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외환위기 재발? 루피아화 가치 1998년 이후 최저 / 출처-월스트리트저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82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외환위기 재발? 루피아화 가치 1998년 이후 최저 / 출처-월스트리트저널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18 23:28 조회7,77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88790

본문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6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16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는 루피아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폭락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금 이탈을 방어하는데 취약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 것.

미르자 아디탸스와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수석 부총재는 “우리는 적극적으로 달러를 공급하고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수출과 수입에 모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달러당 1만1,500~1만2,000루피아 선까지 환율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16일(현지 시각) 미 달러 매도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페리 와르지요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속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이 16일 약 5억 달러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산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위험한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해 온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지난주부터 하루에 평균 2억5,000만 달러를 매도해 왔다.

월요일에 달러당 1만2,700루피아를 기록했던 환율은 화요일 오전장에서 1만2,900루피아에 거래돼 16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재정 타격을 입은 다른 국가들의 환율도 그와 비슷하게 폭락했다.

중앙은행이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달러당 1만2,690루피아에 거래돼 하락폭이 진정됐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입된 116억 달러의 자금(추산액)이 대거 인도네시아에서 이탈하면 중앙은행의 개입만으로는 환율을 방어하는데 역부족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개입이 이루어진 후에 ‘메이뱅크’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악화돼 그들이 계속 자산을 투매하면서 단기간에 환율이 달러당 1만3,000루피아 선까지 하락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피아 환율은 올해 내내 하락해 왔지만, 15일에는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지난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다. 이처럼 과감한 조치를 취하자 시장은 정부가 경제 개혁 의지가 있다는 신뢰를 갖게 됐다. 그러나 보다 장기적인 우려가 나타났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속적으로 원자재 가격의 발목을 잡았다. 재정 및 통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급락까지 덮치자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도네시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6%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주류 수출품 중 하나인 석탄 가격은 올해 폭락했다.

그러나 ‘애버딘애셋매니지먼트’의 바랏 조시 펀드매니저는 과감한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에게는 인도네시아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여러 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늘어나는 내수 시장을 십분 활용할 채비가 된 기업들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75
3159 신한금융 인니경제, 내년도 5%대 성장…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65
3158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45
3157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56
3156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92
3155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21
3154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47
3153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98
3152 첫 방미 인니 대통령, 바이든과 정상회담…트럼프와는 통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03
3151 中·인니, 北나투나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입장차 여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19
3150 재인니한인회장에 김종헌씨…"생활 어려운 교민 찾아 지원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290
3149 중국·인니, 배터리·태양광 등 14조원 규모 투자·거래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22
3148 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98
31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1 64
3146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주민 1만6천명 영구 이주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78
3145 인니·싱가포르 정상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14
314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지키려 젖소 100만마리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67
3143 인니,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 신축 취소…기존시설 확장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225
3142 인니 경제성장률 1년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36
3141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60
31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5
3139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82
3138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폭발로 6명 사망…'최고 수준' 경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4
3137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0
3136 인니, 아이폰 이어 구글폰도 판매금지…자국산부품 40% 안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297
3135 대통령 방중 앞둔 인니, 분쟁해역 북나투나해 갈등 확산 자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55
3134 中 CNGR, 인니에 14.5조원 들여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1 210
3133 비동맹 중립 인니, 내달 러시아와 첫 합동 해군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7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