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출장땜에 ...글을 올린다는게 많이 늦었네요...아쉬워서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각설하고...
정말 더 기쁜건...화용이가 드디어 오랫만에 돌아왔다는 것!! 그동안 예전의 열정이 혹시 식어버린건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살아있네!!! 화용이...이제 더 자주 예전의 모습으로 보자..그것만으로 이번 경기 다 잊어뿌자!
화용이 처럼 예전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 했었던 많은 회원님들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화용이 빨리 낫길 바라며....(*자바 김회장님이 직접 사과도 하셨네...너그럽게 이해하시구...모두가 다치지 않는 건강한 야구를 위해..)

안녕하세요? 지난 경기에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다 글을쓰신 포수분과 충돌했던 레드레빗츠 소속 김래형 입니다.
먼저 충돌에 부상이 있으셨는지도 모르고 안부조차 묻지 못한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 스스로는 충돌이 경미했다고 느꼈고 공이 떨어져서 세이프가 된것도 경기 다음날 알게 됐습니다.
어찌됐건 부상을 입으신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고 겸손치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며 빠른 쾌유를 빕니다.
경기장에서 뵙고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어제의 패배는 당분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지는 걸 떠나, 배울 점을 찾고 고쳐 나가면 약이 되겠지만, 지는 것에 익숙해지거나, 잘 못된 부분을 고치지 않는 다면 또 다시 분통 터지는 패배를 당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어제는 저의 빈타를 포함 수비, 주루 플레이 미스등,,모든 실수의 근본은 팀전체가 그런 중요한 긴장 상태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야구는 팀 플레이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최소한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타석에 들어서면 단순히 방망이를 휘두는 것이 아니고, 현재 투수와의 심리전, 주자 상황 모든 것을 고려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고, 수비도 마찬가지로 인플레이 상황에서 주자를 놓치거나, 틈을 줘서도 안됩니다.

타석에서 삼진 아웃을 당하던, 플라이 아웃을 당하던, 수비에서 에러를 하던 누구나 그럴 수 있고, 그것이 그들의 최선이라면 결과가 나쁘더라도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패배를 당하더라도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경기 전에 사람도 안모이고 불안한 마음에, 미처 훈련량을 조절하지 못하여 경기 때에 3타석 모두 빈타를 휘두른 저를 포함에 점수는 근소한 차이나 최근 들어 최악의 졸전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이를 이겨내는 방법은,,,,늘상 들어서 진부하겠지만,,,,연습경기/리그 전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완을 해야 할지...천천히 복기하고....연습 있는날 시간을 두고 자기 것이 될 때가지 몸으로 익히는 것입니다....물론 야구는 팀플레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팀플레이를 해봐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시합 당일도 몇시간 전에 출전 명단이 나오는 요즘엔 정말 답이 없습니다.

결론은 팀원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연습 참석이 우선입니다.....실전에서 더 멋지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기 위함이죠....
많은 참석 부탁 드리고, 경기 참석 통보후 무단으로 불참하시는 분들,,,,경기 참석에 대한 댓글이나 의사 표현이 없으신분,,,,경기 몇시간 전에 갑작스레 불참 연락 주시는 분들.....꼭 없도록 다시 한번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