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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새로운 국부펀드 다난타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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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3-20 13:53 조회12,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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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부펀드 다난타라를 통한 국영기업 자산관리의 일원화 추진

새로운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 출범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영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국부펀드(SWF)인 ‘Daya Anagata Nusantara’, 줄여서 다난타라(Danantara)를 출범했다. 대표자로 임명된 로슬란 로슬라니(Roslan Roeslani)는 현재 투자 및 다운스트림 산업부(BKPM)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고 투자 책임자(CIO)로는 판두 샤흐리르(Pandu Sjahrir)와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도니 오스카리아(Dony Oskaria)가 임명되었다. 다난타라는 국가 예산(APBN) 이외의 투자 자금을 관리하고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SoE)의 자산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난타라는 7대 국영기업으로부터의 정부 보유지분을 다난타라로 편입하여, 이들 기업의 배당금과 수익을 재투자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기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donesia Investment Authority, INA)도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후 전체 자산 운용규모는 약 9000억달러(1만4000조 루피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7개의 국영기업은 아래와 같다.


<다난타라 7대 국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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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기업 자산 규모순

[자료: 언론 보도자료(Kompas.id)]


다난타라는 기존 국부펀드에서 IDR 163조(108억 달러)와 인도네시아 국가 효율성 예산에서 약 IDR 300조(200억 달러)의 유동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이는 국영기업의 자산을 중앙 집중화하여 관리하여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난타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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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난타라(danantara) 홈페이지 및 Kompas 자료 종합, 자카르타 무역관 재구성]


다난타라 목표 및 주요투자 분야


다난타라의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금융 안정과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다난타라 출범을 통해 국제 투자자를 인도네시아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정부 국영기업 자산을 통합함으로써 유동성을 창출하여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 파라마디나 대학(Paramadina University)의 수석 경제학자인 위자얀토 사미린 (Wijayanto Samirin) 또한 다난타라 설립을 통해 기존의 관료적인 구조로부터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언급한 다난타라의 주요 투자 분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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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5년 대통령령 제 12호]


다난타라의 제도적 배경

 

다난타라의 설립은 인도네시아의 법률적 의무에 근거한다. 정부는 2020년 법률 제 11호를 통해 국영 투자관리기관을 명시하였다. 다난타라 출범 전, 정부는 다난타라의 대표와 부대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024년 대통령령 제142호를 발표하였으며, 2003년 법률 19호는 국영기업 운영을 위해 2025년에 법률 1호로 개정되었다. 해당 법률은 기존의 국영기업 관련법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개정의 핵심 사항은 아래와 같다.


<다난타라 설립 관련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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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25년 법률 제 1호]


현지 언론 반응 및 평가

         

다난타라는 싱가포르의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 및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세계의 대표적인 국부펀드 기관들로 자산규모 순이다.  현재 세계 국부펀드(Global SWF) 순위에 인도네시아의 다난타라는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9000~9800억 달러라는 예상 규모로 볼 때 세계 5~7위 정도에 이를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세계 국부펀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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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통계 내 인도네시아 미포함

[자료: Global SWF(2025.3. 기준)]


다만 출범 초기부터 몇 가지 이슈가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 개입의 가능성 투명성 부족 시장독점 우려가 있다.

 

먼저 다난타라의 지배구조 상 프라보워 대통령이 총 책임자로 명시되어 있으며, 정부 고위인사와 정치 원로들이 이사회 및 자문기구들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부펀드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운용될 수 있어 국영기업의 독립성과 투자 의사결정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편, 관련 규정에는 경영진이 ‘선의로 행동’한 경우 손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 법적 면책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다난타라는 인도네시아 주요 국영기업의 지분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국가 주요 자산의 상당 부분을 직접 통제한다. 이로 인해 금융, 인프라, 에너지, 통신, 광업 등 전략 산업 부문에서 시장경쟁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시사점

 

다난타라의 출범은 인도네시아 투자환경에 있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나, 궁극적으로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난타라를 통해 국영기업 관리 체계를 바꾸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국유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난타라의 목표가 투자자를 위한 주요 관문 역할인 만큼, 인프라, 재생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같은 분야에서 민관협력(PPP)을 통해 외국 자본이 보다 구조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편 다난타라의 관리 하에 있는 국영기업들과의 합작투자 등을 통해 광업, 통신, 금융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 또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가 및 이해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의 금융환경 및 현지 무역 및 투자규제 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동시에 인도네시아 시장 및 정부 규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현지 정치, 규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정부에서 추후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 세제혜택 등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 다난타라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언론자료(Antara News, Kompas.id 등), 인도네시아 정부 법령, Global SWF,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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