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KF-21 미납 인도네시아, 중고 미라주 계약하곤 재정 문제로 연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9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KF-21 미납 인도네시아, 중고 미라주 계약하곤 재정 문제로 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04 13:20 조회58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811

본문

1조원에 중고 전투기 12대 구매 계약…내부서도 비판 제기


3d89c535b4c601a2c43d658c247ee234_1704349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4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카타르가 사용하던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를 구매하기로 했던 인도네시아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구매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다닐 안자르 시만준탁 국방부 장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여력이 부족해 재무부와 국방부가 미라주 전투기 구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랑스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라팔 전투기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현재 보유 중인 수호이와 F-16 전투기를 개조해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카타르가 사용하던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를 총 7억9천200만 달러(약 1조385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라보워 수비얀토 후보가 앞장서서 추진했던 일이다.

프라보워 장관은 2014년과 2019년 대선에 출마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맞붙었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2019년 재선 이후 그를 국방부 장관에 앉혔다.

프라보워는 국방부 장관이 되자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한국과 진행하던 KF-21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 분담금 지급을 중단했고, 지금까지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약 1조원을 연체 중이다.

대신 2022년 2월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42대를 구입하기로 했으며 라팔 전투기가 도입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며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 구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오래된 중고 전투기를 사야 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중고 무기 시스템은 도입하지 말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에도 프라보워 장관이 이를 무시했다며 대통령이 문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올해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린 만큼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론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무기 현대화를 위해 올해 국방비를 250억 달러(약 32조8천억원)로 20% 이상 증액했다.

현지 언론은 내달 있을 대선을 앞두고 오는 7일 열리는 3번째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 문제가 주요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로 삼아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76건 1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96 인니 대선 앞두고 부정선거 고발 다큐…하루만에 조회수 400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2 584
2895 [르포] "강력한 지도자 원해"…인니대선 1위주자 유세장에 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557
2894 인니 차량 공유 업체 1·2위 고젝·그랩 합병하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1 515
2893 [인니대선 D-5] ③ 흔들리는 민주주의…장남 부통령 만들기 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610
2892 [인니대선 D-5] ② '대통령 장남이 러닝메이트' 프라보워,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433
2891 [인니대선 D-5] ① '세계 3위 민주국가'서 2억명 투표…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10 439
2890 인니 파푸아 반군, 납치 1년만에 "뉴질랜드 조종사 석방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505
2889 이스라엘이 인니 OECD가입 막아?…인니 "반대 회원국 없어"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7 545
2888 인니 경제 지난해 5.05% 성장…수출 둔화 속 2년 연속 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6 437
2887 인니국방부, KF-21 유출사건에 "협력지속…분담금 1천억원 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563
2886 인니 대선에 대통령 모교 포함 주요대학서 "민주주의 비상" 성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598
288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2.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5 337
2884 좋아요1 한·인니, 하늘길 확대…6개 지방공항간 운항 자유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696
2883 좋아요1 한인 변호사, 인니서 첫 이민자 출신 의원 도전…SNS·언론 화…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2 714
2882 새해에도 로힝야족 난민들 인도네시아 상륙 이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446
2881 틱톡,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인수 완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01 464
2880 파푸아뉴기니도 중국과 안보 협정 맺나…"지원 제안 받고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30 652
287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9 337
2878 인니 대선 1차에서 끝나나…1위주자 프라보워 지지율 50% 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790
2877 [특파원 시선] 비행시간 6시간 싱가포르는 58만원, 7시간 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7 556
2876 교황, 8월 '기독교 국가' 파푸아뉴기니 방문…"3일 일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647
2875 인니 대통령, 편향성 논란에 "나도 정치인…특정인 편들수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5 521
287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1.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414
2873 유엔 "지난해 로힝야 난민 4천500명 바다로 나서…570명 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4 357
2872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니켈 가격도 급락…인니 광산업체 '울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3 549
2871 므라피 등 인니 화산들 연이어 폭발…주민 수천 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2 654
2870 인니, 보잉737 맥스9 운항 재허용…"사고기와 구성 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414
2869 인니 장관 "BYD, 1조7천억원 투자해 15만대 제조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21 53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