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광산채굴장비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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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9 08:07 조회1,633회 댓글0건본문
□ 상품명 및 선정 사유
ㅇ 상품명: 광산채굴장비(HS Code 8429)
- 자주식 불도저, 앵글 도저, 그레이더, 레벨러, 스크레이퍼, 기계삽, 굴착기, 셔블 로더, 다짐기, 로드 롤러 등
ㅇ 선정 사유: 인도네시아는 천연 자원이 많아 광산채굴장비 시장에서의 기회 발굴 가능성이 높음.
□ 시장동향 및 규모
ㅇ 인도네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구리, 금, 주석, 니켈이 풍부함. 또한 발전용 석탄 부문에서 전 세계 최대 수출국임. 광물 연관 산업의 미래전망 측면에서 전 세계 국가 중 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최근 수년간 국내 광업분야 투자는 감소세를 보임.
- 2014년 1월부로 광업 허가를 받은 업체들은 광물 수출 전 국내에서 최소한의 가공을 거쳐야만 수출을 가능토록 한 제한적인 제도 도입이 광석 채굴 감소 등 투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2017년 1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광물자원의 국내 가공과 제련, 수출을 위한 최소 요건을 새롭게 정립한 GR 1/2017과 PerMen 5/2017(PerMen 28/2017 개정)을 발표함. 처리 이전단계의 광물 수출 금지 규정을 완화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번 새로운 규정에 따라 수출세 납부와 최소한의 국내 가공·제련 요건을 충족시키면 일정량의 미가공 또는 부분가공 제품의 수출이 승인 가능해짐.
ㅇ 인도네시아 광업 부문의 투자 부진은 광산채굴장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4년 초 미가공된 니켈 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하기로 함에 따라 광업 매출이 151조1000억 루피아에 머무는 등 부진을 겪음. 일례로 인도네시아 광산부문 국영업체인 PT. Aneka Tambang의 경우 수출 관련 허가제 도입 이전인 2013년 11만5200웻 톤(Wet Tonnes)을 생산한 반면, 2014년에는 164만 웻 톤으로 생산량이 크게 하락
- 국내 일정부분 광물 가공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내부 정비에 광산업체들이 주력하거나 혹은 광석 채굴 자체를 줄이면서 채굴장비 부문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옴.
ㅇ 그러나 향후에는 인도네시아 석탄 채굴 및 채굴·건설 관련 장비시장이 수년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공공 인프라 개발 및 석탄 생산 증가에 관한 정부 개발 계획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2021년까지 관련 산업이 약 7.3%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총 석탄 수출량은 2017년 3억7000만 톤으로 2016년 3억6500만 톤과 비교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인도네시아 전체 석탄 생산량은 전년도 4억5900만 톤과 비교해 2017년 4억79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4억7000만 톤에 달하는 석탄 자체 생산 목표를 설정한 바 있고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T. Bukit Asam의 경우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에서 해외 수요뿐 아니라 국내 연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목표로 2017년 26%까지 석탄 생산을 늘릴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2017년 인도네시아의 석탄 소비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외에 국내 발전소 수요 증가로 인해(주로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업체인 PLN(Perusahaan Listrik Negara)의 수요 증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억900만 미터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중국은 2017년 1월에서 10월 기간 중 발전소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석탄 총 2억2610만 톤을 수입함. 전력 생산의 약 50%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석탄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건설업 장비 수요는 2016년에서 2021년 동안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7년 공공 인프라에 대한 예산 지출을 예산안으로 346조6000만 루피아에서 387조3000만 루피아로 늘릴 계획에 따름.
- 2017년 예산안의 주요 프로젝트 목표는 815km에 달하는 도로, 9.4km에 이르는 교각 및 14곳의 신규 공항 건설이었으며 2019년까지 1000만 개의 신규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한 '100만 주택'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주택 건설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건설 분야에서 굴착기, 적재기, 휠로더, 로드 롤러 등 장비 수요가 늘어날 분야 중 하나로 이러한 정부 프로그램들이 흙 파는 기계, 도로 공법 기계 등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됨.
- 2016년 중장비 생산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지만 물가 상승 중 특히 석탄 가격 상승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체 인프라 개발은 국내 산업의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함. 중장비 생산 대수는 2015년 3535대 대비 2016년 3678개에 달해 소폭 상승함. 2017년에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4200대가 목표였으며 인도네시아 중장비산업협회(Indonesian Heavy Equip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자말루딘 회장은 2016년 하반기 석탄 가격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달성될 것으로 낙관하고 약 60%의 중장비 판매가 광업과 건설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
인도네시아 중장비 생산 현황
자료원: Indonesia-Investments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HS Code 8429에 해당하는 장비의 인도네시아 수입액은 2014년에서 2016년까지 40% 이상 감소함한 것으로 나타났음. 중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최근 3개년 꾸준히 유지된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로부터의 수입규모는 감소세 시현. 그러나 2017년 7월까지 확보된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는 다시금 수입규모가 큰 폭으로 뛰어 최근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이 수출을 위해 국내에서 일정부분 가공을 요하는 신규 도입 제도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광석채굴 축소 및 광산 채굴장비에 대한 지출이 감소됨. 이는 관련 장비의 연간 수입액 감소로 이어졌으나 최근 규제 완화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
□ 대한 수입규모 및 수입동향
ㅇ HS Code 8429 해당 품목에서 인도네시아가 한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장비는 360도 회전의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HS Code842952)가 가장 많고 이어서 프론트엔드 셔블로더(HS Code 842951)인 것으로 집계됨.
– 가장 많은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360도 회전의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의 경우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액이 2010년대 초반 정점을 찍은 이래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업 규제가 강화된 시점 이후인 2014년부터 급감했다가 2017년에 다시 급속하게 살아나고 있음을 볼 수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중국산 브랜드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큰 수요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혹은 미국산 제품은 주로 큰 광산지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임. 다음 브랜드들이 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선호되고 있음.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인도네시아 관세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단일창제도(National Single Window System)'에 의하면 HS Code 8429에 해당하는 품목은 한-아세안 FTA 특혜관세를 적용, 관세율이 0%임.
□ 시사점
ㅇ 자원이 풍부하고 국토 면적이 넓은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간 정부 정책 등에 기인해 광산업 및 광산채굴장비 시장이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나 가능성 및 전망을 볼 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임.
-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산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증가하는 중국의 자원 수요에 부응하는 등 대내외 여건으로 연관된 광산채굴장비 혹은 건설장비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
- 2017년 7월까지의 인도네시아의 HS Code 8429 품목 수입규모로 볼 때 상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아래와 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연히 보이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5배로 늘어나 2018년 수출에도 청신호
ㅇ 채굴 혹은 건설장비는 주로 중국, 일본, 미국 브랜드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음. 건설 및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그간 일본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력이 많으나, 한국과의 협업도 최근에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어 광산채굴장비시장 진출기회도 더 확보될 것으로 보임.
- 특히 2017년 11월 한국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후 신남방정책 기지 하 다방면에서 양국간의 교류가 더 활발히 논의되고 있고, 현지 기업들도 한국산 브랜드 및 기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현지에서 중장비·채굴장비를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우리 제품의 구매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 요망
- 현지 유압브레이커 시장은 이미 한국산 브랜드가 선점했듯이 기타 채굴장비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도 품질 및 비즈니스 신뢰관계 형성, 적정 가격 설정 및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정책 수립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장점유를 확보해나가기 바람.
자료원: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자원부, 인도네시아 석탄협회, 인도네시아 중장비산업협회, Global Trade Atlas, Indoneisa National Single Window), 유로모니터, Indonesia-Investments,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