이과 가서 적응이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과라도 수학보다 스펙관리가 잘되어야 입시에 유리한건 사실이긴 합니다. KAIST 같은데 간 학생들은 거의다 IB 점수가 좋은 아이들 인데 합격후 학교 적응엔 열에 일곱은 완전히 실패 단계 가깝단 사실은 이제 다들 아실 겁니다.AMC12,AIMC 응시 정도로 자신이 한국대학에 적응력이 있다는 오판은 안 했으면 합니다. 미국대 갈때는 적응을 의미 해도 말입니다. 그 이유가 너무나 한국의 수학을 안했기 때문이라 단정 지어도 무리는 아닐겁니다. IB가 대학교 2학년 전 과정도 선행으로 커버 한다가 아니고 극히 일부만 커버 한다고 보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학생들도 각기 자신의 입장에 따라서 너무 지필만,혹은 너무 서류만 외칠것이 아니고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