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원들께 감사의 말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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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0-03 16:45 조회2,524회 댓글3건본문
어제(10월02일) 리그 경기중에 얼떨결에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비츠 주장이 무상대여해 주는 고가의 아이패드로 기록을 하는데요, 와~~~ 역시 환상의 어플임을 실감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리그때에 기록에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보고 저도 아이패드1을 질렀다가 카드할부금에 지옥같은 연말을 보냈다는...
뭐 어쨋든 아이패드, 야구기록 어플에 감탄할 새도 없이 경기가 시작되고
레비츠 주장님이 알려주는 대로 기록을 해나갔습니다.
그냥 상황상황을 입력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우와,..... 이건 뭐.... 잠시만 딴 생각하면 판정을 놓치기 십상이고
어디 움직이기도 힘들고 에러나 판정번복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식은땀이 뻘뻘...
타석에 서 있을때보다 더 긴장감 돌고 집중력이 생기더이다.....
그동안 제 기록 찾아보기만 바빳지 기록하는 팀원들에게 건성으로라도 수고한다는 말도 못해줬는데...
여러분 기록 이거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말로나마 수고하는 기록원들에게 응원주시고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껌이나 아쿠아, 담배, 사탕 등등 지원해주세요.
저도 앞으로는 기록원들께 잘하겠습니다!!!
<기록을 해보면 이런게 좋더라~!!>
1.레비츠 주장님 말대로 경기를 기록해가면서 경기를 보니 경기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파악되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긴장감의 구도가
참 선명하게 보이는겁니다. 역시 야구는 데이터 스포츠로서 '기록'이 없으면 기냥 짝대기로 공치기죠...
2.심판 만큼은 아니지만 오가는 동호인들이 호전적인 미소를 지어주더이다.
공명정대하게 기록은 하지만 에러인지 안타인지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기록원의 손가락은 어디로 갈건지... 이제부터라도 기록원에게 미소를~
3.최신 아이패드에 고난이도 어플을 사용해볼 절호의 기회
애플 상점에서 초딩용 게임 어플만 해보신분 그러나 얼리아답터의 꿈을 가지신 분... 기냥 애플 까짓게 뭐... 하시면서도 궁금하신 분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시길... 세상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음
4.주변의 모기를 싸악 해치워주시는 여신급 미녀 출현!
땀흘리고서 가만히 앉아있자니 이넘의 모기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그러나 걱정 마시라...
레비츠 제1선발 서모 투수님의 아내이시며 제게 형수님 되시는 미녀님이 짜릿한 전기 라켓을 들고서 "샤아악~" 휘둘러주시면
"빠지직 빠지지직!!!" 고통스럽게 통구이가 되는 모기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록을 해보니 이런건 쫌...>
1.우리 어린이 팬들이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기록원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패드때문에...
워낙 영민한 아이들이라 옆에서 잠깐 보고도 작동법을 금새 숙지하여 제가 입력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입력을 파바박!!!
그.러.나. 더블 플레이나 주루사... 등 규칙을 모르는 아이들이라 애매한 상황에서 엉뚱한 버튼을 눌러버려
기록원을 피똥 싸게 만든답니다. 여러분 기록원 옆에 아이들이 몰려 있으면 슬쩍 가서 아이들을 업어 나오는 센스를 ㅋㅋㅋ
2.담배, 물 ...
좀 유치하게 들리실 수도 있으나(게다가 저도 상습범임...자수) 담배랑 물을 올려 놓으면
지나가는 님(?)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꺼내 피우시거나 물을 마시거나 아예 통째로 가져가버리심...
이거는... 기록원 책상에 새담배랑 물병 올려놓고 판매해볼까 고민중임... 막상 판매하면 1명도 안살꺼이 분명함...
3.화...장...실....
이닝이 끝나면 잠깐의 틈이 생기니까 다녀올수야 있지만
이닝이 복잡하게 끝나 기록이 늦어지거나 수정사항이 생기면 열라 바빠짐... 게다가 경기 진행중엔 눈동자도 딴데 볼수가 없음...
성인용 팸퍼스를 준비해볼까 고민중...
벌써 10월입니다. 가을이구요...
다들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하는 풍요로운 달 되시기 바랍니다.
레비츠 주장이 무상대여해 주는 고가의 아이패드로 기록을 하는데요, 와~~~ 역시 환상의 어플임을 실감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리그때에 기록에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보고 저도 아이패드1을 질렀다가 카드할부금에 지옥같은 연말을 보냈다는...
뭐 어쨋든 아이패드, 야구기록 어플에 감탄할 새도 없이 경기가 시작되고
레비츠 주장님이 알려주는 대로 기록을 해나갔습니다.
그냥 상황상황을 입력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우와,..... 이건 뭐.... 잠시만 딴 생각하면 판정을 놓치기 십상이고
어디 움직이기도 힘들고 에러나 판정번복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식은땀이 뻘뻘...
타석에 서 있을때보다 더 긴장감 돌고 집중력이 생기더이다.....
그동안 제 기록 찾아보기만 바빳지 기록하는 팀원들에게 건성으로라도 수고한다는 말도 못해줬는데...
여러분 기록 이거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말로나마 수고하는 기록원들에게 응원주시고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껌이나 아쿠아, 담배, 사탕 등등 지원해주세요.
저도 앞으로는 기록원들께 잘하겠습니다!!!
<기록을 해보면 이런게 좋더라~!!>
1.레비츠 주장님 말대로 경기를 기록해가면서 경기를 보니 경기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파악되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긴장감의 구도가
참 선명하게 보이는겁니다. 역시 야구는 데이터 스포츠로서 '기록'이 없으면 기냥 짝대기로 공치기죠...
2.심판 만큼은 아니지만 오가는 동호인들이 호전적인 미소를 지어주더이다.
공명정대하게 기록은 하지만 에러인지 안타인지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기록원의 손가락은 어디로 갈건지... 이제부터라도 기록원에게 미소를~
3.최신 아이패드에 고난이도 어플을 사용해볼 절호의 기회
애플 상점에서 초딩용 게임 어플만 해보신분 그러나 얼리아답터의 꿈을 가지신 분... 기냥 애플 까짓게 뭐... 하시면서도 궁금하신 분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시길... 세상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음
4.주변의 모기를 싸악 해치워주시는 여신급 미녀 출현!
땀흘리고서 가만히 앉아있자니 이넘의 모기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그러나 걱정 마시라...
레비츠 제1선발 서모 투수님의 아내이시며 제게 형수님 되시는 미녀님이 짜릿한 전기 라켓을 들고서 "샤아악~" 휘둘러주시면
"빠지직 빠지지직!!!" 고통스럽게 통구이가 되는 모기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록을 해보니 이런건 쫌...>
1.우리 어린이 팬들이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기록원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패드때문에...
워낙 영민한 아이들이라 옆에서 잠깐 보고도 작동법을 금새 숙지하여 제가 입력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입력을 파바박!!!
그.러.나. 더블 플레이나 주루사... 등 규칙을 모르는 아이들이라 애매한 상황에서 엉뚱한 버튼을 눌러버려
기록원을 피똥 싸게 만든답니다. 여러분 기록원 옆에 아이들이 몰려 있으면 슬쩍 가서 아이들을 업어 나오는 센스를 ㅋㅋㅋ
2.담배, 물 ...
좀 유치하게 들리실 수도 있으나(게다가 저도 상습범임...자수) 담배랑 물을 올려 놓으면
지나가는 님(?)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꺼내 피우시거나 물을 마시거나 아예 통째로 가져가버리심...
이거는... 기록원 책상에 새담배랑 물병 올려놓고 판매해볼까 고민중임... 막상 판매하면 1명도 안살꺼이 분명함...
3.화...장...실....
이닝이 끝나면 잠깐의 틈이 생기니까 다녀올수야 있지만
이닝이 복잡하게 끝나 기록이 늦어지거나 수정사항이 생기면 열라 바빠짐... 게다가 경기 진행중엔 눈동자도 딴데 볼수가 없음...
성인용 팸퍼스를 준비해볼까 고민중...
벌써 10월입니다. 가을이구요...
다들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하는 풍요로운 달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당쇠님.. 나중에 우리 경기 캐스터 중계 함 해주심이 ...
야구지식과 표현력이 장난아님.
편파 중계 함 듣고 싶네여 ㅋㅋ
zihoo님의 댓글
zih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생 많으셨습니다! 희생하는 자리라 더욱 박수 보냅니다!!! ^^b
잘치는오빠님의 댓글
잘치는오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구를 배우는 신입 회원과 야구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분들은 기록을 하시면 금방 늘것입니다.
오늘 기록을 우리 전체 총무님께 보내 드렸는데 이 기록을 전에 수기로 모두 하신 것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 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우리 야구단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 하시는 기록원, 총무님들, 코치, 감독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모두의 헌신과 희생이 우리 야구단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서로 서로 양보 하고 이해하며 야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당쇠님의 글 솜씨는 언제 보아도 환상 적입니다.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