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교통 | 까라왕에서 수방 통근이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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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JLEE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5-18 07:40 조회46,150회 댓글9건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있어서
인도네시아로 주재원 파견계획을 가지고 있는 30대 입니다.
수방에서 주재원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도미토리에 거주하고 계신걸로알고있는데요,
수방 근교에 외국인으로서 거주할만한 도시를 찾다보니,
반둥, 까라왕, 찌까랑 등.. 몇몇 도시가 눈에 띕니다.
그중 교통과 거리상 제일 편해보이는 까라왕에서 수방까지 출퇴근을 하고자합니다.
갓난아기와 와이프가 같이갈 생각이거든요 ㅜㅜ
까라왕 몰 에서 근무처까지 거리는 구글맵 기준 71km가 찍히네요.
사실 거리상 문제는 크게 여념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현재 74km 자차운전해서 출퇴근 하고있거든요.
다만 걱정되는부분은 기사를 고용할 예정인데 기사 월급적인 부분(도로컨디션에 따라 자차운전도생각중.)
시간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겠네요.
하여 회원님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 까라왕에서 수방까지 기사를 고용하여 출퇴근 하는것에대한 찬반 여부
2. 기사를 고용한다면 기사 급여를 얼마정도로 생각해야하는지 ?
(제 회사 근무시간 07시 ~ 04시)
3. 까라왕을 제외한 수방 근교에 더 낫거나 비슷한 거주환경을 가진 도시 추천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찌까랑 거주하면서 까라왕 출퇴근 해봤고, Purwakarta 거주하면서 수방 출퇴근 해봤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배우자와 자녀 동반이기 때문에 '무조건' 찌까랑 출퇴근 권합니다.
수방 인근에서 찌까랑이 그나마 좀 인니 무경험자 외국인이 살만 하고요, 유아 자녀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인니 생활 10여년 차였는데도 Purwakarta 거주는 꽤 빡셌습니다. 평일은 거의 회사에서 시간 보내는데도요.
하루 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배우자는 시름시름 말라죽어가더군요. (전혀 과장 아닙니다.)
생활 환경과 인프라 수준이 전혀 다릅니다. 어지간히 개발된 곳도 한국 비교하면 시골 읍내 만도 못합니다.
한동안 댓글은 삼가고 눈팅만 해왔는데, 배우자와 자녀분 걱정돼서 몇 자 적었습니다.
본인 출퇴근 조건 쪽을 너무 치우쳐 생각하시고 가족분들 일상 생활은 간과하시는 거 같아서요.
물론 현지 생활 환경 수준을 잘 모르셔서 그런 거겠습니다만... 한국과 정말 매우 달라요.
외국인 많이 사는 찌까랑에 사신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본인과 가족분들 꽤 힘드실 겁니다.
본인은 가족을 위해 출퇴근 고생 좀 감수하시길 권합니다.
여기 가족 동반으로 거주하시는 한인분들도 출퇴근 편도 한두 시간 정도는 감당하는 게 다 그래서입니다.
참고로, 거리 km는 참고만 하세요. 교통 상황이 워낙 극단적이어서 변별력이 별로 없습니다.
여기는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소요 시간으로 측정합니다. (시간마저도 상황에 따라 30분~1시간 편차가 드물지 않습니다.)
기사 급여 시세는 지역과 근무 조건, 경력 등 케바케로 차이가 꽤 큰데, 찌까랑-까라왕은 대략 5백만 루피아 + 팁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재원이면 기사 문제는 회사에 맡기시길 권합니다. 아마 회사에서도 당연히 알아서 해주려고 할 겁니다.
경험 없으면 개인적으로 구하는 것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 가족은 자카르타에, 본인은 평일은 회사 내 기숙사 거주하는 선택지가 있을수도 있는데... 피할 수 있으면 어떻게든 피하세요.
인간 군상의 추한 면을 겪는 게 군대보다 더 심합니다.
주말부부 생활해야 하는 배우자분 스트레스도 아주 심할 거고요. (나중에는 서로 그게 더 편해진다는 게 함정 ㅋ)
HJLEE99님의 댓글
HJLEE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반둥이나 찌까랑 거주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1시간반 희생할거 ㅠ 2시간 희생해야겟네요
Park1981님의 댓글
Park198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HJLEE99님의 댓글
HJLEE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둥에서 수방 넘어가는 길이 거리는 그다지 멀지않지만
산길이라 2시간정도 걸리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다닐만 할지가 ㅜㅜ 제일 걱정입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rainyday님의 댓글
rainyd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결정은 hjlee님께서 하시는 것이라서 찬반 여부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 판단이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한국과 교통상황이 많이 다르고 찌까랑 까라왕 그리고 반둥까지의 톨이 막히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고생 엄청 하실 겁니다. 그리고 까라왕이 살기 좋은 여건인 것 또한 아닙니다. 일부 지역 말고는 아주 시골이며 단지 까라왕에 골프장이 있어서 만약 골프를 좋아하신다면 그 부분 정도가 위안 거리가 될 거 같습니다. 어차피 장거리 출퇴근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 차라리 찌까랑에 살고 가까운데 살 거면 그냥 수방에서 사는 게 좋아보입니다.
HJLEE99님의 댓글
HJLEE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에 감사합니다.
수방 지역이 외국인으로서 살기 좋은지역이 아닌것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수방 지역에도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콤플렉단지나 아파트 같은것이 있을까요 ??
찌까랑 지역도 염두해 보겠습니다 !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최강한화님의 댓글
최강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방에 몇년간 살았었는데 수방에 한국인 or 외국인이 살만한 지역은 아예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무조건 찌까랑 or 까라왕에서 사세요.
gainmelt님의 댓글
gainmel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사랑 집이 고속도로 바로 앞이라면 못할것도 없어보입니다만, 회사가 고속도로에서 떨어져있으면
고속도로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린단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 출근길이 31km인데 그중에 16km는 고속도로, 15km는 국도입니다.
고속도로 19분, 국도 40분 정도 걸립니다.퇴근은 고속도로 30분, 국도 1시간정도 걸립니다.
HJLEE99님의 댓글
HJLEE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속도로에서 회사까지 6.2km가 찍히네요.
집은 아직 알아보진않아서 ㅎㅎ 가능하면 고속도로 앞으로 잡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