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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까벌리뚱의 제비집호텔과 제비집요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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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4-12 11:52 조회20,475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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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상어지느르미요리와 제비집 요리를 아주 좋아한다.
방까 벌리뚱은 인니에서 3대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이다. 국제적관광지 발리, 천연을 간직한 롬복, 그리고
작년 정부가 지정한 3번째의 관광지 방까벌리뚱이다. 자카르타에 사는 인니사람들은 방까벌리뚱을 좋아한다.
거리도 비행기로 50분, 그리고 발리못지 않게 아름답다. 그리고 비행기도 하루에 편도 5편이나 있으니 정말 가까우면서 아름다운 곳 방까벌리뚱이다.

그런데 방까벌리뚱에 가면 시내에 호텔처럼 3층짜리 근사한 집들이 많이 볼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제비들의 호텔이다.  사람이 묶는 호텔은 1층이나 2층인데 제비들은 3-5층짜리 호텔에서 자고 있다....

바로 중국계 사람들이 제비집을 만들어서 팔기 위하여 사육하는 곳이다. 방까벌리뚱의 제일 큰사업은 물론
주석이지만 제비집도 큰 산업중의 하나이다. 

이런 제비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제비집은 제비의 둥우리이다. 그러므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비집 요리하면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어떻게 해서 새집이 먹거리가 될 수 있으며, 더구나 해물요리의 하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게 된다.


중국요리에서 말하는 제비는 우리 시골 농가의 처마밑에 둥지를 트는 제비가 아니며 제비집도 우리나라의 것처럼 짚이나 흙 따위로 엮은 것도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듯이 제비가 잡아온 물고기의 살이나 뼈로 지은 것도 아니다.


이 제비는 중국 남부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의 바다 주변의 산과 절벽에 사는 바닷제비의 일종인

“금사연”으로서, 목구멍 속의 침샘에서 끈적 이는 분비물을 뱉아내어 누에가 누에고치를 짓듯이 머리를 저어가며 암벽에 발라 집을 만든다. 이렇게 하여 첫 번째로 지은 것이 최상품으로서 흰색을 띄고 있는데 임금에게 진상하였기 때문에 “관연”이라고 한다. 이것을 사람들이 채취하고 나면 제비는 도리없이 집을 다시 짓는데 침이 넉넉지 못하여 털도 일부 섞어 지으므로 이것은 “모연”이라고 한다. 때로는 마른 침을 뱉다보니 피를 토하는 수가 있어 이것은 “혈연”이라고 한다. 혈연은 붉은 색을 띈다 관연 정도면 몰라도 모연이나 혈연까지 빼앗는 것은 인간의 지나친 이기주의라고 생각되지만 수요가 있는곳에 공급이 그칠 리가 없다.


제비집도 공급이 딸리기 때문에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로부터 수입해오고 있으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자연파괴가 심하므로 각국은 해안가에 보초 까지 세워 지나친 채취를 금지하여도 그 효과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래서 이 제비를 사육하기도 하는데, 이런 제비로부터 얻은 제비집은 “적연”이라고한다.이렇게해서도 모자라는 것은 상어지느러미처럼 인공으로 제조 하는데 인공 제비집은 해조류를 끓여 만들기 때문에 해조류 맛이 나면서 약간 질긴 것이 특징이다.

요즈음은 국제 동물보호운동 단체에서 상어지느러미와 제비집의 채취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어쩌면 머지 않아 제비집도 진짜를 먹기가 힘들게 될지도 모르겠다.


원래 제비집요리는 베트남의 왕실 요리였는데, 이것이 중국에 전해지고서 중국 역대 왕조의 임금들에게 아낌을 받게 되었다. 역사상 유명한 미식가인 건륭 임금은 매일 아침식사 때 반드시 달콤한 당연와 한 그릇을 먹었고, 그때문인지 그는 중국의 역대 임금중에서 가장 오래 (83세) 살았다고 한다. 한약재로서는 여성들의 피부미용 따위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하여 많은 형태의 제비집 약들이 개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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