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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2300 넘긴 이과 학생과 2016 입시를 논하다.:연대 실체류 34개월이상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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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와오메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0-21 20:37 조회2,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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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300점을 넘기고 이번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제자와 밥도먹고 이야기도 좀 나누었어요.
각 학원들이 수강이 끝나면 이제 합격자 12월에 나올때나 되어야 알아보죠. 그 기나긴 몇달의 공백기 동안 맘들도 아이들도 모두 멍하니 시간만 보내는 기간이 되곤하죠.
먼저 SAT 점수 향상에 대해서.
이 친구는 제가 중국있을때 가르쳤던 친구로 처음 제가 3달 지도하고 점수가 2000 정확히 나온 아이였고
겨울특강 3주 가르치고 2270 (에세이 8점)나온 친구 입니다. 결국 꾸준히 문제도 풀고 시중에서 문제지도 더 사서 공부해서 AP 5과목과 함께 공부해서 그해 해서 2300(에세이 10점) 넘긴 친구죠.
1. 1800에서 2000점은 만들어 주는 학원이 좀 있다. 하지만 그나마도 많진 않다. 결국 학원선택과 자신의 노력을 합해야 2000을 넘기는데 원래 될만한 아이가 2000 넘기는 경우랑 ,1800이라도 억지로 만든 1800에서 2000 넘기는 경우는 다른데 엄마들은 항상 그 학생의 점수만 가지고 이야길 한다.
2. 2300 넘긴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1800에서 2000 넘기는건 쉽다. 하지만 2200 이상이 한해에 많이 배출된 곳은 학원들의 광고와 다르게 매우 적고 수강료도 비싸다. 특히 2000이 넘는 학생은 수강료가 저렴한데 가면 안된다. 예외적 케이스는 있겠지만 차라리 과외를 하거나 시간보다 그 학원 자료나 수업의 질을 보고 다니는걸 권한다. 너무 싼데가면 상위권 아이들이 적어서 좀 잘하는 아이는 자기보다 실력 없는 아이들과 많이 섞이게 되고, 비록 가서 수업을 들으면 뭔가 배우는건 조금식 있다고 느끼지만 결국 점수는 잘 안오른다. 2100 이상의 실제 점수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저가형 학원은 피하라.
3. 친구들이 입시를 마치고 홀가분해지면 가금 이야길 하곤 하는데 주당 수강료 100 언저리에 가면 고액반이 존재하는 곳이 많다. 원장이나 메인 강사가 그룹이나 개인 과외를 고급 자료를 가지고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냥 싼 학원가서 개인과외를 받는건 1800점대 학생들에겐 권할만 하다. 그러나 그 과외비가 시간당 10만원 이상에서 15만원 까지도 저가 대형 학원에선 하고 있는걸 많이 들었다. 주로 하루 2시간 하는 아이들이 많은듯 하다.
4. 자신의 고집을 부리지 말라. 1890 학생이 1월과 5월 시험을 본다고 해서 학생 신분으로 그리고 선배로서 과외를 해 준적이 있다.
이 학생은 2200은 빡세게 했음 나올 아이였다. 하지만 수학에서 760~780 ... 만점이 안나오길 계속했고 수학만점을 못받아 안타까운데 수학문제 풀때는 빨리빨리 양만 많이 풀려고 했다.
리딩에서도 양만 많이 풀어서도 물론 좋겠지만 한번에 많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문제 출제 원리를 먼저 알고 이해하고 접근 해야 하는데 기초를 배울때 너무 방향이 다른 습관이 들어서 지도가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롸이팅은 오히려 양만 많이 풀면 점수가 나오는 특성과 함께 문제 유형파악이 중요한데 제대로 유형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문제만 많이 풀려고 했다.
학생인 자기 눈에도 본전 생각에 빨리 많이 배우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여 학생 맘에게도 이야길 드렸다. 하지만 그 맘은 진심을 도리어 이상한 방식으로 오해를 하셔서 곤란했었다.
문법에서 점수를 올려야 하는 이유는 점수를 빨리 올릴수 있는 파트 + 에세이에서 국제학교 좀 제대로 다닌 아이가 제대로된 자료로 연습하면 8점은 쉽게 나온다. 그래서 2200 목표이고 긴 시간을 들일수 없을땐 그래머 정리라도 철저히 하고 문제를 많이 접해야 하는데 그냥 문제만 많이 풀어 달라고 했다... 문제 많이 풀어보고 나중에 복습을 한단 생각 이었겠지만 그건 틀린 계산이다.
SAT 는 질과 양 둘다 중요하다. 리딩이 600점 밖에 안나오는 그 학생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밥상을 차려주고 숟가락을 놔 줘도 떠먹여 달라는 아이들은 더 있었다. 적어도 떠 먹는건 스스로 해야 하는게 아닐까?
그다음은 본인의 이번 특례랑 수시 입시 유경험자로의 조언
5. 연세대는 흔히 3년 꽉꽉 채운 실체류 기간을 요구한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히 34개월 이상의 실체류 기간을 요구한다. 연세대는 학기준 방학기간을 제외한 학기중 체류기간 계산이 우선이 되며 서류를 제출하면 자동 프로그램으로 계산이 되어 반영된다.
그러나 해외에 딱 3년만 체류한 학생의 경우 연세대가 실지로 요구하는 높은 합격선에 질려 연대 원서를 거의 넣지 못한다. 원서를 지원 하는것과 합격의 의미는 매우 다르단걸 학생들도 한국와서 스스로 분위기 보고 느낀다.
해외에서 제대로 준비해 오지 않은 학생들은 후회를 해도 늦은일이며 스펙 이외로 뒤집긴 학원들의 요상한 선전들과는 달리 실지로 매우 어렵다.
3년 딱 맞는 학생은 방학 기간중 2달은 한국 들어와도 무방하다. 주로 겨울방학을 이용하는게 안전하겠다.
6. 상위권대로 갈수록 자격 심사도 엄하고 원서랑 서류 받는 직원들 부터가 다르다. 상위권대로 갈수록 초중고 다 적어서 꼼꼼히 보고 중복학기는 '비고' 란에 적어 확실히 심사한다.
7. 특례 연고대 합격자는 귀국후 내신 4등급 까지 보았고 실지로 국내고 내신 잘하는 아이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한국내신은 크게 안보는 분위기 였고 전체적 내신 생각 보다는 이과생의 경우 수학을 잘 공부해 놓는것이 좋다.
재외국민 특레에서 고대는 수학 비중이 1차에서 30 이고 ,이 1차 점수가 2차에도 합산이 된다. SAT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면 수학 공부를 잘 해두어야 한다. 성대도 마찬기자로 이과의 경우 수학지필을 잘 준비해 놓으면 좋다. 지필에서 잘 준비한다는 이 대목의 의미 내지 낮은 IB,SAT 스펙을 메꾼다는 수학 점수의 기준은 명확하다. 한대 작년 수학 문제를 만점을 받으면 수학을 잘한다고 말할수 있다.
본인이 아는 고대 전기전자 재외국민 특례 이번입시 합격생 4명중 2명은 수학을 잘하는 아이였고 낮은 스펙으로 합격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정도가 아니었으니 주의 바란다. 한명은 2100, 또다른 한명은 2200대 였다. 하지만 이 두명은 특례학원 같이 다닐때 고대 수학 기출문제 1개나 2개 틀리던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너무 수학에 겁을 먹을 필요도 없다.
고대는 이과의 경우 20문제중 8개 = 40점이상이면 1차는 다 패스했다.
성대는 이과의 경우 20문제중 40점 이상이면 1차는 다들 사류만 우수하면 패스하는 분위기 였다.
1차에서 패스를 해야 2차에서 기회를 가져볼수 있는 것이니 일단 서류 관리는 잘해 놓기 바란다. 고대랑 성대 공통으로 이과는 2100중반은 넘어야 수학을 만점 가까이 받고 합격한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