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후기 #

♧ 일자 : 12월 16일(일)

♧ 장소 : GN GEDE 정상(2,958M) 등반

♧ 내용 : 제 9차 인니오름 밴드회원 참가 산행

♧ 인원 : 총 15명 (남 13, 여 2)

▪ Cibodas(1,250M) 출발 -> Air Panas(2,100M) -> 정상(2,958M  -> Alun-alun(2,700M) -> Gn Putri(1,600M) 구간 하산

▪ 총 이동구간 약 18Km

2018년 인니오름 창립년도 송년산행.

지난 6월 창립이후 최다인원 참가산행. 29세 부터 67세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 대장정 .

누군가엔 자신과의 도전에서 승리한 산행, 누군가엔 올 한해 한가지 꿈을 이뤄낸 소중한 추억산행

3천미터 높이에 다다르는 산 정상을 남녀혼성 15명의 대규모 인원이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진행 준비를 하는데 다른때보다 많은 신경이 쓰였다.

게다가 폭풍우 주의보까지 내려져있어서 몇차례 구눙거데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등산로 개방여부를 확인했다.

15명 단체의 위용이 사진으로도 느껴진다

초입부 천사의 나팔 꽃이 만개했다

저뒤로 구름에가려진 8부능선 위쪽이 심상찮다.

전원 쌩쌩하게 아이르빠나스 (2,100M)까지 도착.

앗! 비가 내린다.

여기서부터 제대로 급경사구간과 지옥코스 시작인데.

배 채우고, 우의 걸쳐입고 출발... 총무는 현시간부로 긴장백배!!!

건기엔 자그마하던 폭포가 확실히 커졌다 

젊은 패기, 첫 도전의 각오와 환희 그리고 열정과 뿌듯함까지...

다양한 모습이 녹아든 개인 사진들

선두조와 후발조의 출석도장 쾅쾅...  15명 전원 2,958M 구눙거데 정상에 서다....

정상에서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67세의 청춘(^^)이 당일치기로 여기 오른내린걸 본적 있느냐?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고 한다.

알룬알룬 (2,700M), 더넓은 광장이 한치앞도 안보인다.

비가오니 공기도 너무 차다. 막내 창휘가 챙겨온 전투식량이 비로소 빛을 빌한다.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구름사이를 헤치며 하산 시작.

인니오름  얼굴담당, 남녀 대표 마스코트 ㅎㅎ

금번산행 첫 참가한, 최재용님의 후기글...

인니 생활 4년차 그토록 가고팠던 산행을 어마무지한 신고식으로 다녀왔습니다.

멋진 2018년의 추억 한페이지를 그린것 같습니다.

함께 산행하신 회원님들 고생하셨고 내년은 더욱 활기차고 멋진 한해를 여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