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이어로부터 듣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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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25 12:02 조회1,437회 댓글0건본문
인도네시아 바이어로부터 듣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
- 2019년 4월에 개최된 INDOBEAUTY 박람회, K-Beauty Expo와 동시 개최로 한국 화장품 각광 -
- 인도네시아 바이어, 한국 화장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나 한국 기업들의 진출전략으로 화장품 관련 인증 획득 및 현지화를 언급 -
□ 전시회 개요
ㅇ 자카르타 JI Expo 전시장에서 4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인도네시아 최대 B2B 뷰티 전시회인 Indo Beauty Expo2019가 “Healthy is Beautiful”을 테마로 개최됨.
- Indo Beauty Expo는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제 뷰티 전시회로 올해는 200개사 이상이 참가했음.
- 16개국, 10,000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한국관의 방문객이 가장 성행했음.
ㅇ 이번 2019년 전시회는 KINTEX가 주관하는 K-Beauty Expo와 동시에 개최됐음.
ㅇ 전시회 품목들은 화장품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에스테틱, 헤어, 네일 제품,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됨.
□ 한국관 전시 현황
ㅇ 한국 기업의 주요 전시제품은 제품은 색조 화장품, 마스크 팩, 미백 제품, 네일 제품, 헤어 마사지 기계, 성형 수술 업체 등이었음.
- 특히 한국관은 현장 시연 및 샘플 제공으로 참관객의 큰 호응을 받음.
ㅇ 현장 인터뷰 결과, 한국 기업의 전시회를 참가한 주요 목적은 현지 바이어 발굴,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정보 획득 등임.
ㅇ 참가 업체 중에는 이미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해 BPOM인증을 받았거나 현지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하기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이 많았음.
□ INDOBEAUTY 주요 전시제품 수입 시장동향
ㅇ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 시장에 비해 피부 타입과 문화가 상이해 진출 전망이 불투명하고 까다로운 인증으로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졌던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의 규모는 최근 3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특히 2019년에 들어서도 한국산 제품이 약진을 보이고 있음.
ㅇ INDOBEAUTY 현장에 참관객으로 방문한 바이어들에 의하면 이전에는 인도네시아 바이어 및 소비자가 한국산 립스틱, 틴트, 눈화장품 등에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 3년 동안 한국산 미백용 제품, 크림 및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비비크림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
ㅇ 이번 INDOBEAUTY 2019에 전시된 제품들은 주로 화장품으로 취급되는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은 제외하며, 선스크린(sunscreen)과 선탠(sun tan) 제품류를 포함한다],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pedicure)용 제품류(HS Code 3304)로 인도네시아의 수입동향은 다음과 같음.
ㅇ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은 지난 5년간(2014~2018) HS CODE 3304를 기준으로 5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2018년 화장품 수입 규모는 약 3억3825만 달러로 전년대비 49.2% 증가했음.
2013~2018년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동향
(단위: 백만 달러)
ㅇ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로의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2월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 규모는 약 479만 달러로 전년대비 31.05% 증가
- 2019 년 2월 기준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산(20.2%), 프랑스산(12.0%) 미국산(12.0%), 일본산(10.3%)에 이어 8.5%를 차지
-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통해 한국 브랜드가 다른 국가들의 브랜드와 비교하였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알 수 있음.
2013~2018년 인도네시아 화장품 대한국 수입동향
(단위: 달러)
□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거래를 희망하는 한국 업체 인터뷰
ㅇ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INDOBEAUTY 현장을 방문해 참가 또는 참관한 한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출 의향 및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반응을 파악해봤음.
□ 한국 업체와의 거래를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인터뷰
ㅇ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은 INDOBEAUTY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잠재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 관심 및 구매의향, 한국 업체들이 유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진행했음.
□ 시사점
ㅇ 한국 참가 업체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며, 신속한 진출을 위해 사전에 할랄이나 식약청(BPOM)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많았음.
- 한국관을 방문한 대다수의 바이어들도 할랄인증을 요구함.
- 인도네시아는 올해 10월부터 정부가 직접 제품의 할랄 여부를 관리할 것이며 할랄인 제품에 대해서는 할랄인증이 의무화 될 것이나 최종 확정 내용은 시행령 발표 후 확정될 예정
- 화장품 수출을 위한 식약청 인증을 받기 위해서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국 업체들이 있었음.
ㅇ 한국관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이 품질 및 가격 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ㅇ 바이어 중에는 인도네시아 인의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찾는 업체들도 존재
ㅇ 바이어뿐만 아니라 다수의 개인 소비자들도 방문했으며 한국관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제대로 받은 제품을 소비자 입장에서도 신뢰하게 된다고 언급했음.
ㅇ 인도네시아 현지 제품이 성장하고 있지만 , 한국 제품의 인도네시아 수입 시장 점유율은 8%대로 높은 편임.
-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붐비는 한국관의 전경은 인도네시아 통계청 및 Global Trade Atlas의 수입 통계에서 시사하는 바를 반영했음.
바이어 인터뷰 및 자료 작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김여경
총괄 감수: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허유진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자료, 현장 방문 기반 인터뷰 내용, Indobeauty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