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기운을 북돋아 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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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과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01 11:52 조회7,807회 댓글1건본문
과객 이라고 합니다
젊었을 때엔 오늘이 오면 영국계 hard rock group 인 Uriah Heep 의 July Morning 을 자주 듣곤 했는데,
이젠 지중해의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곁드러진 Jean Francois Maurice 의 경음악 Monaco 가 듣고픈
7 월의 첫날 입니다
솔직히 지인들과 이런 류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는데 , 이 먼 곳 까지 와서 살면서 우울하게
다시 인니 한국 식당 및 소주값 등의 주제로 토로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선 " 안타까운 마음에 .... " 라는 제목 밑에 달았던 본인의 댓글에 많은 분들께서 호응을 해주셔서 고맙고 ,
또한 많은 분들이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적잖히 놀랐습니다
오늘은 댓글도 달아 주시고 고맙게 읽어 주신 분도 많아서, 그것을 통한 일말의 동지 의식을 가지고
조금 더 편해진 마음에서 댓글을 씁니다
일단 , 한식당 음식 가격에 관하여는 이곳 가게 들은 모두 한 통속 들이니 , 우리가 내려라 해서 내려 줄
사람들도 아니니 , 너와 네가 익히 알고 있는 네가지 ( 싸++ ) 없는 한식당 들에는 우선적으로
가지 않는 것이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실천 방법으론 , 각자 다녀 오신 한식당의 이름 및 음식 및 소주 가격, 맛, 서비스 등을 나름 객관적으로
일일히 공지해 주시고 그 기본 자료를 교민 끼리 공유하여 , 지금 부터 라도 인니 한식당의 옥석을
가릴수 있도록 유도해 가자는 것이지요
가끔 보면 조선일보 처럼 인도웹도 알바생 들이 있어 상식적으로 동의 할수 없는 정 반대의 의견을 올리는
분들도 있긴 하던데 이렇게 특정인의 사주를 받고 의도적 으로 올리시면 안되겠지요
그러면 경쟁력 없는 ( 맛 없고, 양 적고 , 비싸고 , 불결하고 , 서비스 정신도 없는 ) 식당들은 자연히 교민
사회에서 공론화 되고 회자 되면서 , 경영이 어려워 지겠지요
이렇게 목 마른 우리가 참여 하지 않고 말로만 불평하면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봅니다
모두의 책임 이라는 뜻은 사실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의미나 같다는 것이지요
소주 가격 관련 해서는 한 마디로 현실적인 대안을 말씀 드리면, 가장 유사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우리가
집중적으로 팔아 주어 타 브랜드 소주 가격도 낮추는 전략이 어떨까 합니다 .
즉, 以夷制夷 ( 이이 제이 ) 적을 이용해 다른 적을 무찌른다는 것이지요
맛은 유사하고 값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나라 에서 한국 분이 만든 바+ 소주 라는 브랜드가 있지요
그래서 모두들 그것만 마시면 자연적으로 정식 수입 운운 하면서 메뉴판에 황당한 가격표를 붙여 놓은
참++ , 처+++, 순++, 등의 소주 가격이 내려 가지 않겠나 싶습니다
본인은 바+ 을 만드는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소주 다 거기서 거기 라고 봅니다
맹물에다가 주정 및 몇 가지 향신료 등 넣고 기계 안에서 숙성한 것 입니다
우리나라 소주도 대부분 인니산 주정 사용하지요
병값 빼고 제조 원가 300원도 안 되는 소주, 아주 특별한 취향을 가지신 분이 아니면 그 맛이 그 맛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비교해 따져 가면서 이건 어떻고 하면서 기존의 마시던 소주를 오늘만 오늘만 하고 마시다
보면 반값 소주의 실현은 불가능해 집니다
우리 인니 소비자는 영원한 “ 을” 이 된다는 것이지요, 인니에서 한국 식당은 진정한 “ 갑 “ 같습니다
선택권이 거의 없는 몇몇 한 식당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 을 “로 부터 독과점적 불공정 이익을
취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식당에서 주문시 결국은 과거의 진로 쪽으로 가는 자신의 무의식을 과감히 변경시켜야 합니다
싼 맛에 마시는 것이 소주이고 향이 어떻고 하면서 그렇게 고급스럽게 비교해서 마시면 왜 싼 소주 마시나요
Jonny Walker Blue 마시지
본인도 과거에 그러했지만 이런 구태의연함을 버리지 못하면 미안하지만 반값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생각으론 요즘 구제역에 따른 침출수 문제로 (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그 많은 동물들을
5,000 군데나 묻었으니 ) 지하수로 만드는 한국의 각종 생수 및 소주, 맥주 들이 더 걱정 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 은 지하수를 사용치 않고 이 나라 생수로 만든다니 그런 흉칙한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문제는 유통에 있는 것 같아요
식당 주인들이 간단히 병당 10만 루피아씩 불로 이익이 생기는 수입 소주만 팔고 , 4 만 루피아에 납품 받아
7-8 만원 에 팔아 불로 이익이 적은 바+ 소주를 메뉴판에서 아예 없애 버린 식당이 많다는 것이지요
대부분 주인들은 바+ 맛이 알코올 냄새가 난다나 뭐라더나 이상 하다고 하면서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어요 라고 침도 안바르고 변명을 하지요
참 웃기지요 , 인니에서 직접 만들어 유통 거리도 짧은 제품은 없다고 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권리를 강탈하고,
머나먼 한국에서 온 것은 냉장고에 꽉 차 있지요 ,
주인들은 냉장고만 봐도 속이 뿌듯 하겠지요 , 다 공돈 이니까
그래서 이 바+ 소주를 마시길 원해도 파는 식당이 거의 없어요 , 이 역시 몇몇의 단합 이지요
아 참 옛날 동해 복집 앞 고 ++ 식당에서는 바+ 소주를 현재에도 7 만 루피아에 팔더군요
식당들이 이렇게 단합을 하면 바+ 소주에서도 방법이 없어요 , 팔고 말고 하는 것은 식당 주인 마음 이니까
그렇다고 바깥 가게 에서 파는 것도 아니고 , 또 주문하면 20 병 들이 박스당 900,000 루피아니 병당
45,000 루피아인데 , 내가 무슨 술 주정뱅이 라고 광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박스씩 사서 집에다 쟁여두고
마시는 것도 그렇고 가끔은 몰라도,
이도 아니면 사실 술 자리 라는 것이 예상치 못하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들고 다닐 수도 없고
해결책은 우리 소비자 한분 한분이 강력히 요청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 이 소주 내 놓으시오 라고 말이지요
아침에 일찍 눈을 떠서 조금 빨리 사무실에 나와 보니 별 급한 일도 없고 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본인의 댓글이 최적의 해결책은 되지 못하지만, 다음 단계로 무엇인가를 제 글을 보신 분들에게 실천 할수 있는
회신을 지금쯤에는 드려야 할 것 같아 댓글을 다시 쓰는 이유도 있습니다 .
즉, 공론화를 시켰으니 부족하지만 해결안도 건의해 보아야 겠다 라는 마음 이지요
댓글목록
tvtv님의 댓글
tvt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객님께.
댓글이나 답변이 아니라 새로 글쓰기 하셔서 한인업소란이나 인니 이야기 게시판에 올리시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겁니다.
이미 조회수가 1500에 육박하는 게시글에 답변을 다시면 상대적으로 시선을 끌기엔 너무 늦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