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포스코 印尼 일관제철소, 1분기 대규모 적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2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포스코 印尼 일관제철소, 1분기 대규모 적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슈렉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5-08 11:29 조회7,854회 댓글4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64438

본문

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 KRAKATAU POSCO)가 1분기 약 75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출선구에서 쇳물이 새는 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조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매출원가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1분기 잠정 매출액 550억 원, 영업손실 520억 원, 분기순손실 7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본격적인 쇳물 양산 체제에 돌입한 후 기록한 첫 실적이 대규모 적자인 셈이다.

대규모 적자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1분기 정상적인 제품 생산을 하지 못했다. 지난 1월 고로의 출선구에서 쇳물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때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약 2개월 가량을 조업 정상화에만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고정비를 비롯한 매출원가가 크게 불어났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쇳물 유출 사고로 목표로 했던 흑자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대규모 적자는 포스코의 연결 실적 저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556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세무조사 추징금 1900억 원과 함께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손실이 연결 손익에 반영된 결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로 가동 초기 시점에 사고까지 겹치면서 공장 가동률이 더욱 낮아지다보니 철광석 재고 축적에 따른 비용을 비롯한 재고생산 단위당 고정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고로를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작게나마 수익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적자 기조가 2분기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가 이달 초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정상 조업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공장 가동률이 실질적으로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 이력이 영업망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판매처는 아직까지 크라카타우스틸 등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국한돼있다. 조업 정상화에 맞춰 베트남, 말레이사아, 중동 등으로 영업망을 넓히려던 계획이 이번 사고로 상당 부분 차질이 발생할 거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같은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수익성 저하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한창인 포스코의 자금 지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포스코의 지급보증을 토대로 추가적인 은행권 차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해 시설투자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 대주단으로부터 2000억 원가량을 추가로 차입한 바 있다. 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현재까지 대주단으로부터 차입한 2조 원 중 약 1조 3000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 방지,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 향후 비용 상승을 유발할만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수익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일관제철소 설립 당시 수립했던 2고로 건설 계획은 현재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lip20140430121207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강철 기자  |  공개 2014-05-08 08:17:45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순님의 댓글

이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40년 동안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해온 회사가
대기업이라고 그냥 밀어부치서 그렇게 되지는 않은것 같읍니다만..

아무튼 세계 철강시황과 인도네시아 철강 수요에 따라 적자니 흑자니 하겠지요.

kumisyoo님의 댓글

kumisy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기업들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그냥 밀어부치면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저도 대기업상대로 아주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라...-.-
뭐도 모르는 것들이 큰소리만 치고 그냥 대기업타이틀로 조지면 되는 줄...,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74
3159 신한금융 인니경제, 내년도 5%대 성장…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64
3158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43
3157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55
3156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92
3155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21
3154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46
3153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97
3152 첫 방미 인니 대통령, 바이든과 정상회담…트럼프와는 통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03
3151 中·인니, 北나투나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입장차 여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18
3150 재인니한인회장에 김종헌씨…"생활 어려운 교민 찾아 지원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286
3149 중국·인니, 배터리·태양광 등 14조원 규모 투자·거래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119
3148 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97
31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1 64
3146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주민 1만6천명 영구 이주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77
3145 인니·싱가포르 정상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11
314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지키려 젖소 100만마리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63
3143 인니,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 신축 취소…기존시설 확장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220
3142 인니 경제성장률 1년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32
3141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56
31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3
3139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77
3138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폭발로 6명 사망…'최고 수준' 경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40
3137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37
3136 인니, 아이폰 이어 구글폰도 판매금지…자국산부품 40% 안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295
3135 대통령 방중 앞둔 인니, 분쟁해역 북나투나해 갈등 확산 자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52
3134 中 CNGR, 인니에 14.5조원 들여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1 208
3133 비동맹 중립 인니, 내달 러시아와 첫 합동 해군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7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