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잘알아보시고오시는게좋을꺼같애요 ㅜㅜ....특히사기조심하세요,
잘모르시는분들은꼭사기를당하시더라고요.....휴저희도심하게당해서

타구에서 생활하려 하면 많은 정보를 다양한 노력으로 접해서 후회없는 결정을 바람니다
지금 인도네시아 전체물가는 상한수준으로 고물가시대에 접어들고 경제적으로 살기힘든 나라라고 보아야 할겁니다
모든것을 신중히하시고 결정을 바람니다

어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중국분(북경에 사시고 지금은 롬복에 사십니다)께 얘길 들었는데, 전체적인 물가는 북경보다 인도네시아가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 분은 롬복에 살고 계시니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구요..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로 대도시에서 벗어나면 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자카르타도 물가를 비롯한 생활 지출비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자카르타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북경과 그리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집값과 대학 등록금 등으로 물가를 비교하기에는 무리도 있구요. 단순히 교통비라든가 차량.. 기사(직접 운전하기엔 자카르타 교통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부분이나 비자 문제만 떠올리더라도 예상외의 지출이 상당합니다. 인터넷도 북경과 비교할 수 없죠. 비용도 상당하고.

집문제도.. 자카르타에서 집세 1년에 100만원 가량을 찾으시면 있기야 있겠지만 별로 마음에 안 드실겁니다. 제가 살고있는 롬복은 방 두 칸짜리 새집 1년 세는 보통 미화 500~1,000 달러 정도 하는데 집도 마음에 안 들고 이틀에 한 번꼴로 1시간 이상씩 정전에, 전력은 낮아서 에어콘 설치도 안됩니다. 세탁기도 못돌리구요. TV, 선풍기, 냉장고 정도까지만 이용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냉장고도 큰 건 못 돌립니다. 전화선도 안 들어오고.. 싸면 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결국 2천불 짜리 집으로 계약해서 살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사용은 가능합니다만, 뭐 툭하면 정전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대학 학비도 4년에 100만원 짜리면..1년에 25만원.. 롬복의 그냥 평범한 대학교 학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 능력시험과 관련해 일이 있어서 롬복의 대학교에 몇번 가 봤는데.. 말이 아닙니다. 강의실이 우리나라 산골짜기 초등학교 교실만도 못하구요.. 창문같은 거 깨져있고, 문짝도 떨어져 나가고.. 물론 대학의 평가를 시설로 매김해서는 안되겠지만, 좀 그렇습니다..


자카르타는 자카르타대로 수라바야는 수라바야대로 혹은 북경은 북경대로 어디든 결국 이런 장점이 있으면 요런 단점이 있고 저런 단점이 있으면 이런 장점이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 안 그렇겠습니까.


이궁.. 기껏 썼는데, 별로 도움도 못드리는 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