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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제는 K-뷰티가 아닌 K-에스테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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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0-15 16:47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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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붐(Boom)에 이어 인도네시아 에스테틱 시장도 성장중

최근 한국식 에스테틱 샵 증가 추세


시장 동향


인도네시아는 K-뷰티 열풍이 아직도 불고 있는 거대 소비 시장이나, 현지 생산 증가 (OEM, ODM 등), 중국의 저가 제품 진출 등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바이어들은 K-뷰티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으나, 이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한 시장으로 차별화가 명확하지 않은 브랜드는 신규로 진출하거나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1인당 GDP가 5000 달러 내외인 국가로 구매력이 높지는 않은 편에 속하지만 중산층과 소득 수준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으로, 뷰티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출처: Statista , '25년~'30년까지 연 평균 4.3% 성장, 97억 달러 전망).


에스테틱(Aesthetic) 시장은 단순 화장품이나 뷰티샵을 넘어, 보톡스, 필러, 레이저 시술, 전문 스킨케어 클리닉 등을 포함하는 전문 분야이며 인도네시아도 이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5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9년에는 약 4.9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ResearchAndMarkets). 또한, 국제성형미용외과학회(ISAPS)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술적 미용 시술(보톡스, 필러 등)의 수요가 아세안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최근 밀수입으로 반입 되는 제품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서 소비자와 클리닉을 대상으로 정식 수입이 되는 제품 신뢰도가 더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보유한 소비재를 수입 및 유통하는 대형 바이어는 ''24년도에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에서 화장품 및 에스테틱 분야 제품에 표기된 성분과 실제 성분을 비교 분석하고자 랜덤으로 제품을 테스트 한적이 있다. 이 결과 한국 제품은 모두 표기 성분과 실제 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이 되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였다."라고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뉴스는 K-뷰티, K-에스테틱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는 누구인가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3년 Upper-Middle Income 국가 지위를 회복했다고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지향 중산층(49.3%)’과 ‘중산층(17.3%)’을 합산하면 전체 인구의 약 66.5%(약 1억8600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통계는 인도네시아가 중산층이 두터운 국가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바는 아직은 에스테틱은 '중상층'(Upper-middle class)을 중심으로 고객군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많은 에스테틱 샵은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는 주요 몰 내에 입점). 


하지만, 연 평균 경제 성장이 5%대를 수년간 기록했고, 현 정부의 목표는 연 평균 성장 8%인 점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의 소득 수준은 지속하여 성장할 것임을 예측 할 수 있다. 소득 수준 향상과 더불어 인스타그램, 틱톡(TikTok) 등 SNS에서의 미용 관련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면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톡스, 필러 등 시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31.5%가 20~39세인 점을 감안하면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뷰티에 관심이 있는 인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 내 주요 클리닉 현황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클리닉은 대부분 주요 도심지, 주요 몰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형 체인형 클리닉의 전국적 확산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클리닉은 아래와 같다.

ZAP Clinic은 현재 20개 도시에서 1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RHA Clinic은 2024년 7월 기준 111번째 지점을 오픈하며 전국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Miracle Aesthetic Clinic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FocusReport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미용 클리닉 수는 2024년 기준 약 4438개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5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더 고도화된 에스테틱 시장에도 한국형 클리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도네시아 내 한국형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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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청담 클리닉 자카르타, Melange 클리닉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필수 인증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식약청(BPOM)과 보건부 인증 및 할랄 인증이 요구 된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제품(레이저 치료 기기, 필러 등)은 보건부 인증 및 허가가 필수이며 의약품으로 분류 되는 제품 및 화장품은 식약청(BPOM)인증이 필수이다. 참고로, 필러와 스킨 부스터는 의료기기로 구분돼 보건부 인증 및 허가가 필수이며, 화장품으로 분류하여 식약청 인증을 받은 제품은 피부에 주입할 수 없다. 화장품의 경우 할랄 인증이 2026년 10월부터 필수로 적용될 예정이다.


진출 전략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사전 확인) 인도네시아 주요 에스테틱 샵과 사전 협의를 통한 제품 홍보 및 수요 발굴

(수입/유통상 확보) 해당 클리닉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 유통이 가능한 바이어 확보

(의무 인증 획득) 식약청, 보건부, 할랄 등 수출 및 유통을 위한 인증 획득 (할랄 인증은 한국 기업이 받지만, 이외 인증은 인도네시아 수입 기업이 획득)

(마케팅 지원) 바이어가 선정되고 인증이 마무리 되었다면 바이어에게 마케팅 지원(마케팅 비용, 샘플 지원, 온라인 공동 마케팅 등)

(이커머스 활용) 틱톡, 인스타 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의를 통한 마케팅 추진

(가격 조정)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구매력을 감안하여 제품의 단가를 낮추는 전략 추진 (용량을 줄여서 단가 낮추는 전략 등)

(장기적인 전략 수립) 수입 규제 강화, 제품 단가 조정을 위한 현지 생산 등까지 고려한 장기적인(5~10년) 관점 및 전략 수립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2.8억명의 거대 인구', '한류를 사랑하는 국가', '젊은 인구', '빠른 경제 성장' 등 긍정적인 키워드가 떠오르는 국가이다. 하지만, 아직 인구 대부분의 구매력이 낮은점, 비관세 장벽이 높고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하면 결코 쉽게 접근해서는 안되는 시장이다. 종합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기회는 존재하지만, 장기적 관점과 함께 현지화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진입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장이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꾸준하게 문을 두드린다면 K-뷰티 붐(Boom)에 이어 K-에스테틱에 대한 붐도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World Bank, Focus Reports, ResearchAndMarkets,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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