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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에 이어 S&P DJI도 '30% 폭락' 인니 증시 지위 강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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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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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악화시 특별 조치…이후 1년간 해결 안 되면 지위 재분류"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글로벌 주가지수 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이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다우존스 지수(S&P DJI)도 올해 30% 넘게 폭락한 인도네시아 증시 지위가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산출 업체인 S&P DJI는 인도네시아 증시 지위가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 시장으로 강등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S&P DJI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주도의 개혁을 포함해 주식 소유권 투명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인도네시아 증시에 특별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특별 조치가 도입된 날부터 1년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연례 검토 때 인도네시아 시장 분류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DJI는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 DJI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튀르키예도 관찰 대상 목록에 추가했으며 나이지리아는 프런티어 시장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목록에 포함했다.

앞서 MSCI는 지난 1월 거래 투명성이 우려된다며 5월까지 뚜렷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으면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지난달 시장 분류 검토 결과에서 신흥시장 지위를 일단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도네시아 당국이 도입한 각종 시장 개선 조치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검토를 오는 1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올해 들어 32%나 급락해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집권한 2024년 이후 무상급식 사업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 정책과 점점 강화되는 국가 통제 등을 우려하고 있다.

제프리 헨드릭 IDX 최고경영자(CEO)는 주가지수 업체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조치를 계속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성, 질서,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본 시장의 투명성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알레테이아캐피털 소속 아세안 전문가인 앵거스 매킨토시는 11월로 예정된 MSCI의 평가가 중요하다며 인도네시아가 MSCI의 요건을 충족하면 다른 주가지수 업체들이 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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