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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4-20 15:16 조회8,620회 댓글22건본문
사건일자:4월16일 목요일
사건시각:오후7시경
넘 거창했나용 -,.ㅡ;;;;
아직미혼인 직장여성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우연히 인도웹에서 "빌리"님께서 올리신 어느 하숙집 식단을 보게되었습니다. 깜짝 놀라움에 당장 달려가 밥한술 얻어먹고싶었심다.....(전 아직 미혼에다가 여성이구요ㅋ)
일단 전화부터 하였습니다.
"반찬좀 사먹고 싶은데요"
"일단 오세여...오셔서 커피한잔 해여~" (아~~상냥하심다)
초행이라 살짝 헤매인후 도착. 푸들강아지의 탈을 쓴 꼬마돼지가 "꿀꿀" 대며 반겨주더군요.
저때문에 일부러 계신분들 모두가 저녁식사를 하지안고 기둘려주셨슴다 ㅜ,.ㅜ
식탁에 앉자마자 한 그릇 더 먹으려 각오하고(오널 배터지게 먹어볼테다=.=)먹기시작했는데...밥공기가 매우 깊더군요 -.-+....(퍼먹어도 퍼먹어도 샘솥는 밥알들이여~~)
주인사모님께서 어떤 질문들을 하셨는지 기억도 안남니다...(분명 대답은 했을꺼구요;;)
그렇게 번개같이, 그리고 깨끗~~이 그릇들을 비워드렸습니다ㅎㅎ
"반찬좀 파셔여...걍 준비하실때 1인분씩만 더 해주세요"
사모님께서 첨엔 판매할 생각이 없으셨답니다.(그래서 게시글에 답글을 안적어주신듯-,.-)
제가 무진장 가여워 보이셨나봅니다. 냉큼 승낙해주셨거든요...
그냥 매일와서 먹고가라시며 마음을 써주십니다.^_^
옆에 계신(하숙 고객님)분께선 "그냥 하숙을 들어오시죠" 아마 밥먹을때 정신없이 먹는 제가 그리도 불쌍해 보였나봐여..어뜩해... 아가씨가 챙피하게ㅡ,.ㅡ(다시한번 말씀드릴께여...전 아직 미혼에다가 여성이구요ㅋ)
일주일에 2번씩 반찬가지러 가구요.....
가지러 가는날은 하숙집에서 밥을 먹고가기(이건 사모님이 강제적으로 넣으신듯;;;)
어제 4월19일 일요일 처음으로 반찬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인도네샤에서 생활한지 2년정도 되다보니 이젠 더이상 매일매일을 식당음식으로 끼니 해결하기가 질리네요...그리고 몸도 확실히 안좋아지더군요(제 피부를 보시고 많이 놀라심)
반찬값 이요??? 사실 정말 사모님 적자나실까 걱정됩니다.
사모님 어제 반찬 정말정말 맛있게 잘 먹었구요....근데....이거 양 너무많아효^^v
댓글목록
Jamesbrian님의 댓글
Jamesbr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당신이 직접 만들어 주시던 음식이 아직도 눈가에 아른거립니다...
간단하게 김치를 볶으셔도 밥한공기는 뚝딱이었는데...^^...6월28일 비행기 입니다..
그리고 어제 약먹고 자니까 감기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한달만 참고 기다리세요...^^
Jamesbrian님의 댓글
Jamesbr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 자랑스럽습니다..^^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곧잘 수익사업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아주 가까운데 있다.. 라고 조언을 해드리는데요,
1박2일 하숙집 사모님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위 어느 분 댓글처럼 반찬 공급 사업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잘 연구를 해보시면 뭔가 좋은 수익 모델이 될 수도 있겠지요..
니차도기어님의 댓글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열공뉘마 미어할끄얌...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ㄴㅔ
ㅂ..........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부남이긴 하지만 제목에 낚였네요. ^^
어제 저녁시간 쯤빠까마스에 일이 있어 하숙 일박이일에 인사차 잠시 들렸었는데...
부엌에서 맛난 음식 냄새가 소올소올~~~ 들여다 보니 호박죽이 보골보골 끓고 있네요.
사모님은 까까 두명과 함께 열심히 저녁 식사 준비하시고 계셨고요.
예전에 빌리님의 삼계탕 이야기 댓글에 적었듯이... 주말에 주셨던 간식 "잔치 국수"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후루룩 냠냠냠....
사모님은 장사 목적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내심 부업거리를 찾으시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 사모님이 양배추 찐 것은 뽀드락지 제거에 좋다고 말씀 하시네요... ㅎㅎㅎㅎ 열공모드님 얼굴 좀 보여주세요.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자뉨~ 이번엔 한국여행이 길었네여...ㅎㅎ
아....잔치국수 젤루좋아라하는 국수요린데....담에 해달라고 쫄라바야지ㅎㅎㅎ
이노매 뾰드락지는 우리모임븐들도 다~~아셔버렸답니답-0-;;;;
이제는 최소한 이글을 열어보신븐들은 아시겠군용ㅎㅎ(전 아직 미혼에다가 여성이구말이지요;;;;)
잡식공룡둘리님의 댓글
잡식공룡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넘멀닷 ㅠ,.ㅠ 저두 동생이랑 사는데 저희 까까님이 요리를 못하신다는 ㅠ,.ㅠ
창공님의 댓글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남부 자카르타 쪽은 밑반찬 파는데가 없나요?
좋은곳 소개좀...
열공님이 자카르타 지역별 맛기행 한번 하시죠...ㅎㅎㅎ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내 반찬가게 Food Market [ㅂㅇ]라는 곳이 있었는데여...저두 딱 한번사먹어봤어요. 그 이후로도 여러번 가보았지만 문 열려있는걸 못 보았답니다 -0-;;; 잡채말이두 참 맛있었는데....쩝;;;
유키님의 댓글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mart에 가면 김치랑 반찬 파는데 (직접 하는것같지는 않아요)
맛도 괜찮더라구요... 주문도 되는거 같은데 함 알아보세욤~
청기와에서도 물김치 파는데요
가격도 싸고, (약 3만 루피아정도 /kg당)
시원하게 먹을만한 김치도 팔던데욤
창공님의 댓글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
실은, k - mart에서 김치/반찬 가끔씩 사먹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또 다른데 없나 하고 열심히 찾고 있네여...
태권V님의 댓글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까워서...어떻게 먹는데요....에구 울엄니 막 생각나네....쩝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서 막~먹었어여....아까우니까 내 뱃속으로 gogogo씽===3=3=3
니차도기어님의 댓글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전에 하숙집 쥔 사모님께 전화 드렸었는데. 그냥 지나가다라도 커피한잔 하고가시라는 말씀......
아 긍데 반찬 너무 맛있겠다...열공뉨아.. 내꺼두................................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런거였구낭....."커피한잔 하게오세여~" 전 이말이 참으로 정답게 느껴졌어여..
마치 "쏘주나 한잔하게 와~~" 라구 넉살스럽게 그리고 부담없이 불러주는 어떤 선배말투처럼.....
암튼..반찬맛있네여.......양치기어님꺼는......패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집 근처인듯 한뒤..ㅋㅋ
우리쪽에는 하숙집 없는 줄 알았음..ㅋㅋ
누가 감비르쪽에 2달간 일하는뒤..하숙 찾고있던뒤..
남쪽에만 있다고 잘못 갈쳐줬네여.--;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방장늼 어찌 그런 감동적인내용을 쪽지로 주시나여~~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그. 러. 나. 마음을 주시면 받아야 예의지요...조만간 가겠심다 ㅋㅎㅎㅎㅎ
못나니님의 댓글
못나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 전 또 열공님이 미팅 주선하나 해서 머리 빼곰 들이밀었더니 아니였네요 ㅋㅋㅋ
혹시나 이글이 클릭 제1위를 달리지않을가???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이밀었는데 양념게장 나오고~~ㅋㅋㅋ
ㅋㅋㅋ미팅주선이여?? 하긴 이제보니 제목글이... 살짝 낚시 향기가ㅋㅋㅋㅋ
제 머리도 못깎는데....누굴......쿨럭;;
미혼여성분들 소모임 있잖아여..... 한번 노크해보세여. 멋지게! 당당하게! 그게 성격이안되면;;;;;여성스럽게♡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공모드님. 여성분이라 글을 재밌게 올리셨네요.
맞아요,, 1박2일 하숙집 사모님 음식솜씨는 여느 식당 보다 맛있고 건강식단이랍니다.
저는 사모님께서 과연 원가를 계산하시는 분인가..은근히 걱정이 들었구요.. ㅎㅎ
가족적이고 정넘치는 분위기 + 건강 식단 + 인터넷 사용 용이 + 기타 등등 = 1박2일 하숙집!!
자카르타에 오시는 손님이나 장기체류하시는 분들에겐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강력추천!!
열공모드님의 댓글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쳐??? 저도 심히 걱정되여....사모님 첫 인상부터 예사롭지 않았거든요(해맑게 활짝웃는모습이;;)너무 퍼주시는것 같아여...그래서 제가 사모님께 여쭈었어여 "사모님 부자에여??" 라구욬ㅋㅋ
암튼, 이왕 이렇게 저를 해주셨으니 1박2일 하숙집하구 반찬가게두 같이하셨음 좋겟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