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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프라이즈 우수상 인도네시아 KTV 황금을 캐는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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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1-04 09:17 조회13,547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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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속 숨어있는 이야기를 끌어낸 KTV, 윤재권 감독의 다큐멘터리 소식입니다.
우수상을 거머쥐게 한 그 내용은 무엇일까요?
오늘 11월 15일 한국시간 17시 10분 부터 시상식이 생중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

* 다큐 영상은 추후 올릴 예정입니다.

---------------------------------------------------

2011
년 서울프라이즈 우수상 인도네시아 KTV 황금을 캐는 집시

인도네시아 북부 슬라웨시 마나도의 따뗄루 광산
. 오로지 정과 망치만을 가지고 100m 이상의 땅 속을 파고 들어가 목숨을 걸고 금을 찾는 마나도 금광 광부들의 힘든 삶을 통해, 황금보다 더 소중한 가족에 대한 사랑,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한 KTV황금을 캐는 집시2011년 서울 프라이즈 해외 한국어방송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황금을 캐는 집시는 그동안 한인과 교민역사 중심의 역대 서울 프라이즈 수상작과 달리 현지 외국인의 삶을 다룬 유일한 작품으로, 해외 한국어방송에 국한된 프로그램 소재를 탈피하며 프로그램 소재의 다양성을 제시한 것으로 수상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해외 한국어방송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2010오랑 꼬레아의 아리랑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인도네시아 KTV의 우수한 제작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 되고 있으며, 세계 한국어 방송과 인도네시아 교민들에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KTV의 다음 작품을 기대합니다.


서울프라이즈 시상식은 11월 15일 한국시간 17시 10분부터 18시까지 KBS WORLD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개요

제목: 황금을 캐는 집시

제작형식: DIGITAL HD, ENG (Running Time: 45)

제작기간: 20114~ 6

 

기획의도

부와 명예의 상징 황금!

하지만 마나도의 황금을 캐는 광부들은 가족들과 떨어진 채 산속에 한 평 남짓의 천막을 치고 빗물을 받아먹으며 살아간다.

그들에게 금은 단지 밥을 먹게 해주는 돌덩이에 불과할 뿐이다.

한달에 200만 루피아, 한화로 20만원 정도의 수입을 받는 그들에게는

금으로 된 장신구는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값싼 노동력이 생명인 그들에게 비싼 안전장비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 그들은 정과 망치만을 든 채 맨몸으로 100m가 넘는 땅을 파고 들어간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굴 속에서 그들은 100g의 금을 얻기 위해 300자루 이상의 금광석을 캐고 끌어 올리는 일을 반복한다. 단지 인간의 물욕을 채우기 만들어지는 금, 그 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노동 현장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사람들... 마나도 금광 광부들의 삶을 보며, 가진 자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음지에서 힘들게 일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듣는다.

그리고 오직 가족을 위해 일한다는 광부들의 금보다 더 귀한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제작 방향

 

황금의 땅 마나도

마나도의 외곽 바뚜아삐 산자락에는 수십개의 천막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이 이곳에 몰리는 이유는 금을 찾기 위해서이다.

1990년 호주의 한 기업이 마나도 지역에 금 함유량이 많은 것을 발견했고 금광 산업을 시작하려하였으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된다. 그들이 사업을 시작할 수 없게 되자, 이후 사람들이 모여 들면서 불법으로 금을 캐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매월 100kg 이상의 금을 생산한다.

 

황금을 캐는 집시

산 속 천막 안에는 약 7명의 사람들이 모여 산다. 포대자루를 엮어 만든 침대가 그들이 가진 유일한 개인 공간이다.

이들은 금광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산속으로 들어와, 이렇다 할 장비도 없이 망치와 정 만을 가지고 수십 미터의 땅을 파고 금을 찾고 있는 것이다. 광산이라고 하기보다는 마치 영화에서 보았던 피라미드를 쌓는 옛 이집트의 노예들을 보는 것 같다.

문명의 장비는 불을 밝히는 작은 렌턴 하나가 전부다. 모든 것이 사람의 노동으로 이루어지고, 그들이 캐낸 금광석이라 불리는 돌덩이들은 나귀들이 험한 산길을 걸어 운송한다. 이러한 곳이 21세기에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사람 한명이 들어가기조차 힘든 좁은 동굴 안에서 매일 같이 금을 찾아 망치질을 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금은 무엇일까? 하지만 그들의 몸에는 황금색으로 된 어떠한 장신구도 없었다.

 

다른 일자리보다 많은 돈을 번다는 그들의 한달 급여는 한국돈 20만원 남짓. 그들의 꿈은 이곳에서 돈을 벌어 가족이 함께 모여 사는 것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삶을 위해 그들이 치루는 댓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굴 밖의 작업 환경 또한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금이 함유되어 있는 돌을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 깨고 부순다. 부서지는 것은 금광석만이 아니다 이미 인부들의 손은 피로 물들어 있다.맨손으로 망치질을 하며 가끔씩 손으로 향하는 망치질에도 익숙한 듯 아픈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피와 땀이 묻은 금광석은 수차례 가공과정을 거처 노란 빛을 띠는 황금으로 바뀐다. 황금의 순도는 97%이상, 이 금의 순도는 이곳 노동자의 피와 땀의 순도이다.

 

 

광부들의 가족

루방이라 불리는 천막에서 가족을 꾸려 가족이 함께 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누우면 움직일 틈조차 없는 좁은 공간에서 굴속의 지하수를 퍼내기 위해 24시간 돌아가는 모터소리까지 더해져, 가족들이 생활하기에는 지독히 열악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 타지역에서 돈을 벌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이기 때문에 약 한달에 한번 정도 집을 찾는다. 금광석을 많이 캐지 못한 달에는 가족과의 만남이 조금 더 미루어 진다.

 

광부 중 수트리스 노라는 한 광부는 마나도 광산에서 7시간 이상 떨어진 꼬따 무바구에서 산다. 그의 집은 땅 바닥에 나무판자로 벽을 세워 만든 초라한 집. 세 아이와 아내가 그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러한 상황을 당연하듯 받아들인다. 어머니 또 한 광부의 아내로 지금까지 남편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과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하는 일이지만 일상을 영위할 최소한의 자금도 없는 빈곤층에게는 이렇다 할 일도 없고 다른 일을 한다 해도 너무나 수입이 적어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금광이 없었다면 그들은 더욱 힘든 삶을 살지도 모른다

마나도의 금은 어떤 이에겐 자신을 꾸미기 위한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고 어떤이 에겐 가족들의 삶을 지켜주는 소중한 돌이다

 

프로그램의 차별화

-한국인의 시선에서 본 인도네시아 극빈층의 삶을 다룬 휴먼 다큐멘터리

 

-힘든 삶을 사는 그들의 깊은 이야기와 손으로 판 100m이상의 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금의 생산과정과 일반인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위험하고 힘든 생활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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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이테님의 댓글

나이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민 가구수로 따지면 이만가구나 될까요?
시청가구는 그중에 20%도 안될거같은데 수지타산이 안나오니 그에 비례해서 시청료를 책정하겠죠.
공짜인 kbs에 비해서 화질이 아쉽습니다.
가끔 화면 비율도 안맞는거 같고요.

댓글의 댓글

kokoko님의 댓글

koko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면도 그렇고 소리도 웅웅대고....요즘 한국tv 생방송 볼수있는곳이 너무많아서 접속해지 하는사람들이 많테요...

쇼팽20님의 댓글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TV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 하시네요...

보기 좋구요..뿌듯합니다.근데요..KTV 가입하는데 왜그렇게 까다롭쥬..
신청서..여권 카피..팩스 보내라..그냥 유선 신청하고 방문자가와서 확인,
채널 세팅하면 안돼요..? 가입절차 까다로워 신청했다가 취소한 분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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