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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 뿌하하

ARAFUR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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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21 14:21 조회3,17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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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 가오리(Manta Rays)..

 

 

만타가오리

 

만타가오리(Manta Rays)는 가오리 중에서 가장 큰 가오리다. '만타'는 스페인어로 '담요'라는 뜻이다. 쥐가오리라고도 한다.날개 길이가 7m까지 된다. 날개 부분은 연골로 이루어져 있다. 플랭크톤을 먹고 산다. 꼬리에는 독침을 가지고 있다.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모셔왔다)

 

지독히도 날이 무덥고 어황이 불량하여 어장이동을 모색하며 기운 없이 양망을 하던 20세기 끝자락의 어느 날!

 

트롤 유압 윈치가 엄청난 소음을 내며 금방 이라도 박살 날 것처럼  목구멍에 생선가시가 거꾸로 걸려 내려가는 것 같은 껄끄럽기 그지없는 소리를 내기에 기분이 나빠져 확성기에 입을 대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뭐야?

 

갑판장이  모르겠으니 기다려 달라는 수신호를 보내왔다.

 

잠시 후 정체를 드러낸 것은 다름아닌 무지하게 큰 만타레이 가오리 한마리였다, 63빌딩 수족관에서 만났더라면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을 테지만 생산현장에서의 만타레이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쓰레기요 불편하기 짝이 없는 존재였다.

 

수백 KG의 무게에 한참을 낑낑대고서야 이 불청객을 그물에서 꺼내 선미 데크(deck)에 갖다 놓는데 성공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물이 아작 난 것은 당연했다.

 

상어 같으면 고생이 돼도 지느러미를 잘라 팔아 술값이라도 하다지만 이건 그야말로 헛고생 단단히 하게 만드는 원망 덩어리 그 자체다. 선원들은 이마의 땀을 훔쳐내며 날카로운  눈으로 똥덩어리 같은 만타레이를 쳐다 보았다.

 

시간이 한참을 지나 그런지 움직임이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숨이 끊어진 것 처럼 보였는데 널부러진 진한 가지색의 매끈한 날개선이 석양의 빚을 받아 처연하게 반짝 거렸다.

 

선원들은 만타레이를 그렇게 무관심하게 내박쳐두고 망가진 그물 수리 차 등을 돌려 작업에 열중 하고 있었다, 그렇게 20분 정도 지났을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끼이이우  끼이이우

 

대서양에서 많은 경험이 있던 나이 많은 기관장이 선교(조타실)에 올라와  선미를 가리키며 하는 말 저놈 짝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짝이 따라오고 있다고?

 

저 짐승들은 사람처럼 부부를 이루고 새끼를 낳으면 성어가 될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같이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가족을 잃으면 저렇게 끝까지 따라 오는 걸 몇 차례나 보았다고 한다.

 

나는 기관장의 말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 짐승의 비애를 좀더 살펴 보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기적으로 계속하여 기분 나쁜 소리가 이어져 들려왔다.

 

어두침침한 초저녁 밤바다에서 들려오는 상서롭지 아니한 소리는 이상한 상상의 나래를 달게끔 유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어선은 금녀의 구역이다요즘 대형 상선에는 여자사관들도 승선하고 해군에 여자 함장도 있다지만 작업선은 여전히 여자의 승선이 금기 시 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미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며 거북이를 잡지 말아야 하고 달거리하는 여자 옆에는 가지 말아야 하고 회파람을 불면 안되고 출항 전날 생일이 조금 물 때인 여자와 잠자리 하면 재수 좋고 등등..

 

아는 선장 중에 평생을 배를 타고 있으면서도 미신을 철저히 터부시하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는 다름아닌 거북이 불고기였는데 그는 덩치도 남달라 반주로 소주 두 병을 물 마시듯  하였다.

 

거북이가 무슨 살점이 있을까 하겠지만 딱딱한 등 뚜껑과 배 사이에 칼을 넣어 통조림 깡통 따듯 돌리면 따까리가 비교적 쉽사리 떨어지는데 그 속에 많은 살점을  갈무리 하고 있다.

요리를 먹어보면 맛은 소고기 요리 비슷하나 훨씬 부드럽고 더한 단백함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자신을 철저히 믿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 하곤 하였다.

신을 믿으려거든 내 배를 믿어라

 

전성기 때의 씨름선수 강 호동보다 더 튀어나온 큼직한 배와 덩치를 가지고 있었던 그는 늘 자신 있는 거제도 사나이였다.

 

그러던 그의 가정에 문제가 생겼다.

 

어느 날 그의 아내는 자궁암 진단을 받아 수수를 하여야 했고 목숨은 부지하였으나 여자의 기능을 상실해 버렸으며 얼마 후 중학생이던 외동 딸도 말없이 가출해 버렸다.

그리고 평생고생하며 모은 돈으로 구입하여 이사한지 3년도 안된 보금자리마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

 

그 뒤 더욱더 많은 양의 술이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었던 그는 결국 간경화 판정을 받고 나름대로 찬란했던 과거를 돌이키며 힘없이 병상에 누워 있는 신세로 전락 하였음에도 삶을 포기한 사람처럼 끊임없이 술을 마셔댔다. 그런 식으로 얼마나 더 삶을 부지 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래지 않아 더 이상 그를 떠올리며 이야기 하는 영도 사람들은 만나보기 힘들게 되어 버렸다.

 

그가 그렇게 된 후 사람들은 그가 평소 거북이 고기를 즐기다 그렇게 되었노라고 수근 거렸지만 실제로 그래서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 이었다.

 

기분이 야릇해진 나는 갑판장에게 만타레이를 던져 주라고 지시 하였다.

 

G-hook  마땅히 걸만한 데가 없자 갑판장은 만타레이의 어께에 구멍을 내고 G-hook를 걸어 끌어 내고자 하였다.

 

 

이미 죽어있는 생물 이었지만 선미 후면에 따라오면서 울고 있는 그의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안아 마이크를 잡고 가급적 사체 훼손을 금 하라고 지시 하였다.

 

한참을 꼼지락 거리던 갑판장은 20분 정도 용을 쓰다  만타레이를 풍덩 하고 커다란 물방울을 튕기며 고향인 바다로 돌려 보내는데 성공 하였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 이상한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안게 되었다.

 

아마도 던져진 죽은 그 만타레이는 육중한 무게로 인하여  속절없이  해저면을 향하여 곤두박질치고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짝은 달려가 깨워보려 애를 써 보겠지만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얼마 후에나 알게 될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정확히 표현하면 나의 만행으로 인하여 그들의 행복은 파괴  당하고 만 것이다..

 

찝찝한 마음으로 담배를 불을 댕기고 무심히 바라보게 된 어군 탐지기에 새로운 어초가 금강산 형태로 찍히고 있었다, 깊은 웅덩이 옆에 불쑥 솟아 있는 초로 보아 전형적인 어초였다!

 

어떤 좋은 느낌이 강하게 뇌리를 스쳤다!

급히 투망하여 조심스레 찍어뒀던 GPS 위치에 따라 어초를 향하여 배를 몰아갔다, 초를 타고 넘는데 악초에 결렸던 그물이 힘껏 당겨지다가 툭 뛰어 넘는 듯 하더니 배가 움찔 거렸다, 이럴 경우 그물의 손상이 심하여 잘못하면 손해가 막심해  지는데  그런걸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눈이 뚫어져라 선미를 바라보며 양망 윈치를 힘차게 감아 돌렸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선미에 물보라도 뭐도 없는 것이 아까운 그물만 아작내고 별 수확이 없는 날이 된 것 같아 나는 이동어장 결정을 위하여 어장도를 향하여 눈을 돌리는 순간 선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코트가 무겁게 올라와 힘들게 쏟아보니 상어 들이 큼직한 이빨을 빡빡 갈아대며 화난 눈으로 바닥에 나동그라졌다바다의 왕자들이 졸지에 인간의 그물에 걸려들어 꼴 사나운 모습으로 둔갑해 버렸으니 어지간히 기분도 상할 만 하다고 이해는 되었다.

 

 

망치상어와 백상아리, 그리고 청상아리가 주를 이루고 간간히 톱상어가 주류들의 틈에 끼어 힘든 몸짓을 하고 있었다.

 귀상어 사진

귀상어(Hammerhead Shark)는 귀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의 한 종류이다. 크기는 꽤 큰 편이며, 머리가 망치처럼 생겨 망치상어라고도 한다. 눈과 콧구멍 사이의 거리가 멀어 눈이 머리의 양쪽 끝에 달려 있다.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4.5m 정도 되며 큰 것은 6m가 넘는다. 주로 열대 바다에 살지만, 여름에는 좀 더 찬 바다로 이동한다. 주로 가오리 등의 물고기를 먹으며, 죽은 동물이나 해안 근처에 있는 찌꺼기도 먹는다.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백상아리] 바다의 카

 

백상아리(백상어, Carcharodon carcharias) 5대양의 얕은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며 몸집이 다른 상어에 비해 예외적으로 크다. 다 자란 백상아리는 길이 약 6미터, 체중은 약 2톤에 이른다. 1997년에 중화민국 에서 잡힌 백상아리는 길이가 7미터에 가까웠으며, 체중은2,500kg이었다.

백상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이다. Carcharodon속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괴물 청상아리~

 

청상아리는 빠르고 힘이 센 상어로 유명하다. 시속 60km 정도로 헤엄칠 수 있다. 길이는 약3.5m에 다다른다. 간혹 4m가 넘는 개체들이 발견되며, 최대 몸무게는 1000kg에 다다른다고 한다. 역류 열교환 시스템을 갖추어 주변 수온보다 5~7도 정도 높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간혹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기도 한다. 마코상어(shortfin mako shark)라고도 하는데,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약탈자로 나오는 상어가 바로 청상아리다.

 

 톱 상어.

톱상어톱상어과(Pristiophoridae)에 속하는 상어의 총칭이다. 톱상어과는 톱상어목(Pristiophoriformes)의 유일한 과이다. 가늘고 긴 톱 모양의 주둥이가 있으며, 이 주둥이로 먹이를 베거나 기절시킨다. 대부분의 톱상어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일본까지의 수심 40m 이하의 바다에서 발견되지만, 1960년 기록된 바하마상어는 북서 카리브 해의 더 깊은 수심(640m에서 915m)에서도 발견되었다.

 

 

 

좀전에 어군 탐지기를 통하여 봤던 그 초는 내가 원하는 어초가 아니라 상어들의 삶의 터전 이었던 모양이다, 크기가 그만그만한 여러 종류의 상어들이 모여서 반상회라도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재수없게 인간의 눈에 띄어 버려 그야말로 단방에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이빨을 빠드득 빠드득 갈아대며 펄떡 거리는 그들의 심정이 다분히 이해 되었다.

 

 

 

 

 

 

 

 

 

 

 

 

 

수십 마리에 달하는 그들은 2m 정도의 큼직한 몸을 온 힘을 다하여 휘둘러 대며 인간의 접근을 불허 하였으나 그것도 잠시  눈앞에 올라와 있는 돈에 눈이 뒤집힌 바이킹들이 그걸 가만  놔둘 리 만무하였다.

 예전에 올라왔던 제로센에 비하여 훨씬 작은 덩치의 이것들은 그야말로 손쉬운 전투 대상에 불과 하였다.

 

이동침로를 정해 지시하고 실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밖으로 나온 나는 눈앞의 광경에 아연 실색해 버리고 말았다.

 

코끝에 와 닿는 피비린내와 온 바닥를 뒤덮고 있는 붉은 피 그리고 절단 당한채 나동그라져 있는 수십 구에 달하는 상어들의 사체..  마치 전쟁에 패한 병사들의 주검처럼 보였다.

 

그야말로 중세의 어느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순식간에 들었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크기가 작은 주 어류 들은 대량으로 포획하면 돈으로 보이며 마음에 별 느낌이 없는데 덩치가 큰 상어들을 수십 마리씩 잡아 온 배에 피칠갑을 하고 나니 그 느낌이 사뭇 남달랐다.

 

만타 가오리 사건에 이어 상어까지 대량 살상하고 나니 찝찝한 마음이 좀처럼 가시지 안았지만 자른 상어지느러미를 들고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선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떠올리니 어느 정도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어쩔 수 없는 현장과 현실의 괴리!

 

나는 나름대로의 변호와 위로를 스스로 내리고 다음엔 절대 이 자리에 얼씬도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 하였지만 침체된 선내 분위기 전환과 입항을 얼마 앞둔 선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카드로 종종 써먹곤 하였는데 왜냐하면  그 상어초는 선원들에겐 마약과도 효과를 발휘하곤 하였기 때문 이었다.

 

 매번 그 초를 타고나면 여지없이 수많은 상어들이 올라와 빠드득 빠드득 이빨을 갈아대며 매서운 눈초리로 나를 노려 보면서 어찌해 보겠다는 듯 커다란 몸뚱이를 마구 흔들어 댔지만 상어들이 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였다. 그 때마다 선원들은 커다란 환호성을 질러댔고 그 환호에 흠뻑 심취된 나는 마치 로마 검투사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엄지 손가락을 위아래로 조절 하면서 군중들의 환호성을 즐기는 로마 황제처럼 흡족한 미소를 입가에 잔뜩 머금고  달짝찌근한 담배연기를 ARAFURA 허공에 흩뿌려 내었다.

 

            역시 정치란 빵과 써커스인 모양이다!

 

 

 

  

 

 

 

 

 

 


댓글목록

hannibal님의 댓글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과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긴합니다만  작품 이라기보단 단지 경험에 바탕을 둔 autobiografi 같은건데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없어서 공간 채우기용으로 끄적거려 본겁니다.
암튼, 감사 합니다!

댓글의 댓글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이던, 상상에서 나온 픽션이던,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전개방식과 표현법 필체와 필력등인데, 충분히 좋아요~~~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으로 한편 내시지 그러세요??? 온라인 작가 등극~!!! 드래곤 라자던, 가즈나이트던, 퇴마록이던, 다 이렇게 시작했다지요 아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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