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환경 및 창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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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31 10:39 조회1,352회 댓글0건본문
- 스타트업 건수로 세계 3위 인도네시아는 2020년에 13000개 스타트업 보유할 것 -
-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형태의 스타트업이 향후 주목 -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의 세계적 입지
'Tech in Asia'에 의하면 2017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신설 건수는 총 36개로, 전년 동기의 신설 건수 44개 대비 23%감소했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내 스타트업의 수는 2017년 10월 18일 기준 총 1551개로, IT 강국인 미국과 인도에 이어 전 세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시장이기도 하다. 'Beritasatu'라는 한 언론사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은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00개의 스타트업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127개의 스타트업이 등록돼 있으며, 스타트업 업계에서 40위를 기록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8.2% 수준이다.
인터넷 사용을 위한 광대역 가격을 비교해보면 인도네시아가 500mb당 3.4달러로, 스타트업 시장 상위 10개국 중 2번째로 가장 저렴하다. 가장 저렴한 곳은 2위의 스타트업 시장 규모를 지닌 인도이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 진출 환경 및 요건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코위 정권 아래에서 국가 인프라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통신 인프라와 관련해 전자상거래 및 금융 체계를 갖춰가기 위해 각종 관련법을 개편하고 있다. 일례로 2017년 8월에 발표한 2017~2019년 전자상거래 3개년 로드맵이 대표적인 예이다. 정부는 이처럼 친 ICT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을 개발 중이며, ICT 국내 발전이 불평등과 지리적 한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의 하나임에 동의하고 있다. 일례로 조코위 대통령과 관련 부서 장관이 미국의 ICT 산업에 큰 관심을 두고 2015년에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스타트업 산업의 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협회(Indonesian Internet Services Providers Association(APJII))에 의하면, 2016년에 인터넷 사용자는 1억3270만 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인 2억5620만여 명의 절반 이상의 수준이다.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6310만 명이 됐다.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단위: 백만 명)
주: 2017년 값은 추정치
자료원: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협회(Indonesian Internet Services Providers Association(APJII))
위 그래프를 통해 2011년만 하더라도 60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던 인터넷 사용자 수가 2016년에는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구 자체도 2020년까지 생산 가능 인구가 1억8000만 명이 되면서 근로가 가능한 젊은 인구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수는 지속해서 늘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도네시아가 국가 경제 수준 대비 취약한 물류 경쟁력과 인프라 환경을 지니는 것은 사실이다. 2016년 기준 물류 수행 지수가 종합순위 160개국 중 63위를 차지하고 있고, 노동시장 및 노동법이 매우 경직돼 있어 현지인 노무관리, 외국인 고용 및 외국인 취업 허가 등의 문제로 노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 진출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불법자금 및 뇌물 공여도를 측정하는 부패 지수가 2016년 기준 176개국 중 90위를 차지하고 있어 부패도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편이며, 행정 처리가 매우 늦어지는 것이 투자 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변경되는 국가 정책, 국가의 내수산업 보호로 사전수입승인제도 강화, SNI 등 국가표준제도 확산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2016년 3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제한목록(일명 네거티브 리스트, DNI)의 외국인 투자 지분율 규제를 완화했다. 45개 업종에 걸쳐 외국인 투자가 전면 개방돼 외국인 투자 지분율의 제한이 없어지거나,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해 외국인 투자가 100% 허용되는 것으로 변경 혹은 65개 업종에 걸쳐 외국인 투자지분 비율을 변경했다. 특히 외국인이 약 750만 달러(1000억 루피아) 이상 규모로 전자상거래 회사를 설립할 시 외국투자지분이 100%가 가능하도록 변경된 점은 스타트업으로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급속한 도시화로 중산층이 성장하며 구매력도 함께 상승했으며,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진입할 수 있는 틈새가 발생하고 있다. 중산층 중심으로 유통채널이 개편되고 있으며, 자동차, 평면 텔레비전 등 고가의 내구성 소비재의 구매가 증가했고, 한국 상품 진입이 쉬운 전자상거래, 홈쇼핑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인도네시아 사회계급* 분포도
(단위: 백만 명)
주: *: 동일한 지위에서 유사한 의식과 생활을 공유하는 집단. 전체 사회구조에 있어서의 세력분배의 차등에
의해 형성되는 상하관계 , 지배와 복종의 관계(계급은 계층의 일종)
자료원: 유로모니터
2016년 기준 중산층 가구 수는 1960만 가구로 세계 4위의 규모이며, 2030년에는 2390만 가구가 될 것으로 기대돼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구매력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의 고객이 되는 중산층 이상의 사회계급은 Class A와 Class B에 해당하며, 이들을 합치면 약 3100만 명이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국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Class C의 사회 계급까지 합쳐 약 6000만 명의 인구까지도 스타트업의 잠재 고객으로 간주해볼 수 있다. 이러한 인적 요인은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함께 인적자원도 매우 풍부한 국가이다. 특히 노동집약산업 육성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구직을 하려는 젊은 인구가 넘쳐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미국 혹은 타 선진국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인도네시아로 귀국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스타트업 설립자들이 2개 언어 이상을 구사한다.
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 주요 대기업들이 창업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외 법인 설립자, 벤처캐피털의 주도적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성숙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재벌의 2, 3세들이 ICT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밴처캐피털의 경우 주로 일본계 및 외국계 투자회사이며, 초기 단계에서 시리즈 A 단계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은 시기와 상관없이 창업 시장과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주요 벤처캐피털(좌)과 창업시장과 투자에 적극적인 대기업(우)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자료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 동향
인도네시아에서의 스타트업 주요 분야에는 핀테크, 전자상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일명 SaaS), 온디맨드(On-Demand) 등이 존재하고 있다.
2016년에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구는 36%뿐인 상황은 오히려 핀테크 시장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별도의 금융기관 인증 없이도 P2P 거래가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지급결제 시스템과 관련한 스타트업이 장악하기 시작했다. 'Daily Social'에 의하면 2016년에는 140개의 지급 결제 스타트업이 존재하며 43% 이상이 P2P 대출, 크라우드펀딩,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개인 재무 서비스 등과 연관돼 있다.
핀테크 시장에 이어서 전자상거래 시장도 스타트업 산업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전자상거래 산업은 핀테크 산업과 마찬가지로 중산층의 구매력 향상으로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히려 산업의 시작 시기는 전자상거래 산업이 핀테크 산업보다도 먼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핀테크 산업보다도 좀 더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활약하는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미 포화 상태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스타트업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경쟁으로 인한 진입 장벽이 형성돼 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인 Elevenia의 경우는 SK Planet의 지분이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그룹인 Salim Group에 매각되며 사실상 철수하게 됐다. 그런데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유망한 스타트업 사업 분야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주: 2017~2019년의 값은 추정치
자료원: Forst and Sullivan, 2016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3년에 7억5000만 달러 규모였다가 2016년에 18억5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했다. 'Forst and Sulivan'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9년에는 관련 시장이 3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유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공급업체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용한 만큼 돈을 지급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매시 드는 비용을 대폭 줄여 주며, 일정 기간 사용량 기반으로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인프라 투자와 관리 부담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는 다른 스타트업 분야보다 성장 속도가 느린 분야인데, 아직은 보안, 데이터 통합 등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모바일 및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지속해서 서비스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데 비해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유망 비즈니스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SaaS 스타트업에는 다음과 같은 기업이 존재하고 있다.
온디맨드란, 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이다. Go-Jek, Grab, Uber와 같은 O2O 스타트업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온디맨드 시장은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에서 매우 전도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1인당 GDP가 연평균 약 3610만 달러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은 것도 온디맨드 분야의 성장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3개의 스타트업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온디맨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로, 이들 스타트업과 같은 성격의 창업에는 상당히 많은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o-Jek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저렴한 인건비, 주요 대도시의 심각한 교통 체증, 중산층 이상의 많은 고객층 등의 요인을 적절히 활용한 인도네시아에 최적화된 스타트업이다. 한편 Go-Jek, Grab, Uber와 같은 온디맨드 형 스타트업이면서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서비스와는 다른 유형의 스타트업으로 3년 전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등장한 기업은 해피 프레쉬(Happy Fresh)라는 스타트업이 있다. 장보기 앱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해피 프레쉬는 고품격의 서비스 품질과 배달 시간 엄수 등의 전문성으로 소비자들과의 라포를 형성해 단골을 양성하기로 유명하다.
시사점 및 스타트업 창업 전략, 유의 사항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인적자원, 부존자원, 인구, 동남아에서 명목상 가장 높은 GDP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지만, 인프라의 부족, 정책의 잦은 변경, 투자 제한 등으로 진출 장벽이 높은 편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ICT 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시기는 3년 정도로 파악되며, 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우리 업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도네시아가 스타트업 수로 세계 3위임에도 우리 기업이 ICT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아직은 검증단계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기본적으로 최소 자본금 100억 루피아로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도 세부적인 프로세스와 법규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가 적어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하기 위해 컨설팅사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사업체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진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정부 당사자를 만나서 진출 준비를 하는 것이 안정적인 초기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인도네시아인은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는 굉장히 우호적이나 사업의 경우는 관심도 및 이득 여하에 따라 냉정하게 평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전자상거래가 범정부적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어 핀테크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스템 관련한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나, 이러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나갈 현지의 IT 기술자 및 금융 전문가들이 적어 외국의 인력과 기술을 아웃소싱 형태로 조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외국계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고젝(Go-jek)과 같은 유니콘 기업의 존재로 진입장벽은 높지만, 고객 수요에 기반을 둔 서비스와 IT를 접목한 사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가 아직은 개발도상국 단계로 난민, 기아, 환경, 에너지 문제 등 범세계적인 이슈를 담은 사업보다는 스타트업 앱을 통해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당장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온디맨드 형태의 O2O 사업이 좀 더 현지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갈만한 사업 아이템이다.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만한 주재원 등 외국인 근무 인력이 2016년 기준 741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상태이다. 또한, 우리 교민이 4만 명 가량 되는 등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규모가 크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러한 중상류층을 위한 인프라가 미흡하다. 특히 서비스에 투입되는 노동 인력 자체는 풍부하나 검증된 교육과정을 거친 숙달된 노동력이 많지 않아 서비스의 양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것이 구매력을 갖춘 중상계층의 소비자에게 아쉬운 점이다.
이들을 공략한 온디맨드 형태의 앱 서비스에는 예를 들어 공인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알선 애플리케이션, 반찬·도시락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의료 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하나의 아이디어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앱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서비스 제공 인력을 철저하게 훈련시켜 고급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것도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진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현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형 스타트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인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제시한 예시는 어디까지나 현지 사정을 고려한 예시이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고 열악한 인프라로 사업 외적으로도 건강, 가족 정착 문제 등 개인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진출에 앞서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한 여타 스타트업 기업처럼 철저한 환경 및 시장분석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정하고 진출을 결정하기를 권장한다.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 협회, World Bank, Economist,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스타트업랭킹, Forst and Sullivan, 2016, 커머스링크인터네셔널(platum.kr),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