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님의 댓글

익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5-24 16:07

정밀묘사 하고 싶게 만드는군요...간만에 연필함 잡아볼까요?

어제 색깔좋은 과일들 몇개 사와서 찍다가 좌절의 연속.....쫌 제대로 올려야하는데.....
1시간 정도 찍다가 배고파서 하나 둘 먹어버린과일....결국 죄다 먹어버렸음.....흑..다시 사야겠어요~풉

나는 포스팅 안할랍니다....

꽉찬 빈 무대.... 우미 무사운거~~~

그래도 사진은 잘 찍으셨습니다.

남이 뭐라하면 걍 웃으세요....

마티스는 보라색 나무를 그렸으니까요.....

막상 사진올려놓고 익명의 댓글들을 읽다보니 참 많은 생각과 느낌이 듭니다.

우리 포에 회원들의 사진에 대한 지식과 수준에 대해 좀 놀랐습니다...
어뜨케...그동안은 말들 안하고 지내셨는지...이름 걸고 할때는 왜 못했을까...
비난이 아닌 객관적인 비판이나 평가라면 어떤방식으로든 가능할거란 생각도 들구요.

전 아무도 못보고 혼자 무대위에 올려져 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걱정했던 것 보단 견딜만 하구요.
내가 하고자 했던 의도 그대로 봐주었을 때 안도감과 기쁨,
전혀 다른 방향으로 얘기할 때의 가벼운 저항감과 그 뒤를 따르는 생각의 전환...모두 도움되는 내용들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겠다 싶어 서둘러 포스팅 준비했는데 -나 총무니까 ㅋㅋ-
사진찍을 때 좀더 신중해지더군요.매 덜 맞으려고..

그냥 제 느낌 한번 적어봤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주제 갤러리 어서들 포스팅해 보세요...신선합니다. <카니발>

풀바디에 망원 들고 다니는 회원입니다.
익명게시판이니 닉네임은 묻지 말아(?) 주세요..^^;;;

제가 첨 포에에 들어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모습이 카니발님의 사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사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진동호회 하면 대단한 장비를 갖춘 분들이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 생각과 다르게 카니발님이 과감히(?) 똑딱이를 들고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저에게는 그 모습만으로도 참 충격적이었고, 그 똑딱이로 만들어 내는 사진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장비는 장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장비가 사진을 찍어 주는 건 아니니까요..
똑딱이면 똑딱이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이고, FF에 망원이면 또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충분히 비싼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 내는 내공에 박수를 보내 줄 수 있으면 되는 것이고,
좋은 장비로 그 장비의 특징을 잘 살려서 만들어 내는 멋진 사진에 또한 박수를 보내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똑딱이를 들고 다닌다고 무시 받아야 할 이유도 없으며, 플래그십에 대포를 들고 다녀도 눈치 볼 이유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장비는 장비일 뿐이니까요..^^

내공은 안되고, 부족한 내공 장비빨로 때울려고 하는 것 반성해야 하는데..
제 장비빨에 대한 변명만 늘어 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지금도 플래그십으로 기변하고 싶은 생각만 ㅠㅠ)

익명의 공간이니 조금만 더 신경써서 글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시판은 사진에 대한 평가와 비판이 가능한 익명이 아닌 일반게시판이었으면 합니다만..^^;;)

장비에 대해 좋은 말씀 써 주셨는데.. 뽐뿌, 반성이라는 말이 저도 좀 걸려서 주절주절 써 보았습니다.
조금씩 더 발전하는 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

동감합니다.

DSLR 풀바디니 망원이니 들고 다닌다고 다들 뽐뿌(?) 하는 것은 아닌대요........ 쩝
또한 좋은 기종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회원님들도 없는대요.

그냥 상기 사진에 대해서만 말씀하셔도 충분 할 것 같은대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31 14:27

저는... 그냥 전반적으로 다 좋은데요
리터칭은 전 꼭 필요하다고 믿는 한사람인데 .. 보정을 약하게하든 과하게 하든 그건 사람마다 다 원하는것이 틀리니까요... 그쵸? ^^
역시 똑딱이의 여왕다우십니다 ^^
개인적으로는 첫번째사진이 그냥 안정적으로 보여요 ^^ 잘봤습니다.

사진기를 보니 컴팩트 카메라로 찍으신듯 합니다

컴팩트 카메라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 하지만 컴팩트 카메라로 이렇듯 찍을수 있으시다니 놀랍습니다
사진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드는군요 ,분명 컴팩트 카메라도 조절 기능이 있을텐데 기능을 사용 하지 않으신듯 하네요 아쉽습니다
봉지 속의 사과는 참신하고 귀여운 느낌 까지 드는 사진 입니다. 좋은 구도 입니다

스스로 컴팩트 카메라의 한계를 먼저 설정 하고 아쉬움을 만들지 마시고 카메라의 기능을 최대한 사용 하려고 노력하고 애쓰신다면
DSLR 카메라와견줄수 있는 사진이 나오리라 생각 합니다, 똑딱이를 평정 하시고 DSLR 입문 하시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으리라 기대 합니다
*사진은 카메라가 스스로 찍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카메라의 기능을 이용해 사람이 표현 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진을 보면 DSLR 풀바디니 망원이니 하는 것 들을 들고 다니시며 뽐뿌 자랑 하시는 사진사님들 반성 해야 합니다.
장비 타령 보다는 스스로 실력 배양에 힘쓰는 포에를 기대 합니다

똑딱이의 여왕님 다운 사진입니다. ^^

저도 마지막 사진이 맘에 듭니다. 후보정은 각자의 선택이라는 생각이구요..
구도도 썩 눈에 걸리지 않습니다.

지적질 할 위치는 아니지만.. 물론 지적질도 아니구요..^^;;) 두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배경으로 사용한 플라스틱이 썩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이즈가 눈에 많이 걸리네요.
대략의 EXIF 정보로 봐서는 실내에서 찍으신 것 같은데..
정물의 경우에는 인공적인 빛보다는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통해 촬영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노이즈가 많이 생기고, 빛을 컨트롤하기가 녹녹하지 않은 똑딱이기 때문에 더 좋은 빛을 찾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런 두 부분이 보완되었더라면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사진이지만, 더 좋은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언제나 카니발님의 사진과 열정을 좋아하는 한 회원의 간단한 의견이었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31 09:01

사진 보면서 예전 학창시절 정물 수채화 그림들이 떠오르네요 뭐 나름 괴안은것 같습니다. 숙제 " 참 잘했어요" 도장 꽝

열정!!! 대단 하십니다.총무님...많이 배우게 되는군요..또 다른 느낌의 사과를 보아서 한국의 가을 사과가 많이 그립습니다.

보유하고 계신 카메라를 생각하면 대단하시다 생각됩니다. 사실 사진에 본격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 컴팩트 카메라 사용자들에게는 이런사진 잘 안 나오죠,저는 개인적으로 유화느낌의 마지막 사진 좋네요, 예전 유명화가의 명작이라고 해도 믿겠는걸요? 저는 보정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어쩔 수 없이 생긴 노이즈도 분위기를 더 하는 것 같아 나쁘지 않습니다. 단,구도가 좀 더 신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림처럼 표현하시려고 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요.
똑딱이로도 어떻게 이런사진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