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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는 16일 최종 명단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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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시안게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7-10 14:54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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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최종 엔트리 20명)의 명단이 곧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 중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오는 16일 발표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현재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여부도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 독일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인 바 있다. 손흥민의 소속 클럽인 토트넘에서도 그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시, 그는 군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대구) 역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재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와일드카드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최종 엔트리에서 와일드카드 3명을 뺀 나머지 선수들로는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백승호(지로나) 및 이강인(발렌시아) 등의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황희찬과 이승우는 월드컵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이 경험을 활용해 금메달 획득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고, 이후 스페인리그 소속팀(지로나)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이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강인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앞서 2018 툴롱컵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보다 피지컬 및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상대로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한다. 당시 대회에서 한국은 7전 전승, 무실점으로 우승했다.

또한 대표팀은 이번 조추첨에서 키르기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같은 E조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오는 16일 명단 발표 이후, 8월1일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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