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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승절] 인니 대통령, '격렬 시위' 진정되자 베이징 열병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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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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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청소년 포함 10명 사망"…인권단체 "20명 실종"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최근 격렬하게 벌어진 국내 시위가 다소 진정되자 취소했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일정을 되살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저녁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프라세툐 하디 국가비서실 장관(국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2일 밤에 출발해 (열병식 행사에 참석한 뒤) 3일 저녁 인도네시아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8일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 26명 명단에 포함돼 있었으나 국내에서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방중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1일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일정도 취소하고 시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 머물렀다.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자 인도네시아 정부와 의회는 결국 논란이 된 국회의원 주택수당을 포함해 여러 특혜를 폐지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불안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별다른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140㎞가량 떨어진 반둥 등 일부 지역에서만 대학생 단체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을 쐈다.


하디 장관은 "대통령은 (방중을) 결정하면서 당연히 지난 며칠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모든 관련 상황을 고려했다"며 "대통령은 상황을 지켜보며 관련 당국자로부터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방문 때 프라보워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천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 수당을 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달 2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국회의원이 주택 수당으로 매월 받는 5천만 루피아는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인 540만 루피아(약 45만6천원)의 약 10배에 달한다.


지난달 28일 시위 중 20대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면서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했고, 인도네시아 국가인권위원회는 전날까지 전국에서 10대 청소년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인권 단체인 '실종·폭력 피해자 위원회'는 자카르타와 반둥 등지에서 20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많은 국민이 급증한 세금과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에게 주는 주택 수당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정부 검열을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한글 발음으로 써서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5%대 경제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제조업 분야 일자리 감소로 노동자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공식적으로 해고된 노동자 수는 4만2천명을 넘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급증한 수치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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