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유무자재(有無自在)전 축사. 사단법인 한국서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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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9.124) 작성일13-10-23 10:33 조회2,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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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형형색색 불타는 단풍이 서예술에 대한 우리 회원님들의 열정 같습니다.
제2회 인도네시아지회 회원전 겸 제9회 자필묵연 정기전이
2013년 결실을 맺는 성대한 축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본질은 정서적 교감과 소통입니다.
문화는 사람 사는 세상을 강물처럼 휘돌아 이동하고,
문화의 융합은 새로운 예술장르와 미학을 탄생 시킵니다.
동아시아 문화가 실크로드를 타고 중동지역을 거쳐 유럽의 서구문화와 융합하여
현대 서양예술의 근간이 되는 르네상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예술은 교류와 융합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지회전은 두 나라 문화의 융화에 한 축이 될 것이며
우리 서단의 해외진출의 커다란 일보가 될 것입니다.
오래된 역사는 그 세월만으로도 빛나고 아름다우며,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양문화권의 예술적 중추를 이루고 수천 년의 기나긴 시간을 품어 발전해온 서예술의 가치는
그 어느 문화유산보다도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대한 예술 문화를 현대문명과 우리 사는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 서예인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신 있고 강직한 힘으로 서예문화를 계승하시는
우리 회원님들이 가슴 벅차게 자랑스럽습니다.
2015년 5월 서울개최 계획인 인도네시아 회원전을 기대합니다.
주옥같은 작품으로 전시회를 빛내주신 회원여러분과
전시회를 준비하신 손인식 지회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필력이 일취월장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드리며,
대사관을 비롯한 도와주신 관계기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 11.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노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