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10주년 기념 인도네시아 경제인 대상 세미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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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2 09:13 조회1,631회 댓글0건본문
- 정치·경제·안보의 든든한 동반자인 아세안 진출 시 FTA 제도상 이점 적극 활용해야 -
- 아세안 지역생산네트워크(RPN) 구축 필요성 및 국별 시장특성에 대한 이해 도모 –
□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경제통합 추이 및 우리 기업 대응방안, 현지 세법 및 통관 관련 세미나 개최
ㅇ KOTRA,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관세청 공동 주관, 재인도네시아 동부자바 한인회 후원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소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아세안 관련 세미나를 2017년 12월 5일 수라바야 Majapahit 호텔에서 개최함.
-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자카르타에 이어 12월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동부자바 주정부, 동부자바 세관, 한국 관세청, BNG Consulting, 한-아세안센터에서 연사로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됐음.
ㅇ 세미나에는 현지 한인 기업뿐 아니라 한국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인도네시아 기업이 대거 참여해 행사 주제에 대한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느낄 수 있었음.
- 아세안 GDP의 40%를 차지하는 맹주국이자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바이어들에게 한-아세안FTA 활용법 전파
- 한-아세안 FTA 효과를 누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이용 가능한 각종 제도 및 활용법, 무역보험(한국무역보험공사 운영) 관련 정보 등 한국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바이어들의 정보 수요가 상시 있음을 확인
□ 아세안 경제통합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한-아세안센터 무역투자국 안진훈 과장)
자료원: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촬영
ㅇ 아세안 경제공동체 추이
- 정치적 협력, 지역안보와 평화 확보,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 제고, 회원국 간의 개발격차 해소,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효율적 대응, 문화적 다양성에서 나오는 인적자원의 적극 활용 가능성, 하나의 협력체로 역외협력 주도 등의 다양한 차원에서 아세안 공동체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음.
- 아세안 경제공동체는 2017년도 창설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느리지만 꾸준한 발전을 해오고 있음.
자료원: 한-아세안센터
- 아세안 공동체는 비전 2025를 통해 아세안 경제공동체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2015년 목표가 단일시장과 생산기지, 경쟁력 있는 경제블록, 균등한 경제발전, 글로벌 경제로의 통합이었다면 2025년에는 고도로 통합 및 결합된 경제권, 경쟁력과 혁신, 역동의 아세안으로 연계성과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며 복원력, 포괄성, 사람 지향, 사람 중심적 아세안을 모토로 글로벌 아세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함.
- 아세안 경제는 2020년까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인간 중심적 경제를 통해 MSME’s(Micro,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육성, 개발 격차 완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음.
- 아세안 소비자의 디지털화(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인터넷 및 휴대전화 보급률과 비례해 진행되고 있음.
아세안 주요 국가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전망
자료원: 연사 발표 자료
ㅇ 경제통합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
- 아세안 경제 규모는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경제규모이며, 연성장률은 5.3%임.
- 글로벌 투자 유망지로 부상한 아세안은 2015년 기준 121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체 투자액 중 역내 비중은 최대를 기록했음.
- 고도로 통합된 시장인 만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아세안의 교역량은 7000억 달러가 증대됐으며, 역내 교역은 꾸준히 증가해가고 있음.
- 세계 3번째로 최대 인구가 밀집해 있으며, 인구 구성 중 30세 이하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글로벌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New 'Factory Asia', 광대한 영역(440㎢)과 풍부한 자원, 세계 3위 인구의 거대경제권, 생산거점과 소비시장으로서의 높은 잠재력, 연 5% 경제성장률 지속, 다양한 다자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한 FTA거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지정학적 위치
자료원: 한-아세안센터
ㅇ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 우리 진출기업의 생존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출 확대의 새로운 전략으로 아세안 지역생산네트워크(RPN) 구축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이 경우 아세안 현지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부품 및 소재 조달처와 판매처의 다각화가 가능해지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이 아세안 각국의 비관세조치 회피에 용이[예: 인도네시아 부품사용요건(TKDN)]하게 작용
- 아세안 지역생산네트워크(RPN) 구축 전략으로는 생산공정을 표준화함으로써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분업체제를 아세안에 구축하고 아세안 현지기업을 생산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현지 진출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나 기호 및 아세안 각국의 산업구조를 파악해 나라별 특화산업을 공략하는 것임.
- 아세안의 경제성장에 따른 맞춤형 시장공략 계획 수립 시에는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단일시장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개별 국의 특성 및 소비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화를 추구하고, 신규 유망산업을 발굴(내수시장 지향형) 차원에서 금융, 유통, 프랜차이즈 등의 서비스 업종에 대한 확대 전략 모색 필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시장 특성
자료원: 한-아세안센터
- 아세안은 인프라 개발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 이와 관련된 분야에도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음.
ㅇ 아세안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인들은 한-아세안센터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이용 권장
-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간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아세안 대화관계 20주년을 맞은 2009년 공식 출범함.
- 2018년 중소기업 교류 증진을 위한 아세안 무역전시회 및 한-아세안 무역활성화 워크숍, 대아세안 인프라 투자진출 지원을 위한 제 6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개최 예정이며, 또한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아세안 전자상거래 워크숍, 한-아세안 스타트업 투자 포럼 등도 추진 중임.
□ 해당 세션을 통한 시사점
ㅇ 아세안이 포스트 차이나 및 신남방정책으로 더욱 부상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중심에 있는 인도네시아를 활용해 한-아세안 양측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해야 할 것임.
-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바이어들의 의견이나 무역관이 현지에서 만나는 협단체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한국이 가격경쟁력과 현지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기업들과 제조단계에서 Local Content(일정 %를 현지에서 제조·조립함으로써 Made in 현지 확보)를 입히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며, 이러한 협업방식을 환영함.
ㅇ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한-아세안센터, KOTRA 등 아세안 관련 기관들로부터 정보 수집 혹은 사업 추진내역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 시 참여하기를 권장함.
- 현지 동향 및 프로젝트 수주 정보, 산업·업종별 주요 행사 등 적극적인 참여 요망
참고: 한-아세안 경제통합 관련 내용에 이어 2편에서 기타 연사 발표내용 소개 지속
자료원: 한-아세안센터, 연사 발표 자료,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