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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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02 14:09 조회1,574회 댓글0건본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동향
- 소득 수준의 향상, 건강보험과 같은 정부 정책으로 의료기기 수요 지속 증가 -
- 국내 제조 기반이 취약하여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수입에 의존(약 90% 수입) -
- 자국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현지화 전략 수립 필요 -
□ 상품명
□ 시장동향
ㅇ 인도네시아 정부의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 증가
- 2014년 정부는 건강보험제도인 BPJS(Badan Penyelenggara Sosial Kesehatan)를 도입하면서 근로자들과 회사들의 가입 의무화
- 예전에는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일반 시민들의 병원 이용 비율이 낮았지만, 많은 서비스가 건강보험으로 보장이 되면서 도입 이후 초진 환자가 연 평균 16%씩 증가(2014년~2017년, 인도네시아 병원협회)
ㅇ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 인도네시아의 1인당 국민 소득은 2014년 3,693 달러에서 2019년 4,450 달러로 12% 증가(인도네시아 통계청)
- 병원, 의료, 치과 서비스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 까지 연 평균 5.08%씩 성장하여 2019년 173억 달러 규모(유로모니터)
- 더해서, 의료 및 수술 장비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 까지 연 평균 13.11%씩 성장하여 2019년 10억 6천만 달러 규모 기록
ㅇ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 2014년 인도네시아의 병원은 2,406개에 불과, 지난 5년 동안 471개가 추가되어 2019년 2,877개의 병원 운영 중, 이 중 87%가 종합병원, 19%가 심장, 폐, 암과 같은 전문병원(인도네시아 보건부)
ㅇ 만성 질환 발생 증가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 급속한 도시화와 식단의 변화로 당뇨, 고혈압, 천식과 같은 만성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인도네시아 통계청)
- 2017년 29%의 인구가 건강 부분 만성적인 문제가 있다고 답하였지만 2019년에는 32%으로 증가(인도네시아 통계청)
ㅇ 국내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정책 수행
-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제조협회 회장 Ade Tarya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산업의 가장 큰 과제는 수입비중을 줄이는 것이고, 이를 위해 국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함
- 보건부 의료기기 Gede 국장도 현재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 물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수입 시장 비중을 45%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함
*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의료기기 분야 추가, 국산 부품 사용 요건(TKDN) 확대, 의료기기분야 외국인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정 등
□ 수입 동향
ㅇ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수입은 지속 증가
-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 평균 16%씩 증가하여 2019년 9억 달러 규모 기록
- 2020년 9월 기준, 전년 동 기간 대비 14.8% 수입 증가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의료기기 수입 국가는 중국, 독일, 미국, 일본, 한국 등
- 중국은 2020년 1월~9월 기준 26%의 수입 비중을 차지, 전년 대비 29% 대비 증가
-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제외, 주요 수입 국가의 수입은 증가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입 품목은 호흡기기, 촬영장치, 영상 진단기기 등
- 주요 의료기기 품목의 수입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
-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치료용 호흡기기 수입이 전년 동 기간 대비 166% 증가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입 한국 제품은 영상 진단기기, 촬영장치, 호흡기기 등
- 2020년 9월 기준, 초음파 영상 진단기기, 의료기기 기타, 촬영장치 등 3개 주요 품목 수입이 전체 수입의 78% 차지
-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촬영장치와 치료용 호흡기기 제품의 수입이 급증, 특히 치료용 호흡기기의 경우 6,863.7% 수입이 증가
- 2020년 9월까지 한국산 인공관절 제품 수입은 1백만 달러 상당으로 전체 수입 1위를 기록 중(27% 비중)
□ 경쟁 동향
o 의료기기 제품이 다양하여 품목별 점유율이 상이,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 확인
- 의료용 수술장갑 분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PT Sinar Kencana Makmurjaya社는 주로 OEM 방식으로 생산
- 의료기기 부품 분야 주요 기업 중 하나인 PT Cicor Panatec社는 스위스계 글로벌 기업으로 유럽 지역으로 수출을 추진
- 듀얼 주사기 시장의 주요 기업인 PT Oneject社는 2019년 시장 확대를 위해 공장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PT Itama Ranoraya社 인수를 추진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인수를 잠정 연기
□ 유통 구조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라 적용되는 관세는 아래와 같음.
ㅇ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의료기기를 위험성에 따라 4등급(Class A~D)으로 분류하고 있음.
ㅇ 현지 유통을 위해서는 보건부 인허가 등록이 필수
- 의료기기 단계의 유통 허가인 IPAK(Izin Edar Alat Kesehatan dan Perbekalan Kesehatan Rumah Tangga)을 취득한 현지 수입 업체가 보건부에 인허가 등록을 진행해야 함
- 현지 의료기기 유통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현지 내국인 51% 이상 지분 필요(외국계 100% 지분 불가)
- 보건부 인증이 완료되면 5년 유효 기간 동안 해당 의료기기 유통이 가능
* KOTRA 자카르타무역관에서는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관련 초기 상담을 지원 중
ㅇ 코로나 19 대응 의료기기 신속 인허가 등록 제도 신설
- 기존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시일이 오래 소요되어 코로나 19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따라 신속 허가 특별 규정 신설
-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긴급하게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4개 품목*(Rekomendasi Impor Covid-19) 대상 신속 인허가 신청 가능
* 휴대용 엑스레이, 에크모 기기, 양압기 마스크 및 기기, 인퓨젼 펌프, 마스크, 수술용 장갑 등
- 먼저 허가를 득하고 6개월 이내에 인허가 요건의 완비를 이행한다는 조건부 허가임
- 보건부 담당자 문의 결과 하루에 모든 절차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1일~1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됨
- 해당 제도는 공식적인 펜데믹 종료 선언 전 까지 유효할 예정
□ 시사점
o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인프라 확충, 코로나 19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 증가 등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o 한국산 제품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투자하고 있어 진출 전망성은 높다고 볼 수 있음
o 하지만 수입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지 시장에 대해 정부가 국내 시장 활성화를 표명한 만큼, 앞으로 정책 추이를 살펴보면서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함
- 정부에서는 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 외국인 투자가들이 B~D등급의 의료기기 관련 법인 설립 시 100%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가
o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제품의 현지 분류 및 인 허가 기준을 면밀히 파악하고,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 작성: KOTRA 자카르타무역관 Fitri Arifenie
총괄 감수: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박승석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보건부, 대한민국 관세청, Global Trade Atlas, 유로모니터, 각 회사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보유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