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기숙학교 붕괴 사고 매몰자 59명 생존 가능성 희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7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기숙학교 붕괴 사고 매몰자 59명 생존 가능성 희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7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9101

본문

구조 당국, 사용 자제하던 중장비 투입해 잔해 철거하기로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인도네시아의 기숙학교 건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에서 잔해에 매몰된 59명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지난달 29일 무너진 동부 자바주의 알 코지니 이슬람 기숙학교 건물 잔해에서 더 이상 생존자의 흔적이 감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 사흘째인 지난 1일 건물 잔해에서 5명이 극적으로 구조된 이후 추가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건물 잔해에는 59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대부분은 10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열화상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를 동원해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 더 이상 생존자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고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눈물을 터뜨렸고, 일부는 충격으로 기절하기도 했다.


매몰된 17살 남동생을 찾는 마울라나 바유 리즈키 프라타마(28)는 "첫날부터 여기(사고 현장)에 있었고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며 "제 동생이 살아있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4살 아들이 매몰된 데위 술리스티아나도 "아들을 찾으면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울먹였다.


구조 당국은 그동안 매몰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고려해 사용하지 않던 중장비로 잔해를 제거하기로 했다.


프라티크노 인적자원·문화조정부 장관은 "이 결정은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한 끝에 내렸다"며 "신중하게 중장비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기존 기도실이 2층 건물이었으나 허가 없이 2개 층을 추가로 증축하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건축 규정이 느슨한 인도네시아에서는 건물을 부분적으로 완공한 뒤 예산이 확보되면 나중에 증축하는 관행이 있으며 이 때문에 붕괴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앞서 이달 초 서부 자바주에서도 기도 모임 중 건물이 무너져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son@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884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HARI LIBUR NASIONAL DAN CUTI BERSAM…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5 287
찌까랑 하누리 교육센터 제4기 시작 - '25년 7월 15일 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19 338
좋아요2 2025년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 가격 (요일별)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15 1555
188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10.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20 54
1880 캄보디아 당국 온라인사기 단속해 3천여명 체포…20개국 출신(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6 238
1879 ‘MAMF 2025’ 인도네시아 대표단, 한-인니 수교 53주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4 123
18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10.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3 62
1877 필리핀 민다나오섬 해상서 7.4 강진…2명 사망·건물 파손(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0 97
1876 인니, 세계 체조 선수권 출전 이스라엘 선수단 입국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0 157
1875 필리핀 민다나오섬 동쪽서 규모 7.4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10 103
1874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한글날 맞아 인니대에 서예 작품 기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9 110
1873 새우서 방사성 물질 검출 인니 산업단지 내 22개 시설 오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9 165
1872 도박 생중계 의혹 자료 제출 거부에…인니, 틱톡 운영 일시 정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6 252
1871 좋아요1 고아원 돕기 - 함께하는 나눔, 아이들의 희망이 됩니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3 169
1870 인니 클럽서 함께 마약 복용한 현지 여성 사망…한국인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3 407
열람중 인니 기숙학교 붕괴 사고 매몰자 59명 생존 가능성 희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3 180
1868 駐인니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 개최…한복 체험관도 운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2 149
1867 인니 기숙학교 붕괴 현장서 이틀 만에 생존자 5명 극적 구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2 125
1866 인니 기숙학교 붕괴 사고 매몰자 91명으로 늘어…생존자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2 130
1865 인도네시아서 이슬람 기숙학교 무너져 3명 사망…38명 매몰(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01 143
1864 인도네시아서 이슬람 기숙학교 무너져 65명 매몰 실종…1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30 257
186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9.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9 106
1862 인니-캐나다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상품 90% 이상 관세 철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9 103
1861 인니서 무상급식 먹고 집단 식중독…대통령 핵심 공약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6 321
1860 자카르타 일부 도로 (Toll) 폐쇄 (2025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5 346
1859 인니 대통령 유엔연설서 가자지구 평화 위해 2만명 파병 가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4 175
1858 부패·불평등에 분노…동남·남아시아 Z세대, 도미노 반정부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3 179
1857 인니·네팔·동티모르에 이어 필리핀서도 대규모 반부패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23 11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