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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유명 관광지 발리섬 홍수로 14명 사망…500명 넘게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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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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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건물 통째로 무너지기도…플로레스섬에서도 6명 사망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중부 유명 관광지인 발리섬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대피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폭우가 내린 발리섬에서 홍수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수는 9명이었으나 추가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더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4명은 발리섬 남부 덴파사르 한 시장 일대에서 지반이 약해진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사망자 대부분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숨졌으며 외국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우로 범람한 강물은 발리 내 9개 도시를 덮쳤고, 120개 지역이 침수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건물이 급류에 휩쓸려 통째로 무너지는 모습과 유명 관광지인 덴파사르 도로 곳곳이 완전히 빗물에 잠긴 상황이 영상으로 공유됐다.

로이터는 발리섬 주요 도로가 차단돼 유명 관광지가 사실상 마비됐다고 전했다.

와얀 코스터 발리주지사는 바둥과 기얀야르 등 발리섬 18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와 다리도 파손됐다며 홍수로 일부 지역 수위가 2.5m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관광 중심지 덴파사르에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구조대원 125명을 투입했다며 500명 이상이 학교와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폭우가 지나갔고 대체로 (도로에) 물이 빠졌다"며 "거리의 진흙을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수하리안토 국가재난방지청장을 발리로 보내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발리섬에서 900㎞가량 떨어진 동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나게케오 지역에서도 최근 홍수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재난관리 당국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돌발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해 3개 도로가 차단됐으며 다리 2개와 정부 청사 2곳도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에 산사태도 자주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다.

지난해 11월에는 북수마트라주에서 홍수에 따른 산사태로 20명이 숨졌으며 올해 1월에도 중부 자바주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5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이번 홍수는 드물게 건기에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우기가 길어졌고 집중호우도 잦아졌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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