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석탄화력 단계적 폐지 방침 철회…새 발전소 짓기로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2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석탄화력 단계적 폐지 방침 철회…새 발전소 짓기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56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7278

본문

에너지 장관 "석탄은 금기 자원 아냐…탄소 포집 기술 사용해 배출 감축"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단계적으로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27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스니스(bisnis)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34년 말까지 2천967조 루피아(약 249조5천억원)를 투자해 69.5 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6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전력의 대부분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겠지만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도 예상된다며 추가 전력 중 10.3GW는 가스 발전소에서, 6.3GW는 석탄 발전소에서 얻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석탄은 금기시돼야 할 자원이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전체 발전 설비용량은 90GW로 이 중 60%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공급받는다.


2021년 인도네시아는 석탄 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겠다며, 당시 건설 중인 프로젝트만 완공되면 이후 신규 석탄 발전소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기준으로 마지막 석탄 발전소는 2027년에 가동을 시작해 2056년에는 모든 석탄 발전소를 폐쇄할 예정이었다.


이에 맞춰 화석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한 기후금융 협약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을 통해 석탄 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금융 지원도 받기로 했다.


JETP는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로 규모는 200억 달러(약 27조3천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JETP를 탈퇴해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바흘릴 장관은 석탄 발전소 조기 폐쇄 계획에 대해 "만약 누군가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한다면 나는 조기 폐쇄를 허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석탄이 신뢰할 수 있는 기저 발전 전력원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 포집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에 0.5G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라며 첫 원자로는 2032년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요가 높은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총 4만7천758㎞ 길이의 송전망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33건 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49 인니, 시위 진정되자 내각 개편…'시위대 표적' 재무장관도 교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397
1848 인니 시위 중 장갑차로 배달기사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해임(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371
1847 인니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명 탑승 헬기 잔해 이틀 만에 발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11 316
1846 [中전승절] 인니 대통령, '격렬 시위' 진정되자 베이징 열병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3 520
1845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서 8명 탄 헬기 이륙 8분만에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576
1844 [르포] 국회앞 불탄 버스정류장…격렬시위로 특권에 저항하는 인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560
1843 BEM SI, 오늘 예정된 시위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2 506
184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9.0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349
1841 인니 최대 학생단체 "오늘은 시위 불참…1주일간 상황 볼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531
1840 인니 국회의원 특혜 반대 시위에 백기 든 의회 "주택수당 폐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488
1839 '시위 격화' 인니서 국회의원 자택 약탈…경찰, 강경대응 예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449
1838 인니서 국회의원 주택수당 지급 반대 시위 격화…4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391
1837 인니서 시위 중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 사망…반발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01 416
1836 자카르타의 위험 지역 (2025.08.29)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9 877
1835 印모디, 中열병식 불참…전문가 "경쟁국에 아부 비판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8 435
1834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KOSA), 메인비즈협회와 세미나 및 비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7 447
1833 인니 국회의원 월430만원 주택수당 지급에 민심 '폭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6 700
183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5 346
1831 2억 뒷돈 받은 인니 노동부 차관 해임…프라보워 내각 첫 사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25 618
1830 인니 대통령 "내년에 역대 최대규모 교육예산 65조원 배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472
1829 호주·필리핀, 남중국해 인근서 최대 규모 군사훈련…中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317
1828 특사단, 인니 대통령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협력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9 378
1827 군 출신 인니 대통령, 100개 육군 대대 농업분야 투입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4 572
1826 인도네시아, 군사 조직 대규모 확대…23개 지역 사령부 신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2 501
182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5.08.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11 387
1824 정치적 오판·소통 부족…난항 빠진 미국-인도 관세 협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462
1823 지진이 일상인 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재난 대비 안내서 발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447
1822 작년 9명 숨진 인니 화산 또 분화…"2010년 이후 최대 규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08 38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