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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이어 외교장관도 교체…내각 개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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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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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찰청장 전격 교체…전임 경찰청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재무부 장관을 1년 만에 전격 경질한 데 이어 외교부 장관도 교체하는 등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내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르마나타 나시르 외교부 차관을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물러난 수기오노 외교부 장관은 인적개발문화조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년인 이달 들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을 1년 만에 경질하고 신임 장관으로 수아하실 나자라 재무부 차관을 임명한 이후 이어진 추가 내각 개편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4년 10월 취임한 이후 이번까지 7차례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아르마타나 장관은 전날 취임식 후 우선 과제로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다자주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유엔 인도네시아 대표부 대사를 지내는 등 베테랑 외교관 출신인 아르마타나 장관이 외교무대에서 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임 수기오노 장관은 외교관 출신은 아니었으며 그동안 언론에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 통신은 그가 한때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념적 후계자'이자 신뢰받는 측근 가운데 한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전날 의회 승인을 받아 수유디 아리오 세토 국가마약청장을 신임 국가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국가경찰청장 교체는 전날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깜짝 인사'라고 짚었다.

수유디 청장은 1994년 경찰학교를 졸업한 뒤 주로 범죄 수사 분야에서 근무했다. 자바섬 서부 반텐주 경찰청장과 수도 자카르타 경찰청 부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국가마약청장직을 맡았다.

그는 현재 경찰을 향한 시민들의 불만을 인정하면서 비판은 조기 경보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시위자들은 보호받아야 한다며 경찰의 무력 사용을 더 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질된 리스티요 시기트 프라보워 국가경찰청장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 집권 때인 2021년 취임했다. 그는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두둥 압두라흐만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치안보조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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