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아이스크림은 독특하고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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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3 08:24 조회2,128회 댓글0건본문
- 최근 5년 사이 소매 유통채널 증가로 판매 증가 -
- 한국 가게의 독특한 인테리어 및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호기심 자극 -
□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기회
ㅇ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소매유통점의 증가
-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경제권 중 하나임. 많은 인구와 가처분소득의 증가, 그리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하는 현상은 아이스크림 지출 증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침.
- 적도부근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연중 고온 다습한 기후로 아이스크림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환경임.
- 소매 유통 점포의 의 증가는 아이스크림의 판매 실적을 증가시킴.
최근 6년 인도네시아 소매 유통 아웃렛 증가 추이
(단위: 천 개)
자료원: 유로모니터
- 외국의 투자가들이 새로 진출하면서 투자가들의 시장점유율 또한 커지고 있음.
- 2016년 11월에 설립된 PT Glico-Wings(일본 기업 Ezaki Glico Co.Ltd와 현지기업 PT Mitrajaya Ekaprana 합작법인)가 최근의 대표적인 예임. Glico-Wings사는 Waku Waku, Jcone, Frosbite, Haku 등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에서 16개의 대표브랜드를 출시
- 편의점, 슈퍼마켓, 중소 규모 가게 등 현대식의 식료품 소매점의 확장 속도 또한 빨라지면서, 아이스크림 유통 또한 이전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소매 유통점 수는 2016년에 3만1900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5년에 기록한 2만8500개에 비해 약 11.92% 증가했음.
- 최근에는 자바의 경제중심지뿐 아니라 자바 내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느렸던 2차, 3차 도시까지 소매 유통 점포가 늘어나고 있음.
- 현대식 식료품 점 중에서 편의점은 꾸준히 증가(고정 가격, 전략적인 입지, 다양한 제품, 홍보 활동, 뿔사 충전, 전기 바우처 등 서민용 제품 다양)
- 슈퍼마켓, 하이퍼마트는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초기 투자비용이 편의점보다 높으며, 편의점보다도 더 많은 대지면적을 확보해야 하고 때문임.
ㅇ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
① (현지인의 미각 취향)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맛으로 단맛을 선호하는 현지인 취향에 제격
-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의 후식이나 간식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음.
- 홍차 한잔에도 설탕을 1스푼 이상 타서 마시며, 시판되는 차 음료수 또한 설탕이 들어가 있는 등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달콤한 맛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음.
② (소비가능 연령층의 변화) 경제발전으로 인한 생활수준의 향상에 의해 소비 가능 연령 하향.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맛으로 30세 미만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임.
- 인도네시아인의 51.2%가 30세 미만이고 평균 연령이 약 29세를 기록하고 있음. 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보다는 미각에 치중하는 편이라 달달한 간식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음.
③ (생활 유형의 변화) 도시화로 인해 화이트칼라 인도네시아 인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박한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단을 찾고 있는 추세가 최근 5년간 두드러지고 있음.
- 특히 아이스크림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스크림은 자신의 시간을 즐기며 일터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이용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독특한 아이스크림 카페에 대한 관심 증가
- 단순히 아이스크림의 맛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선함과 즐거움을 같이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는 젊은 인도네시아인도 증가함. 한국식 아이디어형 아이스크림 카페도 주목을 받고 있음.
- 2016년 말부터 2017년 현재까지 Tempo, detik, Bukutahu 등 인도네시아 다수 언론에서 독특한 형태의 한국식 아이스크림과 카페를 집중 조명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언론에서 소개한 '가 볼만 할 인도네시아 7대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 및 독창적인 아이스크림*
Es Bimbimbar Patbingsoo 매장 전경(땅으랑 시) | Es Mochi The Cup 매장 전경(자카르타) |
ㅇ 주요 제품: 팥빙수 ㅇ 특징: 한국에 관심있는 현지인에게는 호기심을, 한국 거주 경험 있는 인도네시아인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 | ㅇ 주요 제품: 모찌 아이스크림 ㅇ 특징: 떡의 식감을 좋아하는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한 아이디어 제품 |
Es Roti Ikan Pnugopang 매장 및 제품(자카르타) | Bingsu Snowholic 매장 전경(족자카르타) |
ㅇ 주요 제품: 붕어빵 아이스크림 ㅇ 특징: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으로 소비 촉진 | ㅇ 주요 제품: 빙수, 떡볶이 등 한국 간식 ㅇ 특징: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적이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점이 독특한 점 |
Bingsu Caffe Bene 매장 및 제품(자카르타) | Jeju Ice Cream 매장 및 제품(자카르타, 반둥) |
ㅇ 주요 제품: 커피, 빙수 등 ㅇ 특징: 제법 알려져 있는 한국의 프렌차이즈 커피숍에서 한국식 아이스크림인 빙수를 판매 | ㅇ 주요 제품: 독특한 콘 형 아이스크림 ㅇ 특징: 독창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히트상품으로 인식돼 있음 |
Snow Ice Bing Go 매장전경 및 제품(자카르타) | Wooyoo Ice Cream 매장전경 및 제품(자카르타) |
ㅇ 주요 제품: 아이스크림 및 빙수를 접목한 아이디어 제품 ㅇ 특징: 고소하고 달콤한 맛,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식기로 현지인 이목 집중 | ㅇ 주요 제품: 한국 유기농 소프트 아이스크림 ㅇ 특징: 유기농을 강조, 가벼운 단맛을 지닌 아이스크림에 시각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토핑이 올려져있고, 드라이아이스를 배치해 컵 주변에서 연기가 퍼져 맛에 재미를 가미 |
주*: '가 볼만 할 인도네시아 7대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에 대해 bukutahu에서 2017년 5월 22일에 소개했으며,
Wooyoo Ice Cream의 경우 주요 언론사 중 하나인 detik이 2016년 11월 10일에 소개
자료원: JKTGO, detik, bukutahu 등
□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016년에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은 5조6500억 루피아(4억178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에 4조8300억 루피아(3억5722만)를 기록한 데에 비해 16.98% 증가했음.
ㅇ 2017년에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은 6조5400억 루피아(약 4억8369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량 또한 2016년 대비 9.18% 증가해 8만2320톤이 될 것으로 예상
2012~2017년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
(단위: 일조 루피아)
주: 1) 2017년 실적은 추정치, 2) 2017년 10월 12일 평균 환율(1달러 = 1만3521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2016년뿐 아니라 최근 6년 동안 판매 실적액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량도 이에 비례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금액의 증가율이 물량 증가율보다 약 2배 높음.
2012~2017년 아이스크림 판매 중량*
(단위: 천 톤)
주: 1) 2017년 실적은 추정치, 2) 2017년 10월 12일 평균 환율(1달러 = 1만3521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아이스크림 단가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약 7% 상승하고 있음. 이는 고급 아이스크림의 인기 증가, 아이스크림의 주재료인 우유의 국제 가격 상승 등의 이유 때문임.
ㅇ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으로 막대형(impulse ice cream)과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take-home ice cream)으로 유형이 나뉨.
아이스크림 종류에 따른 형태
막대형(impulse ice cream) |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take-home ice cream) |
자료원: (좌)Huntsfoodservice, (우)Bestway whole sale
ㅇ 인도네시아는 최근 5년 동안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보다는 막대형 아이스크림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ㅇ 상기 두 종류의 아이스크림 판매 증가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주된 이유는 막대형 아이스크림과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의 유통경로는 서로 차이가 있기 때문
- 막대형 아이스크림의 경우 길에서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등 즉흥적인 소비에도 부담이 크지 않으며, 주로 집이나 회사 근처 구멍가게, 가판대부터 편의점이나 소매 식료품점에서 손쉽게 사먹을 수 있음.
- 반면,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은 전문 슈퍼마켓, 하이퍼마트, 편의점에서 판매됨. 통에 담겨 있어 소수의 인원이 모여 한번에 먹기도 어려워 막대형 아이스크림에 비해서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음.
2012~2017년 인도네시아 종류별 아이스크림 판매 중량 비교 동향*
주: 1) 2017년 실적은 추정치, 2) 2017년 10월 12일 평균 환율(1달러 = 1만3521루피아),
3) impulse ice cream(막대형 아이스크림0, take home ice cream(통에 담긴 아이스크림), 4)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2012년에 막대형 아이스크림의 시장점유율은 53%가량이었으나 2016년에는 58.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매년 아이스크림 판매 중량은 증가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막대형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막대형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보다 인기가 좋음을 시사
□ 아이스크림 상품 분류 기준 및 수입 관련 규정
ㅇ 아이스크림에 대한 HS Code, 제품 설명, 수입규제,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수입 동향
ㅇ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의 수입시장 규모는 50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작은 규모임.
ㅇ 아이스크림의 최근 3년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 2016년에는 총 3539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99.6% 증가해2015년에 기록한 전년 대비 증가율인 32.47%보다 약 3배가량 높음.
ㅇ 유로모니터에서 인도네시아의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2017년에 증가할 전망임.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아이스크림 총 수입액이 이미 226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총 수입액의 63.56% 달성
ㅇ 또한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아이스크림 총수입액이 754만 달러에 불과한 데 비해 2017년 상반기 수입 실적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음. 일반적으로 하반기의 수출 규모가 상반기보다 큰 편으로, 2017년에도 아이스크림의 수입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음.
인도네시아 최근 3년 아이스크림* 수입 동향(HS Code 2105.00.0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주*: 그 밖의 빙과류 포함
자료원: GTA(Global Trade Atlas)
ㅇ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수입시장을 장악했던 국가는 2015년까지 태국이었음. 일반적인 품목에서 대부분 중국산 제품이 수입시장1위를 차지한 것과는 이례적인 상황을 유지했음.
ㅇ 2014년에는 5000달러 미만, 2015년에는 5만 달러를 기록했던 중국산 아이스크림의 수입실적은 2016년에 2320만 달러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태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음.
ㅇ 반면, 태국의 아이스크림 수입 실적은 2016년에 감소했음. 태국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등의 아이스크림의 수입이 감소했음.
- 이는 중국산 제품 수입의 압도적인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여짐.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수입 주요 10대 국가 수입동향(HS Code 2105.00.0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 국가명 | 2014년 | 2015년 | 2016년 |
1 | 중국 | 0 | 0.05 | 23.2 |
2 | 태국 | 4.48 | 8.68 | 6.61 |
3 | 프랑스 | 5.25 | 4.55 | 2.99 |
4 | 미국 | 2.41 | 2.63 | 1.81 |
5 | 한국 | 0.58 | 0.78 | 0.44 |
6 | 말레이시아 | 0.3 | 0.19 | 0.14 |
7 | 아일랜드 | 0.09 | 0.2 | 0.08 |
8 | 일본 | 0.07 | 0.06 | 0.07 |
9 | 호주 | 0 | 0.02 | 0.03 |
10 | 영국 | 0 | 0 | 0.01 |
주*: 그 밖의 빙과류 포함
자료원: GTA(Global Trade Atlas)
ㅇ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경우 2016년 기준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4%가량밖에 되지 않으나, 주요 수입국가로 5위를 기록하고 있음.
ㅇ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인도네시아로 직접 수출하는 업체는 아이스크림 제조사가 아닌 무역 혹은 유통업자가 거의 대부분임. 기업 규모는 중소기업이며 업체 수는 5개 내외임.
ㅇ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수입 실적은 2015년에 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48% 증가했지만, 2016년에 44만 달러로 감소하면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입 실적을 기록했음.
ㅇ 2016년에 수입이 감소한 국가 중 프랑스, 미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제품 또한 2016년에 최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함. 한국의 최저 수입액은 특이점이 아님을 알 수 있음.
□ 주요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사 판매 전략
ㅇ 유니레버 현지법인(PT Unilever Indonesia TbK)은 아이스크림 시장을 지난 5년 동안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음.
- 해당 사는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다양한 제품 판매, 신제품 출시 등의 노력으로 매 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으며 2016년도의 시장점유율은 66.45%를 기록했음.
- 연령대에 맞는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보였음. 예를 들어, Paddle Pop은 만화 브랜드 대사를 이용한 어린이용 제품이고 Magnum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포장으로 성인 고객을 사로잡음.
- 게다가 유니레버 현지법인은 마케팅 부분에 거액을 투자해 TV광고, 온라인 광고 등에 비용을 아끼지 않음.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ㅇ 유니레버 사에 이어 깜삐나 사(PT Campina)는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해당 사의 시장점유율은2016년에 17.66%로 2013년에 19.36%를 기록한 데 비해 1.7%p 감소했음.
-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한 맞춤형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하는 유니레버 사에 비해 깜삐나 사는 고객의 세밀한 수요보다는 저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 점이 양 사 판매 전략의 차이점임.
□ 아이스크림 수입 관련 규정
ㅇ 무역부 장관령 MOT 87/M-DAG/PER/10/2015
- 인도네시아는 식음료, 의약품, 화장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전자제품, 장난감 등의 일부 소비재에 수입 규제 부과
- 수입업자는 수입 전 일반 수입 인증(API-U) 혹은 생산자 수입 인증(API-P)을 보유해야 함.
- 생산자 수입 인증(API-P)을 보유하는 수입업자의 경우 수입물품에 대한 정부기관의 시험 검사를 완료해야 함.
- 생산을 하지 않고 유통을 목적으로 수입하는 일반 수입 인증을 보유한 수입업자(Angka Pengenal Importir Umum, API-U)에 대해 하기와 같이 일부 주요 항구에서 통관할 수 있는 품목이 제한돼 있음.
- 통관 품목이 지정된 상기 항구에서는 통관 허용 품목 외의 품목을 통관할 수 없음.
- 무역부에서 지정한 검증기관의 제품 검사가 필수이며, 원산지, 최초 선적항, 선적일, 하역항, HS Code, SNI 인증 번호(품목별로 인증 필요 여부가 다르며 해당될 시), 해당 품목에 대한 분석증명서*(CoA) 등의 정보를 감독기관이 제품 검사를 거치며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됨.
* 화학약품이나 광산물 등의 함유성분을 전문검사기관이 증명한 증명서로서 신용장에서 요구하는 경우 선적서류의 일종으로서 화환어음에 첨부해야 함.
- 해당 법령은 일부 특정 품목에 대해 인도네시아 세관에서 규정하는 별도의 특정 조건과 상충될 경우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승무원이나 승객이 직접 기내로 운반하는 물품일 경우에도 해당 법령은 적용되지 않음.
ㅇ 식약청장 법령 BPOM No 4 Year 2017: 수입 식품, 의약품 관리 감독 재정의에 관한 조항
- 수입 조건: 식품과 의약품은 식약청(BPOM)의 유통 허가증을 보유한 업자 혹은 위임을 받은 대리업자만이 수입할 수 있으며, 수입 조건은 다음과 같음.
- 식약청이 발급한 유통 허가증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제약회사는 수입 약품에 대한 품질 검증 절차가 지정돼 있는 의약품 업체에 의해 계속 이행된다는 조건 하에 다른 제약 회사나 제약 도매 수입 업자를 의약품 수입 업자로 지정할 수 있음. 유통허가서 소지자는 식약청장의 수입 허가서 형태의 서류가 있어야 하며,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Surat Keterangan Impor(SKI)로 불림.
- SKI는 자유무역 지대, 자유 무역항, 보세 구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전 영토로 수입 시에 1회만 유효
- 모든 수입 물품은 유통기한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의약품, 전통 의약품, 유사의약품, 건강보조제, 화장품의 최소 유통 기한은 해당 제품의 원래 유통기한의 1/3 수준임.
- 인도네시아로 반입되는 생물학적 제품의 최소 유통기한은 원래 유통 기한에서 9개월 앞서 종료됨.
- 수입허가서(SKI) 획득 과정
- 필수 서류 관련 내용
· 수입허가서(SKI)를 신청하는 수입식품 및 의약품 유통 허가 소지자는 최소 3년 동안 식품 및 의약품 수입 관련 서류를 전부 보관해야 함.
· 수입허가서 발급과정에서 식약청은 수입허가서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의 정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일체의 절차를 행할 수 있음.
- 식품과 의약품의 재수입
· 모든 식품과 의약품의 재수입*은 해당 규정(BPOM No 4 Year 2017)에 따라 하기의 서류를 구비해야 함.
* 재수입: 수출된 상품을 수출 시의 상태나 성질 그대로 다시 수입하는 일
ㅇ 식약청장 법령 BPOM No 5 Year 2017
- 해당 법령은 기본적으로 식약청장 법령 BPOM No 4 Year 2017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해당 규정의 요지는 수입업자는 반드시 식약청으로부터 수입 허가서를 득해야 한다는 것임.
- 해당 법령과 식약청장 법령 BPOM No 4 Year 2017과의 차이점은, BPOM No 4 Year 2017의 차이점이 아이스크림 완제품에 해당되는 반면에 해당 법령은 아이스크림의 원재료 등 아이스크림 완제품이 아닌 것에 대해 적용되는 규정으로, 비(非) 완제품이 완제품이 득해야 하는 자격요건을 전부 갖출 필요는 없음.
- 따라서 수입업자는 아이스크림이 완제품이 아닌 상태에서는 바로 유통업계로 유입되지 않으며, 이에 원재료 수입을 위해 SKI를 신청하기 전에 유통허가증을 획득 할 필요가 없음을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이 식약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
□ 진출전략 및 유의사항
ㅇ 더운 나라에서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아이스크림은 생필품 수준으로 아이스크림 판매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
ㅇ 또한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 교민과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인도네시아인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 식품은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대형 마트 및 한인 마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보다는 막대형 아이스크림이 주로 한인 마트 및 식당에서 보임.
- 한국에 유학을 다녀오거나 한국과 인연이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은 한국의 빙수 가게, 아이스크림 카페 등을 잊지 못하고 있는 점은 한국 아이스크림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임.
ㅇ 인도네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연예인 등 한류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은 청소년층 사이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나, 호기심에 의한 1회성 구매에 그칠 수 있는 단점이 존재
ㅇ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와의 경쟁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브랜드를 압도할 만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품과 상품을 시장에 유통시키는 전략을 수립해야 함.
- 현재 시장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중후반 이상 연령층을 위한 저지방 혹은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 천연재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등의 유통이 하나의 진출 전략이 될 수 있음.
-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의 활성화로 이전에는 없었던 알록달록하고 재미있는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디저트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소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러한 제품을 실질적으로 판매하면 호기심이 왕성한 인도네시아인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ㅇ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판되는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고디바, 하겐다즈 등의 고급 디저트 카페가 진출해 있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선을 끄는 우리 아이스크림 카페도 진출한 상황.
- 향후에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시각을 자극할만한 화려하고 재미를 가미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임.
ㅇ 또한 아이스크림은 충동적인 구매가 발생하기 쉬운 품목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주도적이나 온라인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도 고려해 볼 수 있음.
ㅇ 진입장벽이 낮아 진출이 용이해 보이는 품목인 아이스크림은 식품으로 인도네시아 무역부뿐 아니라 식약청으로부터의 수입 및 유통 관리를 받고 있어 실질적인 진입에는 비용이 많이 투입돼야 함.
-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스크림 파우더, 팝콘, 토핑 등의 수입허가를 받는 데만 4000만 원가량이 들었다는 우리나라의 모 스타트업의 진술이 있을 정도로 수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음.
ㅇ 이에 수출을 결정하기에 앞서서 시간 및 금전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장 조사, 인도네시아 측 파트너사 섭외, 수입에 필요한 조건 및 서류 구비 등 완벽한 준비가 필요함.
ㅇ 수출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
- 현지인의 높아진 생활 수준으로 여가생활에 관심이 높아지며, 대형 쇼핑몰 내 아이스크림 가게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인 상황을 참작해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거주자들을 상대로 아이스크림 카페를 창업하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음.
- 2016년에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투자 개방정책으로 까페, 레스토랑, 바 등 음식업에 외국인지분 100%이 허용되고 세금 우대 등 관련 투자 규제가 완화되는 상황에서 고려해볼 만함.
- 교역과정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현지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해 현지 유통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진출 방안이 될 것으로 보임.
ㅇ 그러나 투자요건이 완화되더라도 투자 진출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이들 제품에 접근 가능한 인구는 중상층 이상임. 자바섬에 거주하는 1억5000만 여명 내에서도 해당 연령층과 구매력을 갖춘 인구를 산정하면, 실질적으로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진출 유효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시장 평가가 필요
자료원: 유로모니터, GTA(Global Trade Atlas), 인도네시아 식약청, 재무부, 무역부, 한겨레, JKTGO, detik, bukutahu 등 언론 기사, KOTRA 자카르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