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양칠성/독립/한국인]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그는 조선 청년이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01)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양칠성/독립/한국인]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그는 조선 청년이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3,106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indoweb.org:443/love/bbs/tb.php/indo_story/5671

본문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그는 조선 청년이었다
2011.08.15 00:52 l 미투데이 l 트위터


ㆍ일제 징용 끌려간 양칠성, 독립전쟁 중 체포돼 처형
ㆍ일대기 번역서 국내 출간

“나는 죽어서도 인도네시아의 독립(메르데카)을 원한다. 메르데카, 메르데카, 메르데카!”

1949년 8월10일 독립전쟁 중이던 인도네시아에서 한 청년이 네덜란드 군에 처형당했다. 인도네시아는 독립했고, 1975년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독립영웅’으로 인정받은 이 청년은 이듬해 자카르타 소재 칼리바타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그의 비석에는 야나가와 시치세이(梁川七星)라는 일본식 이름이 새겨졌으나 그는 ‘양칠성’(사진)이라는 한국인이었다. 1919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그는 20대 초반 남양군도로 끌려갔다. 양씨는 서부 자바 치마히 수용소에서 포로감시원으로 일하게 된다. 일본 패전 후 350여년간 인도네시아를 지배한 네덜란드가 다시 점령국으로 등장했다. 양씨는 게릴라 부대 ‘팡에란 파팍’을 이끌며 ‘반둥 불바다 사건’ ‘치바투 철교 폭파’ 등의 공을 세웠으나 네덜란드 군에 체포돼 총살당했다. 함께 독립전쟁에 참여했던 인도네시아인 동료들이 훗날 고위직에 오르면서 양씨를 독립영웅으로 추대했다. 

한국 시민단체들은 1995년 양씨의 비석에 ‘양칠성’과 ‘코리아’를 새겨넣을 수 있었다. 사후 46년 만의 일이었다. 그에게는 세 번째 이름인 ‘인도네시아를 비추는 달’이란 뜻의 ‘코마루딘’도 비석에 함께 새겨져 있다.


‘조선인 양칠성’의 활동이 빛을 보기까지는 무라이 요시노리(68·村井吉敬)와 우쓰미 아이코(70·內海愛子) 와세다대 교수 부부의 역할이 컸다.

무라이 교수는 1976년 묘지 이장 행사의 통역을 맡아 인도네시아를 찾았다가 유족이 없는 야나가와의 신상에 의문을 품었다. 조사 결과 야나가와가 양칠성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우쓰미 교수와 함께 양씨를 포함한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이 일본 패망 이전부터 비밀결사 ‘고려독립청년당’을 조직해 일제와 싸웠다는 것도 밝혀냈다. 교수 부부는 이들의 활동상을 담은 <적도 아래의 조선인 반란>이란 책을 1980년 일본에서 펴냈다. 30년간의 조사결과를 포함해 올해 안에 이 책의 개정판을 출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개정판 번역서가 출간된다. 번역 작업에는 지난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폭로했던 김종익씨가 참여하고, 김경남 호세이대 교수가 감수를 맡는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자료출처 :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108150052215&code=940100


출처에 사진 있습니다. 
인니 독립을 함께한 한국인도 있었군요...

좋아요 0

댓글목록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27건 5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7 인도네시아 사업진출을 위해 알아둬야할 기본적인 사안들 댓글19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16891
526 에어아시아 한국왕복 이용기 댓글19 센티멘탈로피테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23569
525 차량 절도범 댓글28 Yujin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11927
524 저가항공사 이용 시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댓글1 신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10708
523 인니 자카르타 도로, 대못 널려 운전자 위협 댓글7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13042
522 9월 9일 한글날 행사가 찌아찌아족이 사는 바우바우시에서 열립니… 댓글2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4 7943
521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립니다 댓글9 하늘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7 8459
열람중 [양칠성/독립/한국인]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그는 조선 청년이… 댓글1 하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6 13107
519 전국체전에 참가할 인도네시아 대표선수 선발을 탁구종목이 제일 먼… 댓글2 KENNE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4 10113
518 아세안투데이 읽어 보십시요. 정말 유익합니다.저도 매일 읽고 있… 댓글2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2 11947
517 "반값소주방"에 대한 고견을 구합니다. 댓글45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1 12339
516 답변글 엑셀로 만든 달력. 댓글1 바른생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1 7606
5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50 하늘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5 19544
514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한국 의술의 따뜻한 이야기 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4 11344
513 한국인의 자존심 철저히 지키세요. 댓글3 cell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9346
512 답변글 한 말씀 올립니다. 댓글4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2 8710
511 한 말씀 올립니다. 댓글8 sal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2 13908
510 지능적 안티!! 댓글4 new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8862
509 광복절 ! 하림골프장! 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 골프대회! 댓글10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13723
508 뿔라부안 라뚜 어시장에서 생긴 일 - 모르면 당하고, 당하면 가… 댓글15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6 18051
507 펌)포스코 패밀리 댓글1 물상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3 13104
506 광복절 Apa? 댓글6 컴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10246
505 답변글 대한항공 VS 교민회 댓글1 바람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1 8129
504 인도네시아에 변하지 않는 세가지가 있다는데.. 댓글24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5 13985
503 인도네시아에 이분같은 자랑스런 한국인이 있네요~뭉클! 댓글10 별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5 15715
502 대한항공 VS 한인회 2 댓글23 카바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3 13478
501 답변글 서민의 애환을 푸는 술 ! 소주값이 비난의 대상인데... 댓글1 터질듯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3 7318
500 삼성 갤럭시 s2 곧 인도네시아 판매시작이라네요 댓글47 별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2 1606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