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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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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15 22:24 조회3,24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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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60215_233350027.jpg
 
1.jpg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일 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솟대 몇 개 붓으로 쓰듯 빚었습니다.
걸림 없이 살고자 하는 마음을 새겨넣은 솟대입니다. 
 
 

2.jpg 
 
솟대!
솟대는 솟아 있는 대로 해석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솟대는 그 유래가 청동기시대부터이며,
만주, 몽골, 시베리아, 일본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지역에 분포되었다고 합니다
 
 
3.jpg
 
 
솟대는 마을공동체가 음력 정월 대보름 동제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다고 합니다.
솟대 위에 하늘로 날아오를 것처럼 앉은 나무오리는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역할이나, 먼 곳과 비움을 지향하는
인간의 소망을 담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단한 삶을 감내해야 했던
민중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 상징물이었다고 분석합니다.
오늘날 한 통신학자는 인간과 하늘과 통신을 위한 안테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4.jpg
 
 
5.jpg
 
옛부터 참다운 새해의 시작으로 여긴 정월 대보름!
대보름을 앞두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를 빚으며
제가 아는 모든 이들의 한 해 건강과 평안.
그리고 세상의 평화를 빕니다.
 

2016, 병신년 정월 초 여드렛날
인재 손인식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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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연제님의 댓글

연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mobilewrite 높은 나무에 올라앉아 어딘지 먼곳을 향하는 새  솟대를 바라보면 외로움. 그리움.기다림이 연상되는  작품             
솟대는 선생님의 작품속에도 가끔등장하지요
정말 멋져요^&^

댓글의 댓글

데사드림님의 댓글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솟대의 의미도 그렇지만 그 담백함이 작품의 소재로 삼기에도 참 좋지요. 연제여사님도 솟대를 소재로 작품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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