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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사랑 - 영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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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2-05 19:22 조회7,589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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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에 금년들어 다섯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농업현실에서 농장의 틀을 갖춘다는 일이 지난하다는것은 이미 각오한 바 있지만,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한 힘든 일을 왜 하고 있느냐고 자문하곤 합니다.
이유없는 무덤 없듯이 많은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산이 그곳에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산 사나이들의 대답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숩니다.
 
Garut 지역은 농사 짓기에는 자연조건이 좋아,
인도네시아 농업인의 평균소둑 보다는 높은 편이라 합니다 만 열악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도 경험하였지만 자본이 없고, 농업기술이 없고, 영업능력이 없을 수 밖에 없으니
자족할 수가 없는겝니다. 인도네시아 판 보릿고개를 겪는 게지요.
살기가 팍팍해지며 희망이 없으니 악순환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지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 또 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고...
 
현실은,
1. 영세농이기에 수확에 대한 시스템이 갖추어 지지 않았습니다.
2. 농업방식이 한국에 비해 너무 뒤처져 있습니다. 
3. 새로운 영농방법이 있다 한들 투자를 할 여력이 없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해야하고 농장마을에서라도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꼭 해야 합니다.
10여년전에 만 해도 새마을 운동에 대한 교재및 풍부한 시범사례등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너무 빈약해서, 이곳 저곳에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뉴 새마을 운동중앙회라고 새로 만들어 졌지만 인도네시아와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실에 맞고, 비젼이 있는 영농조합의 정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본이 만들어 지는대로 공개하여 관심있는 분들의 고견을 첨가할 계획입니다.
 
큰 틀은
교육이기 보다는 좋은 사례들을 알려야 겠지요 소위 성공스토리 말입니다.
두번째는 인프라, 즉 농로도 개선하고 트랙터를 사용하여 농사비용을 절약하는 소득 중대사업이 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공동구매, 공동판매를 통한 유통의 최적화를 찾아내는 일을 할 것입니다.
 
또 자문을 해 봅니다.
무엇 때문에...., 네가 필요하고 네 이익을 위해서 이러한 일을 하는것 아니냐고?
그렇습니다.
꿈을 꾸어 보는게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일터인 이곳에서
아이들이 땀 흘려 일하는 생산활동을 현장학습도 할 수 있고,
저수지에서 자라는 물고기와 오리때들, 그리고 한우농장과 토종닭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절로 흥이 납니다, 신바람이 나는게지요.
이제 마을 농부들이 빨리 해보자고 합니다.
농로도 같이 개선하고, 씨앗도 공급해서 같이 판매하자 합니다.
거꾸로 내가 좀 기다리라 하지요......
 
오늘은 싱가폴에 김치와 깍두기를 10 Kg 정도 샘플로 보냈습니다.
그곳 유통업하는 분들과 맛도 보고, 유명식당에 납품 하겠다 하는데,
식당에 가기전에 다 먹어치우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듭니다.
김치 너무 맛있습니다.
김치 맛이 있다는것 하나로 이렇게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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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늘도님의 댓글

오늘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KOICA 해외봉사단원(농업분야)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근무기간동안 시간내어 방문하고 싶습니다.

harly님의 댓글

har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부디 하시는 농장일이 좋은 결실 이루시길 바랴며
항상 건강하시고  주위에는 좋은일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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