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6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23 14:01 조회41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846

본문

내년 대선 앞두고 '지지율 1위' 프라보워 장관 러닝메이트로 지명

선거법 위헌 결정 통해 출마…피선거권 연령 40세 제한 규정 빠져나가

c80a2932d9133da54c0f3bdd3caa1674_1698044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이자 프라보워 수비안토 그린드라당 총재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 수라카르타(솔로) 시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으로 출마한다. 헌법재판소의 선거법 위헌 결정을 통해 36세인 그가 기어코 부통령으로 출마하기로 하자 조코위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 왕조 구축'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현 국방부 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72)는 전날 성명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 수라카르타(솔로) 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대통령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기브란 시장의 부통령 출마가 공식화되면서 정치권에서는 헌법에 따라 3선 도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자기 장남을 통해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그의 고모부이자 헌법재판소장인 안와르 우스만 소장 주도로 선거법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브란 시장이 출마할 수 있게 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헌재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피선거권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제한한 선거법이 위헌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됐던 사람은 연령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 소원에 대해 5대4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덕분에 36세인 기브란 시장은 내년 대선에서 부통령 출마가 가능해졌다.

기브란 시장이 프라보워 총재의 러닝메이트가 되면서 프라보워 총재의 당선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사실상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마저 받게 됐기 때문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지지율은 80%에 이를 만큼 여전히 인기가 많다.

프라보워 총재는 인도네시아를 32년간 철권 통치한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전 사위로, 군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4년과 2019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두 번 모두 조코위 대통령에 밀렸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이었던 프라보워를 국방부 장관에 앉혔으며 이번 대선에서 여당 후보를 놔두고 사실상 프라보워 총재를 지지하고 있다.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은 프라보워 총재, 여당 후보인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의 간자르 프라노워(54) 전 중부 자바 주지사, 보수 무슬림의 지지를 받는 아니스 바스웨단(54)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간자르 전 주지사는 마흐푸드 엠데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을, 아니스 전 주지사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이슬람계 정당인 국민계몽당(PKB)의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대표를 각각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c80a2932d9133da54c0f3bdd3caa1674_1698044

내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겸 그린드라당 총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78
3159 신한금융 인니경제, 내년도 5%대 성장…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67
3158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49
3157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56
3156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93
3155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21
3154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47
3153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98
3152 첫 방미 인니 대통령, 바이든과 정상회담…트럼프와는 통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04
3151 中·인니, 北나투나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입장차 여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20
3150 재인니한인회장에 김종헌씨…"생활 어려운 교민 찾아 지원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293
3149 중국·인니, 배터리·태양광 등 14조원 규모 투자·거래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23
3148 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98
31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1 66
3146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주민 1만6천명 영구 이주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81
3145 인니·싱가포르 정상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14
314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지키려 젖소 100만마리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70
3143 인니,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 신축 취소…기존시설 확장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227
3142 인니 경제성장률 1년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38
3141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63
31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6
3139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86
3138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폭발로 6명 사망…'최고 수준' 경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6
3137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1
3136 인니, 아이폰 이어 구글폰도 판매금지…자국산부품 40% 안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301
3135 대통령 방중 앞둔 인니, 분쟁해역 북나투나해 갈등 확산 자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57
3134 中 CNGR, 인니에 14.5조원 들여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1 211
3133 비동맹 중립 인니, 내달 러시아와 첫 합동 해군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7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