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타이어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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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3 13:30 조회2,516회 댓글0건본문
인도네시아 타이어 시장동향
- 인도네시아 자동차와 오토바이시장의 성장, 인프라 구축, 활발한 농업 활동에 따른 타이어 수요 증가 -
- 수입 타이어 규제에 대한 법규가 발표됐으나 최근 3년 타이어의 수입은 증가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인도네시아 재무부, 수입타이어에 대한 규제법령(Peraturan Menteri Perdagangan Republik Indonesia Nomor 77/M-DAG/PER/11/2016)등의 법령 기준에 따른 타이어 제품의 HS Code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음.
□ 인도네시아 타이어시장 규모 및 시장동향
ㅇ 인도네시아의 고무 생산량은 세계적인 규모이며 오토바이와 자동차산업이 성장해감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주요 타이어 수출국가이자 내수 타이어 소비가 많은 시장임.
ㅇ 인도네시아 천연고무협회(Gabungan Pengusaha Karet Indonesi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고무 플랜테이션 면적은 380만 헥타르(ha)로 깔리만딴과 서부 자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고무 생산 규모는 276만 톤이었으며 2010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2016년의 생산량은 336만 톤임에 따라 2019년에는 38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오토바이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 약 576만 대가 판매됐고 2018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115만 대를 기록했음
ㅇ 한편 유로모니터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의 고무 타이어 및 튜브시장 규모가 증감을 반복했으며 2013년에는 오히려 시장 규모가 감소했음을 발표했음.
ㅇ 2014년의 고무 타이어 및 튜브시장의 규모는 77억7660만 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가 2015년 64억1990만 달러 수준까지 감소했음. 이후 2017년까지 느린 속도로 그 규모가 성장하기 시작해 2017년의 고무타이어 및 튜브시장 규모는 72억2490만 달러였음.
ㅇ 인도네시아의 고무타이어 및 튜브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보다는 변동성을 보임. 현재 인도네시아의 인프라산업이 활발히 구축됨에 따라서 건축시장에서 사용되는 상용차에 들어가는 타이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최근 세계적인 타이어기업인 미슐랭(Michelin)과 인도네시아 대형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업인 찬드라 아스리 페트로케미칼(PT Chandra Asri Petrochemical Tbk)의 합작법인인 신테틱 러버 인도네시아사(PT Syntethic Rubber Indonesia(줄여서 SRI))는 2018년 11월에 인도네시아 산업부장관 주재로 기공식을 진행했음.
ㅇ 위의 SRI사는 찬드라 아스리사의 석유화학제품과 미슐랭사의 기술을 접목시켜 친환경타이어에 사용되는 반제품 제조를 위해 설립된 법인임. 이 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타이어 생산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음.
ㅇ 아이르랑가 하르따또(Airlangga Hartato)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국가산업의 궁극적 목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강조하며 합성고무산업의 발전은 타이어, 컨베이어 벨트, 고무 재질 부품, 신발, 전선 등 여러 제조산업 분야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을 언급했음.
□ 최근 5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2015년의 인도네시아의 타이어 수입은 전년대비 15.1% 감소했으나 이후 2018년까지 매년 평균 16.8%로 수입 증가
ㅇ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HS Code 4011)가 전체 타이어 제품군 수입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재생품과 중고 고무 타이어, 고무로 만든 솔리드(solid)나 쿠션타이어, 타이어 트레드(tread), 타이어 플랩(flap)류(HS Code 4012)와 고무로 만든 이너튜브(HS Code 4013) 순으로 인도네시아로 주로 수입되고 있음.
ㅇ 최근 3년간 수입의 증가는 고무 타이어의 수입 증가에서 기인하며 바퀴에 들어가는 부품인 휠(Wheel)류의 수입 실적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추세
ㅇ 인도네시아 타이어 수입에서 상위 10대에 포함되는 국가에는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미국, 브라질, 한국, 스페인, 베트남, 프랑스 등이 있으며 이 중 한국산 타이어의 수입 규모는 7위임.
ㅇ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산이 우세하며, 이는 품질 높은 타이어의 높은 단가 및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에서의 일제차의 독점에 따라 일제 타이어 조달 규모가 가장 큰 편임.
□ 대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한국산 타이어의 수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감소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수입이 증가했음.
ㅇ 한국산 타이어는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 HS Code 4011)이며 그 다음으로 고무로 만든 이너튜브(HS Code 4013) 및 재생품과 중고 고무 타이어, 고무로 만든 솔리드(solid)나 쿠션타이어, 타이어 트레드(tread), 타이어 플랩(flap)류( HS Code 4012) 순으로 인도네시아 타이어시장에 주로 수입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타이어 및 석유화학 기업, 한국에도 법인을 둔 글로벌 타이어 진출 기업의 수입이 주로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타이어 생산 업체는 물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PT Multistrada Arah Sarana Tbk), 가자 뚱갈(PT Gajah Tunggal Tbk), 한국타이어 인니법인(PT Hankook Tire Indonesia), 미슐랭 인도네시아(PT Michelin Indonesia)이며 업체별 주요 생산 품목 및 기업정보는 다음과 같음.
□ 유통구조
ㅇ 인도네시아에서의 타이어 제품 유통은 제조 및 수입업자의 경우 타이어 제품을 유통업자로 판매하고 유통업자는 기타 유통업자 또는 정비소, 딜러, 판매점 등에 납품하게 됨.
ㅇ 또는 제조업자,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타이어 제품을 납품받은 유통업자가 자동차 제조사로 납품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구조라 할 수 있음.
□ 주요 수입규제
ㅇ HS Code 8자리 기준의 타이어 제품별로 적용되는 규제가 상이하며 규제가 없는 품목이 존재하기도 하고 다음과 같은 규제가 일부 또는 전체 적용되기도 함.
ㅇ 세부 품목별 적용되는 수입규제는 eservice.insw.go.id에서 조회 가능
ㅇ MOT No 15 year 2018: SNI 인증 취득 제품 수입 규제
- (기존 법령)MOT No 24/M-DAG/PER/4/2016
- (주요 내용) SNI 인증이 적용되는 제품은 반드시 수입 전에 무역부 표준 품질 통제 당국에 등록돼야 하며 등록은 제품등록번호(NPB, Nomor Pendaftaran Barang) 발급을 통해 이뤄짐.
- 수입신고 시 수입신고번호(PIB)와 NPB를 반드시 제출할 것
- 이러한 제품이 중소기업이 원재료로 수입하는 경우이면 상기 절차를 면제 받을 수 있음.
- 통관 후 인증 확인 등 수입 적합성에 대한 제품 검사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 형태로 시행되며 유통 전에 언제든지 검사가 진행될 수 있음.
- 부적절한 수입 건에 대해서는 수입 승인을 철회하고 반입된 제품에 대해 폐기 조치 시킬 수 있음.
ㅇ MOT No 5 year 2019: 타이어 제품 수입 규제
- (기존 법령) MOT No 77/M-DAG/PER/11/2016
- (중간 개정) MOT No 6 Year 2018, MOT No 117 Year 2018
- (주요 내용) 2019년 2월 1일부로 발효된 이 법령은 타이어 수입 방법 및 타이어 수입 승인, 관련 절차 및 보고 의무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
- 수입규제를 적용받는 품목군은 HS Code 4011, HS Code 4013, HS Code 8708.70에 포함된 제품군임.
□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에서 증가하는 오토바이 및 자동차 수요로 인해 타이어 제품류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반면 인도네시아의 주요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의 원료 조달 및 값싼 노동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타이어가 수출되고 있음.
- 2018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HS Code 4011)의 수출은 16억1336만 달러로 2018년의 수입액보다 약2.5배 많으며 미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등지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
ㅇ 그러나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고무 타이어류의 제품군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증가하는 내수시장의 수요의 충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임.
ㅇ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한국타이어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활발히 진행해 인도네시아 주요 경쟁업체로 등극했음.
ㅇ 한편 인도네시아는 최근 타이어 수입규제에 대한 법령을 개정한 바 있으며 오께 누르완(Oke Nurwan) 인도네시아 무역부 대외교역국장은 해당 규정이 타이어 수입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과도한 타이어 수입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음.
- 그는 이 규정에 입각한 정책을 통해 보세물류센터(PLB)에서의 타이어 수입을 더 엄격하고 정확히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ㅇ 그러나 정부의 타이어의 수입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농업용 차량 수요 증가, 인도네시아의 도로, 물류 인프라 개선,인프라 구축에 따른 건설장비 등 산업용 차량 수요 증가,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소비 수준 상승 등의 요인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타이어 제품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
ㅇ 해당 법령을 통해 반덤핑이나 세이프가드 등의 무역구제조치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인도네시아 무역부, 재무부, 산업부, 대한민국 관세청,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인도네시아 천연고무협회(Gabungan Pengusaha Karet Indonesia),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협회(AISI), 각 기업 홈페이지, KONTAN, Tempo.co,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