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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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08 09:12 조회1,751회 댓글0건본문
- 종이 사용 및 생산량은 국력 반영, 최근 4년간 내수 시장규모 확대 -
- 문구류, 포장용기 등 다용도로 활용되는 가공종이 한국산 실적 5위 -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종이 및 펄프제품
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구류, 인도네시아 브랜드 커피, 산업용 목재 펄프, 비즈니스 문서 양식
자료원: Tripadvisor, Jakarta Globe, prismagraphia, SFA Print
□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시장의 현 주소
ㅇ 인도네시아 종이와 펄프 산업은 환경보호와 거리가 먼 산업으로 여러 비판을 받는 산업이나, 인도네시아 경제에는 매우 중요한 산업임.
ㅇ 스마트 기기를 활용,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가 도래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종이를 사용하고 있음. 특히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개인과 사무실에서 종이를 사용하고 있고 건축, 제품 포장 등 각종 산업분야에도 활용되고 있어 종이와 펄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인도네시아 종이 소비량은 1인당 연간 32.6kg인 것으로 집계됨.
- 이는 말레이시아 100kg, 싱가포르 180kg, 일본 242kg, 한국 160kg에 비해 적은 양
- ASEAN 국가 평균 사용량은 1인당 55kg이며, 종이 사용량은 결국 나라의 발전 수준과 거의 비례함. 인도네시아 시장 발전속도나 인구 수로 보았을 때 인도네시아의 전체 종이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인도네시아 펄프·종이협회(Asosiasi Pulp dan Kertas Indonesia; APKI)는 인도네시아의 종이 수요량이 매년 3~4%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함. 다른 국가 평균 종이 수요 증가율 2%임.
인도네시아 최근 6년간 펄프· 종이·판지 가계지출 동향
(단위: 십억 루피아)
주: 2017년 11월 23일 기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평균 환율(US$ 1 = IDR 13,503)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2016년도 인도네시아의 2016년 펄프·종이·판지에 대한 가계지출은 6조 루피아(약 4억4436달러)이며, 최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종이 지출이 증가하고 있음.
최근 6년간 인도네시아 종이·펄프·판자 제품 매출동향 및 내수 시장규모
(단위: 십억 루피아)
주: 2017년 11월 23일 기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평균 환율(US$ 1 = IDR 13,503)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종이·펄프·판자 등의 2016년 매출은 179조3100억 루피아(약 132억7927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1% 증가했으며, 2016년 시장규모는 158조8600억 루피아(약 117억6479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73% 증가
ㅇ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펄프와 종이산업의 매출은 인도네시아 종이 내수 시장규모보다도 크며, 이는 내수용뿐 아니라 수출용 종이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기 때문임.
ㅇ 화장품, 제약, 소비재, 식음료 산업의 성장은 곧 종이 포장재 수요 증가로 직결됨. 이는 최근의 종이 및 펄프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음.
ㅇ 특히 인도네시아 패키징 협회는 인도네시아 종이·펄프·판자산업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인은 패키징산업이며, 전체 패키징산업의 29%가 종이 패키징임을 언급
ㅇ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종이포장지에 대한 판매량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2016년에 종이 재질의 포장지 및 포장 용기 판매량은 375억2000개였으나 2017년에는 392억5000개를 기록해 전년 대비4.61% 증가할 것이며, 2018년에는 406억7000개가 될 것으로 예상
ㅇ 종이 재질의 포장에는 매우 다양한 제품을 포장하기 위해 사용되며, 그 중 인도네시아 주요 산업군에 속하는 담배와 식음료 및 화장품 시장에서 종이재질의 포장재가 많이 이용됨.
-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상기 3개 산업군에서 사용된 종이 포장재의 개수는 매년 증가
- 2016년 기준 식음료 분야에 사용된 종이 패키징(packaging)의 수량은 약 149억9220만 개, 담배용 종이 패키징은 약 181억600만개, 화장품용 종이 패키징은 약 28억2420만 개, 그리고 가정용품용 종이 패키징은 약 15억9720만 개로 집계되고 있음.
- 해당 추세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식음료, 담배, 화장품 제품에 대해 매해 종이 포장재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 시장진출 기회
ㅇ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이유를 하기와 같이 4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음.
□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 제품 수입규모 및 동향
ㅇ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제품 수입동향
최근 3년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GTA(Global Trade Atlas)
- 인도네시아 자체로도 산림이 많아 종이 및 펄프 생산이 활발하지만 내수 생산제품의 가격보다 오히려 수입산 가격이 낮은 경우가 있어 해당 품목군으로 안정적인 수입 시장이 존재
-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종이류 수입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2015년에 HS Code 47과 48 제품의 수입액 총계는 약 16.78% 감소했으나, 2016년에는 목재 펄프 제품의 수입 증가에 의해 26억2392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16% 증가했음.
ㅇ 인도네시아 종이 및 펄프제품 상위 10개국 수입 실적 및 동향
-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국가로부터 종이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수입시장에서 주된 활약을 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한국, 남아공, 태국, 스웨덴, 일본, 뉴질랜드 순임.
- 2016년에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한 미국의 경우 2014년과 2015년에는 캐나다에 비해 수입액이 적었으나, 2016년에 미국 제품 수입액이 3억5835만 달러를 기록, 캐나다 제품 수입액을 앞지르기 시작
- 캐나다의 경우 종이나 판자보다는 목재펄프를 인도네시아로 주로 수출하는 반면, 미국은 주로 종이나 판자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대인도네시아 목재펄프 수출량이 2014년 5억2836달러를 기록했으나 2015년에 3억1514달러로 약 40.36%가 감소
- 한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주로 종이 가공제품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종이 시장에서의 한국산 목재펄프·종이·종이판자 수입 실적은 1억4057만 달러로 전체 수입 시장의 5.36% 차지
- 한국 목재펄프 수입액은 1096만 달러이나, 한국산 종이 및 판자 수입액은 1억2961달러로 목재 펄프에 비해 10배 이상의 규모로 수입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주요 종이업계 경쟁동향
ㅇ 인도네시아에서 종업원 500명 이상의 기업규모를 갖춘 종이업체는 12개로 집계되며, 2016년 종이 매출 실적의 약 67% 차지
ㅇ 이들 업체에는 Indah Kiat Pulp & Paper Tbk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 PT, Riau Andalan Kertas, Fajar Surya Wisesa, Pabrik Kertas Indonesia PT 등이 포함돼 있음.
ㅇ 펄프, 종이, 종이 판자 제조활동은 주로 산림지대가 풍부한 수마트라(Sumatra)와 자바(Java)섬에서 수행
ㅇ 인도네시아 5대 펄프 및 종이 생산업체 동향
□ 종이, 제지류 관련 해당 수입 규정
□ 시사점 및 유의사항
ㅇ 현지 업체의 강세로 경쟁 치열한 상황
- 인도네시아는 임업, 펄프 및 종이의 풍부한 자원으로 유명한 국가로, 경제 성장을 주도 할 수 있는 전망있는 산업 중 하나임.
- 인도네시아의 펄프 생산 능력은 올해 1043만 톤에 이르며 종이의 총 생산량은 연간 1298만 톤으로 추정.
- 인도네시아 펄프 및 종이 협회인 APKI는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펄프 및 제지 생산 국가임을 언급.
ㅇ 종이류 관련 수입 규정이 까다로움.
- 종이 제품은 일반소비재부터 산업용 제품 등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수입 규정이 적용될 수밖에 없음.
- 일반 수입 승인 규정부터 제품 특성에 따라 임업 제품 규정, 제품이 인체에 적용될 경우 의료기기 규정, 그리고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규정이 다양하게 존재함에 따라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에 해당하는 규정을 철저히 숙지해야 함.
ㅇ 한국산 종이 제품에 세이프가드가 적용된 점은 우리 기업에 불리한 조건임.
ㅇ 원재료 공급가 및 운영 비용의 상승은 종이 산업 투자진출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
- 인도네시아 현지 펄프, 제지 및 판지 산업은 산림에 자주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에 따른 플랜테이션의 감소에 따라 종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임.
- 제지류 업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가스 비용 및 산업용 소금의 사용 가능성은 종이 사업에 있어서 매출의 실익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인임.
- 펄프, 제지 및 판지 산업은 대통령령 제 40호/2016에 따라 2017 년 이후, 가스 요금 특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일반 산업군과 마찬가지의 요금을 내야 함.
- 이에 종이 관련 투자진출 환경은 이전에 비해 국내외 기업에 덜 호조적임.
ㅇ 그럼에도 양질의 한국산 종이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 750개의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종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한편 온전히 종이 가공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는 한국쓰리엠, 아트박스, 한솔제지, 코스모스벽지 등이나 종이 수출실적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음.
- 주로 제품을 수출하며 이를테면 치킨, 커피, 제약 용품, 전자기기 등 해당 종이 재질의 패키징용 제품이 수출되고 있음.
- 패키징에 사용되는 종이 또한 제품질이 원 제품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는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일조하는 바, 우리나라로부터의 종이 수출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
자료원: 유로모니터, WTO, 인도네시아 재무부, 한국무역협회, 인도네시아 재무부, 산업부, 보건부, 대한민국 관세청,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