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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해상에 좌초한 앙숙 이웃 인도 선박에 식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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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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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박, 아라비아해서 조난 신호…파키스탄, 해군 군함 투입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파키스탄이 오랜 앙숙인 이웃국 인도 국적 선박이 해상에서 좌초하자 군함을 투입해 식량을 제공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 당국은 최근 인도양 북서부에 있는 아라비아해에서 인도 선박이 조난 신호를 보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 인도 선박은 'MV 가우탐'으로 오만에서 출발해 인도로 향하던 중 심각한 기술 결함으로 좌초했다.

인도 뭄바이 해상구조조정센터가 사고 선박으로부터 긴급 경보를 먼저 접수한 뒤 파키스탄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MV 가우탐에는 인도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타고 있었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은 밝혔다.

파키스탄 해군은 곧바로 군함 '카슈미르'호를 투입해 이 선원들에게 식량을 지원했다.

또 의료와 선박 기술 조치 등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이 자국 해군의 인도 선박 지원 사실을 보도하자 인도 매체들도 잇달아 이 소식을 전했다.

1947년 8월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각각 독립한 이웃국 인도와 파키스탄은 80년 가까이 앙숙 관계로 자주 갈등을 빚었다.

독립하자마자 카슈미르를 차지하기 위한 첫 전쟁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양국은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했다.

국제사회 승인 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스라엘 등과 함께 '비공인 핵보유국' 또는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불린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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