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호주·동남아 증시 줄줄이 하락장…월요일의 피바다 (종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517)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호주·동남아 증시 줄줄이 하락장…월요일의 피바다 (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60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6310

본문

인도 니프티50지수 3% 넘게 하락…타타모터스 장중 10% 떨어져

싱가포르 STI 7% 넘게 빠져…베트남·인니·태국 휴장으로 급락장 피해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인해 7일 인도와 동남아시아, 호주 등의 주식시장 대표 지수와 종목들도 크게 하락했다.


이날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50 지수와 BSE 센섹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23%, 2.98% 하락한 채 장마감됐다. 두 지수 모두 장중 한때 5% 넘게 하락했다.


특히 인도 대표 자동차 회사인 타타모터스 주가는 이날만 장중 10%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전거래일 대비 5.56% 하락 마감했다.


타타 모터스는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모회사다. JLR의 매출은 타타 모터스 전체 수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국은 JLR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한다.


증권사 CLSA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정책으로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미국 내 JLR 판매액이 26% 줄어드는 등 전체 판매액이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타타 모터스 주가는 지난달 26일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약 20% 하락했다.


미국을 최대 시장으로 삼는 인도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업종 지수인 니프티IT도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날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주식시장 폭락, 월요일의 피바다(bloodbath)"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인도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미국을 다녀갔고 그는 나의 훌륭한 친구"라면서도 인도산 수입품에 26%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인도는 이번 조치로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나 정보기술(IT), 귀금속 분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미국에 '보복 관세'로 대응하기보다는 현재 협상 중인 무역협정 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증시도 고전했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4.23% 하락 마감했고, 뉴질랜드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NZX50 지수는 3.68% 떨어졌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미국이 지정한 '상호주의 관세' 하단인 관세 10% 대상국이다. 하지만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받은 중국이나 미국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다 보니 중국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호주와 뉴질랜드 경제 전망도 악화하는 상황이다.


관세 폭탄을 얻어 맞은 동남아시아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7.59%, 말레이시아 KLCI는 4.01%, 필리핀 PSEi 지수는 4.30% 각각 하락했다.


베트남은 건국 왕조 훙브엉을 기리는 기념일로, 인도네시아는 라마단 금식 종료를 기념하는 르바란 연휴로, 태국은 왕조 창건일 대체휴일로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아 이날 급락장을 피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8일 금융시장이 8거래일만에 열리면서 투매 현상을 대비해 외환시장에서 루피아 환율 방어를 위해 "공격적으로 개입하겠다" 예고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긴 연휴를 보내고 있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33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인도·호주·동남아 증시 줄줄이 하락장…월요일의 피바다 (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8 608
1736 印정부, '美상호관세'에 보복보단 무역협정에 집중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7 771
1735 인니, 외신기자·연구자 활동 사전허가제…언론자유 침해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6 740
1734 [美관세폭풍] 트럼프, "훌륭한 친구"라면서 인도에 26%…車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823
1733 [美관세폭풍] 트럼프, "훌륭한 친구"라면서 인도에 26%…車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664
1732 [미얀마 강진 현장] 내전 중 덮친 대재앙…숨기기 급급한 군정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04 711
1731 인니, 브릭스 이어 신개발은행도 가입키로…경제개혁 촉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6 783
1730 인니, 美 지원 없어도 석탄발전소 조기폐쇄 계속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5 777
1729 '정부예산사업 대폭 삭감' 인니, 무상급식은 2.5배로 늘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4 896
1728 인니 소순다열도 화산폭발…화산재에 발리 항공편 일부 결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4 722
1727 인니, 군인 겸직 가능 관료직 확대…시민단체 민주주의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0 864
1726 인니 중앙은행, 환율 불안에 시장개입…기준금리도 동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20 764
1725 인니 주식시장 '검은 화요일'…루머에 장중 7% 넘게 폭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9 847
1724 인니, 구리정광 수출 6개월 재연장…구리 가격 안정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8 737
1723 인니, 가자지구에 새 병원 짓기로…내달 기공식 예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8 756
1722 무상급식 탓에 예산 부족?…인니, 신규 공무원 등 출근 1년 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7 766
1721 인니·베트남 외교관계 격상…모든 분야 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2 726
1720 무상급식하느라 재정 말랐나…인니, 광산업 수수료 인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0 1049
1719 팜유는 값싼 식용유?…수요 증가로 가격 올라 저가시대 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0 789
171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3.10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10 684
1717 인니, 군부정권 시대 회귀?…군인, 민간 직책 겸직 가능법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7 837
1716 인니 자카르타 주택 1천여채 침수…인공강우로 폭우 분산 시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6 899
1715 인니, DME 생산 등 에너지 프로젝트 21개 추진…총 60조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6 675
1714 인니 GDP 3년 연속 5%대 성장…2월 물가는 25년만에 마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4 774
1713 20억 무슬림 라마단 금식 시작…한 달간 낮엔 물도 못마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3 856
1712 제106회 전국체전 검도선수 모집 첨부파일 국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3-01 753
1711 인니 아체주, 동성애 이유로 남성 2명 공개 태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7 954
1710 러 쇼이구, 인니 대통령 만나 '안보·국방 관계 강화'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26 78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