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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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7-14 10:13 조회2,119회 댓글0건본문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 동향
- 2018 년 1분기에도 한국산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인도네시아 수입 시장에서 2위 차지 -
- 인니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현지 생산 제품으로 업계 경쟁이 치열하고, 경우에 따라서 SNI 인증 취득 필요 -
인도네시아 대형 마트에 진열된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이미지
자료원 : Tribun Timur
ㅁ 상품명 및 HS Code
ㅇ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플라스틱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제품은 HS Code 392410로 분류되고 있으며, 상위 및 하위 분류체계는 다음과 같음.
- 인도네시아의 HS Code 최대 자리 수는 8자리이며, 8자리 코드까지 알아야 관세율, 관련 인증 등에 대해 조회 가능
ㅁ 시장 규모 및 시장 동향
ㅇ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본적으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의 수요가 높으며, 최근 경제성장으로 인한 생활 수준 향상과 도시 인구 증가는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짐.
- 특히 플라스틱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이 사용하기 간편하며 가벼워 일회용 용기로는 플라스틱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이 선호됨.
ㅇ 또한 현재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 구매에 따른 선금 납부 비율을 기존 20%에서 15%까지 줄였으며, 더 줄여나갈 계획이 있음에 따라 부동산 시장 규모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임.
ㅇ 부동산 시장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결국 주방용품, 식탁용품 등 가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음.
ㅇ 유로모니터 자료에는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규모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1.31% 증가하는 것으로 나와있으며, 2018년의 시장규모는 38조 4,265억 루피아(약 26억 8,30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8% 증가할 것으로 추정
ㅇ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은 전체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에서 약 25~27%가량 차지하며, 그 규모도 전체 시장 규모에 맞춰 성장하고 있음.
ㅇ 최근 5년간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0.86%이며, 2017년의 성장률또한 10.86%를 기록한 8조 7,588억 루피아(약 6억1,156만 달러)임.
ㅇ 품목별로는 가스레인지용 도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42%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는 음료용기가 29.62%, 식품저장고가 식기류가 11.48%의 비중을 차지
ㅇ 특히 우리 생활 속에서 살펴볼 때, 음료용기, 집기류, 오븐 용기 등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제품이 많으며 어린이용 식기류는 대게 플라스틱이 한 소재로 사용됨.
ㅁ 최근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인도네시아의 HS 코드 392410 제품 수입 실적은 지난 6년동안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나 2016년에 수입 실적이 2,16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
- 2016년에 인도네시아 전체 수입 실적이 약 1,357억 달러로 전년대비 4.9% 감소하였음에도, 이 제품의 수입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
ㅇ 2017년에는 2016년보다 약 29.1% 하락한 1,533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그럼에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실적보다 월등히 높음.
ㅇ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수입시장에서 그간 중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 또한 지난 2012년부터2018년 3월까지 부동의 2위를 차지
ㅇ 이를 이어 대만, 태국, 미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산 제품이 규모는 작으나 수입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ㅁ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한국산 제품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꾸준히 있으며, 특정 대기업이 대량 수출하는 품목은 아님.
ㅇ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산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수입 규모는 절대적으로 적으나 같은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와 비교하면 수입시장에서 최근 7년간 2위 차지
ㅇ 이 제품군에 대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또한 성사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실적은 다음과 같음.
ㅇ 한국이 이 제품군에 대한 주요 수입국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수입 동향의 양상과 유사함.
ㅁ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플라스틱 소재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시장은 다음과 같은 브랜드 및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알려져 있음.
ㅇ Tupperware, Lion Star, Tefal, Maxim, Kedaung, Zen 등 외국 진출기업 및 현지 기업 브랜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고 있음.
ㅇ 이 중 플라스틱 소재 용품을 취급하는 업체는PT Tupperware Indonesia, PT Cahaya Perdana Plastics, PT Lock & Lock Indonesia 임.
ㅇ PT Lock & Lock은 한국의 중견기업 락앤락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하여 세운 현지 법인이며, 락앤락의 제품은 한인 식료품점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발견할 수 있음.
ㅁ 유통구조
ㅇ 인도네시아인은 ACE와 같은 비식료품 잡화점(Non-Grocery Specialist)에서 주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이며, 2012년에는 전체 유통시장에서 비식료품 잡화점 구매 비율이 69.2%였었음.
ㅇ 그러나 최근 들어 온라인 유통망 및 다른 유통 점포들에서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을 이전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2017년 비식료품 잡화점 구매비율은 62.9%로 하락함.
ㅇ 그 외에는 백화점 및 기타 잡화점, 하이퍼마켓 및 슈퍼마켓, 그리고 직접 판매 시장 등이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주요 유통 경로임.
ㅇ 아직까지는 비중이 낮은 분야는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영역이나, 편리함을 추구하는 도시인이 증가함과 동시에 통신 및 인터넷의 발달로 원격 구매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제품의 유통경로는 일반 소비재와 거의 유사한 과정을 나타냄.
ㅇ 일반적으로 2가지의 경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는 수입업자/제조업자->유통업자->도매상->소매상->소비자 구조인 5단계 구조와 두번째로는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수입업자/제조업자가 직접 도매상에 제품 판매 후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되는 4단계 구조로 나눌 수 있음.
ㅇ MOT No 15 year 2018 : SNI 인증 취득 제품 수입 규정
- (기존 법령)MOT No 24/M-DAG/PER/4/2016
- (주요 내용) SNI 인증이 적용되는 제품은 반드시 수입 전에 무역부 표준 품질 통제 당국에 등록되어야 하며, 등록은 제품등록번호(NPB, Nomor Pendaftaran Barang) 발급을 통해 이뤄짐.
- 수입 신고 시 수입신고번호(PIB)와 NPB를 반드시 제출할 것
- 그러나 이러한 제품이 중소기업이 원재료로 수입하는 경우이면 상기 절차를 면제 받을 수 있음.
통관 후 인증 확인 등 수입 적합성에 대한 제품 검사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 형태로 시행되며, 유통 전에 언제든지 검사가 진행될 수 있음.
- 부적절한 수입 건에 대해서는 수입승인을 철회하고 반입된 제품에 대해 폐기 조치 시킬 수 있음.
ㅁ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에서는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수입 시장에서 중국산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상거래 관습상 품질보다는 가격요소가 제품구매에 있어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
- 그럼에도 가격 부분에서는 중국산보다 좀 더 비싸나 품질면에서는 우위에 있는 한국산 수입 비중 또한 높다는 점은 제품 구매 결정 시 가격도 중요하지만 내구성, 환경호르몬, 내용물 누수 여부 등과 관련된 품질도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한국에서의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대기업이 독점하여 수출하는 구조는 아니나, 2017년 대 인니 수출금액이 약 412만 달러 가량이며 전체 수입 시장은 1,533만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수요의 약 3% 내외임.
- 이는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에 대한 현지 생산 유통량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나타내는 바, 수출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경우 인도네시아 사업파트너를 물색하여 제조업 분야로의 투자 진출을 모색해볼 수 있음.
ㅇ 2018년 4월 아이르랑가(Airlangga)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 따라 식품 및 음료 산업, 섬유 및 의류, 자동차, 전자 제품 및 화학 제품을 육성할 계획임을 언급하였음.
- 이 중 식품 및 음료 산업과 화학제품 분야는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 따라 이 분야는 인도네시아에서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ㅇ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기준 0.2%에 그치고 있는 전자상거래 유통 방식은 통신 시설의 발달과 인니 정부의 전자상거래 물류 창고 제도 도입 등 전자상거래를 육성해야 할 분야로 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음.
- 특히 헤루 빰부디(Heru Pambudi) 세관장은 새로 도입되는 보세 물류 창고 제도가 중소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이에 플라스틱 식탁용품 및 주방용품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해볼 수 있음.
ㅇ 단,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기본적으로 안전성 입증을 위해 HS 코드 3924.10.10. 제품군에 대해 SNI 인증(인도네시아의 국가 표준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취득 절차가 까다로움.
- 수수료는 업체별 상황에 따라 2천만 루피아에서 1억 루피아 선으로 매우 상이하며, 사설 컨설팅 혹은 대행 업체를 통할 경우 관련 수수료가 소요되어 비용은 추가되어 2억 루피아 까지도 가능함에 따라 이 인증 취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자료원 : 유로모니터, 인도네시아 무역부, 산업부, BSN, Global Trade Atlas,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